



H9 FLOW는 어항으로 잘 알려진 형태의 케이스입니다. 전면과 측면은 모두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대 10개의 쿨링팬과 420 mm 크기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이 강점입니다.


H9 FLOW는 다른 어항 케이스류와 비슷하게 측면에 쿨링팬과, 이를 위한 메시 패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항 케이스와는 다르게 측면 팬이 다소 각도가 있게 배치되었습니다.



전원 버튼을 비롯한 I/O는 하단에 있으며, 곳곳에 NZXT 로고가 겨져 있습니다. 특히 전면의 경우 음각으로 되어 있어 디자인 요소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로고를 추가했습니다.



케이스 하단에는 여러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메쉬 필터를 탑재했습니다. 손쉽게 제거가 가능해 먼지 관리 등 유지 보수가 편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9 FLOW로 실제 PC를 빌드 하면 위처럼 일체감 있으면서 깔끔한 PC를 꾸릴 수 있습니다. 최대 10개 쿨링팬을 탑재해 쿨링 성능도 훌륭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담당자 인터뷰 
NZXT 부사장 Scott Thirlwell
Q1. 케이스 시장에서 ATX 마더보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여전히 주류이긴 하지만, m-ATX용 케이스에 대한 수요도 적은 편이 아닙니다. 거기에 SFF 마니아층의 mini-ITX 시스템에 대한 사랑도 열렬합니다. NZXT의 장점인 미니멀한 디자인과 m-ATX / mini-ITX 케이스가 만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오랫동안 ATX 케이스만 고집하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A1. 먼저 글로벌적으로 ATX 규격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게 있습니다. 하지만 지적하신 것처럼 요즈음은 트렌드가 m-ATX나 ITX 같은 작은 크기로 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많은 유저들로부터 작은 크기에 대한 피드백도 많았습니다. 그 결과 중 하나가 이번에 소개해드린 H3 FLOW입니다.
거기에 ITX 규격의 제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여러 프로토타입을 갖고 개발 중입니다. 컴퓨텍스 2026 이전에는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2. NZXT의 케이스는 현재 BTF 등 후면 커넥터 방식의 메인보드를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DIY 시장에서는 선정리 편의성과 심미성을 이유로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응이나 지원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2. 먼저 케이스와 관련해서는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2개 제품에서 BTF와 같은 후면 커넥터를 지원하며, 앞으로 출시할 제품에서도 그러한 규격 지원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더보드 측면에서는 더 어렵습니다. 먼저 저희가 주류 업체처럼 마더보스 시장에서는 규모가 되지 않을뿐더러, BTF를 위해 설계를 바꾸기에는 업체 협력 등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세대 마더보드에서는 후면 커넥터가 예정에 없지만, 미래 세대에서는 아마 볼 수 있지 않을까요.
Q3. 최근 Mini-ITX 기반의 SFF(Small Form Factor) 빌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Mini-ITX 메인보드 출시 계획이 있는지, 또한 B850 등 다른 칩세트 기반 메인보드 출시도 논의 중인지 궁금합니다. A3. 아직은 없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기획 단계부터 협력사와 협업이 필요해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번에 H3 케이스를 출시했기 때문에 더 작은 마더보드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칩세트 기반 제품은 준비 중입니다.
Q4. NZXT는 H5, H7 케이스 및 Kraken Elite 시리즈 수랭 쿨러에 대해 연도 구분을 포함한 제품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H7 (2022), Kraken Elite 360 (2023)과같이 같은 시리즈명이 반복되는 구조인데, 이런 명명 방식은 소비자가 정확한 제품을 구분하거나 검색할 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방식의 제품명 정책을 유지하실 계획인지요? A4. 대부분 이러한 명명법에 긍정적이지만, 일부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명법을 한 것에는 제품 카테고리에 대해 명확한 콘셉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H3, H6는 무엇이고, Kraken Elite는 무엇이고 하는 것들이죠. 각 제품은 세대가 지나며 개선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제품의 콘셉은 동일합니다.
문제는 소비자로 하여금 한 제품이 있을 때, 이게 2024년형 제품인지 2027년형 제품인지 알기 어렵다는 게 있죠. 온라인 사업에서는 이를 명확히 할 수 있어, 쉽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 특히 제품 세대 전환 시기에는 특히 어렵습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각 리테일과 더욱 긴밀히 협업하여 기존 제품은 빠르고 소진시키고 신제품으로 채우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5. NZXT 메인보드는 깔끔한 외형이 장점이지만, 화이트 모델의 경우 슬롯이나 커넥터가 여전히 블랙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통일감을 위한 디자인 개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5. PCB는 물론이고 커넥터 또한 많은 제품을 테스트했습니다. 특히 커넥트의 경우 흰색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많지 않고, 원하는 품질을 충족하는 것은 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내부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목표는 "올 화이트"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Q6. 현재 NZXT 메인보드는 ASRock OEM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향후 자체 생산 체계 구축이나, 타사와의 협업 확대 등의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6. 현재 ASRock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형 마더보드 업체들은 규모가 너무 커서, 저희 같은 소규모 생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특히 저희가 요청하는 히트싱크 설계 등에는 까다롭습니다. ASRock은 그러한 저희 요구를 수용해 줄 만큼 협조적인 파트너입니다. 다른 상위 3개 업체는 협업이 어렵습니다. 자체 생산 역시 계획에 없습니다. 