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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수리하지 못하도록 보증 정책을 사용한 혐의로 세 개의 PC 제조업체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여기에는 PC 부품에서 스티커를 제거하면 보증이 무효가 된다고 고객에게 알리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수요일에 ASRock, 기가바이트, 조텍에 보낸 경고문에서 FTC는 이들 회사의 보증 정책을 검토한 결과,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의 정기적인 유지보수 및 수리를 수행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가바이트와 조텍의 경우, 두 회사의 보증 정책은 제품의 스티커를 제거하거나 변조 또는 손상시키면 보증이 무효가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FTC에 따르면, 매그너슨-모스 보증법은 일반적으로 회사가 소비자가 특정 기사나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조건을 붙여 자사 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FTC는 이러한 보증 정책 사용이 소비자의 수리 권리를 저해하는 기만적 상거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ASRock도 한때 제품 스티커를 제거하면 보증이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1월, ASRock은 정책을 변경하여 미국 내 소비자에게 스티커를 제거하거나 변조하는 것이 보증을 무효화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TC는 ASRock에 다른 보증 정책 언어에 대해 경고 통지를 보냈습니다. 특히, FTC는 "제품이 수정, 손상되거나 기타 변조된 경우, 예를 들어 외부 케이스가 열리거나 추가 선택 부품/구성 요소가 설치/제거된 경우 제조업체 보증이 무효가 됩니다."라는 조건을 지적했습니다.
FTC는 PC 제조업체들에게 정책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TC 조사관들은 문제의 온라인 페이지를 복사하여 보관하였으며, 30일 후 귀사의 서면 보증 및 홍보 자료를 검토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ASRock, 기가바이트, 조텍은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FTC는 또한 고객이 특정 부품이나 서비스 제공업체를 사용해야만 보증이 유지된다고 요구하는 네 개의 공기 청정기 판매업체와 한 개의 러닝머신 회사에도 경고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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