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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혼합 현실(MR) 및 "메타버스"를 약속하는 안경이 달린 헤드셋은 수년 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제가 여러 제품을 테스트해 볼 기회가 있었던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가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업체들이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CES에서 여러 주요 브랜드를 테스트해 본 결과, 주류 비즈니스 사용 사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벤더는 이 공간을 '메타버스'가 등장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인지 'XR'(현실, AR, VR의 모든 조합을 의미) 또는 '공간 컴퓨팅'이라고 부릅니다.
Varjo ![퀘이사존](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4/01/26/7fdab60743ff7bc86af39ae507f464ef.webp)
제가 본 가장 인상적인 데모 중 하나는 새로운 XR-4 안경을 선보인 Varjo의 데모였습니다. 작년 가을에 발표된 이 안경은 3.59인치 미니 LED 패널 2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각각 3,840×3,744(4K) 해상도, 90Hz 재생률, 200니트 밝기, 120×105도의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22밀리초의 지연 시간을 지원하는 2,000만 화소 패스스루 카메라 2개와 스피커 및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기능이 있습니다.
약 4,000달러(글 작성 시 환율 기준 535만 원)로 고가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하지만, 제가 아직 사용해 본 헤드셋 중 최고의 비디오를 제공했습니다.
Xreal ![퀘이사존](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4/01/26/b3fbec13cf8656c3bf27c1a7cb25b74e.jpg)
소비자 측면에서는 증강 현실에서 완전한 가상 현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 사례에 따라 3단계의 몰입도 제어를 전환할 수 있는 Xreal의 air2 및 air2pro 안경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안경은 120Hz 재생률, 500니트 밝기, 52도 시야각을 갖춘 두 개의 0.68인치 마이크로 OLED 1080p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지만 무게가 80g에 불과하여 머리에 착용하는 것이 매우 편안했습니다. 공간 앵커와 손 제스처를 지원하므로 주변 세계의 지도는 물론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 700달러(글 작성 시 환율 기준 93만 원)입니다.
![퀘이사존](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4/01/26/6eed726162101cd43b52d573e1bc91b8.jpg)
Xreal의 멋진 데모 중 하나는 공간 컴퓨팅으로 세계를 조작하여 가상과 실제 아이템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다른 데모는 자동차에 탑승한 승객이 되어 영화와 유사한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엑스리얼은 NIO 및 BMW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부스에서 방문객들은 NIO SUV에 '탑승'하여 130인치 스크린으로 구현되는 파노라마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중략
지난 몇 년 동안 헤드셋의 개선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 사례에서 헤드셋이 매력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 세대의 헤드셋이 교육, 유지보수, 디지털 트윈 및 다양한 군사용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특수한 분야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이머들에게도 분명 매력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가 헤드셋을 착용하고 싶어할 만큼 매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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