과거 마더보드 업계에서 일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자체 생산을 위해서 대량 생산 공정이 필수인데, NZXT는 그 정도까지 확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Q7. 최근 다양한 제조사들이 DIY 유저들을 위한 편의 기능을 메인보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NZXT만의 독창적인 사용자 편의 기능이나, 개발 중인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7. 솔직히 이번 세대 마더보드에서 특별한 차별화 기능은 없습니다. M.2 또는 PCIe 관련 기능은 사용자 친화적이긴 하지만, 차별화보다는 부가적인 요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NZXT는 이번에 전반적인 디자인에 집중했습니다. 앞으로도 마더보드 전문 팀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다음 세대에서 확장된 기능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8. 2024년 출시된 Kraken Elite 수랭 쿨러는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한 점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NZXT가 추구하는 미니멀한 디자인과도 잘 어울렸는데요, 리안리 Hydroshift처럼 호스 노출까지 최소화한 수랭 쿨러 개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8. 호스 배치는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양한 호스를 테스트하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호스 디자인은 앞으로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호스 디자인은 일체형 쿨러에서는 중요하며, 이는 곧 깔끔한 케이블 정리와도 연결됩니다.
Q9. 최근 전면과 측면을 강화유리로 구성한 ‘파노라마 뷰’ 타입의 케이스가 유행하면서, 측면에 쿨링팬을 흡기 방향으로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브랜드에서는 리버스 블레이드(Reverse Blade) 방식의 쿨링팬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NZXT는 아직 리버스 블레이드 팬을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관련 제품의 출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9. 아직은 없습니다. 이미 NZXT 본사에는 리버스 블레이드 쿨링팬이 있습니다. 외형은 정말 멋지지만, 쿨링 성능이 부족합니다. 외형만을 위해 성능을 희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외형과 성능을 모두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내부적인 기준치에 부합하는 팬을 찾지 못했습니다.
Q10. NZXT가 최근 Elite 시리즈를 통해 키보드, 마우스, 마이크 등 기어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헤드셋이나 스피커와 같은 오디오 제품군의 출시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A10. 네, 현재 헤드셋을 개발 중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제품일 겁니다. 다양한 주변기기가 있지만, 헤드셋이 빠져있죠.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지만, 아마 컴퓨텍스 2025 이전에는 Elite 헤드셋을 볼 수 있을 거로 예상합니다.
Q11. 현재 NZXT Lift Elite 마우스는 대칭형 구조로만 출시되어 있습니다. 향후 비대칭형 또는 인체공학적 마우스 모델 출시도 계획 중인지 궁금합니다. A11. 지금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인체공학적인 마우스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NZXT는 게이밍 주변기기 시장에서는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교적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자리 잡히면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장해 가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수도 있습니다.
Q12. Function Elite 키보드는 현재 Mini TKL 배열만 출시된 상태입니다. 텐키리스(TKL)나 풀사이즈 배열 같은 보다 대중적인 폼팩터 출시 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무선 버전에 대한 개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A12. 앞선 답변과 비슷합니다. 시장에 진입할 때는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게이밍 주변기기를 확장하면서, 미래에는 더 다양한 제품 옵션이 생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Q13. NZXT 제품은 퀘이사존 테스트 기준으로 항상 매우 짧은 지연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던 기술적 비결이나 핵심적인 요소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13. 헌신적인 개발팀 덕분입니다. 개발팀에는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스틸시리즈 출신이 팀장에 있습니다. 지연 시간은 제품 개발할 때부터 가장 먼저 설정한 기준이었습니다. 제품 설계부터 펌웨어, 스위치, IC까지 모든 요소를 지연 시간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Q14. 다른 글로벌 브랜드들과 달리 NZXT는 한글 각인 키캡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국내 소비자가 키보드 선택 시 한글 각인의 유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향후 한글 각인이 적용된 키캡 출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14. 물론입니다. 생산 초기에는 보수적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으나, 게이밍 주변기기 라인업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국가의 키보드 각인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한국어는 그중에서도 우선순위가 높아, 언어를 추가할 때 가장 먼저 추가할 계획입니다.
Q15.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NZXT의 시각이 궁금합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15. 한국은 NZXT에게 정말 중요한 시장입니다. NZXT는 철저히 게이밍 중심 브랜드이고, 창립자 또한 게이머입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e스포츠 리더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트렌드는 전 세계 게이밍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NZXT는 한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최근에 대형 유통사도 새로 영입했고, 더 나은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지화 및 언어 지원을 더욱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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