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 마이크로닉스 MANIC 게이밍기어 기자간담회에 가다!
2017년 12월 05일 퀘이사존 Q.M 2명은 홍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닉스 MANIC 게이밍기어 기자간담회에 초청되어 홍그지 주점으로 향하였다. 마이크로닉스는 퀘이사존 공식 후원사 중 하나로, 과거에는 PC 파워서플라이와 PC케이스를 주력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는 사업 분야를 점점 확대하면서, 컴퓨텍스 2017 대만까지 참여한 국내 로컬 기업 중 하나이다. 현재, 사업분야는 일체형 올인원 PC, 게이밍기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다양한 PC 주변기기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였다. 이번 기사는 마이크로닉스의 MANIC이라는 브랜드와 게이밍 키보드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 행사명 : 마이크로닉스 MANIC 게이밍기어 기자간담회 ∙ 행사일자 : 2017.12. 05(화) ∙ 장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8-29
행사는 홍대 이색 주점 홍그지라는 곳에서 진행되었다. 홍대의 조용한 골목길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주점치고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 마이크로닉스 주우철 과장 행사는 마이크로닉스 주우철 과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번 간담회는 게이밍기어에 관련된 간담회이며, 신제품 및 새로운 스위치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MANIC(마닉) 게이밍기어 브랜드를 마닉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소비자들이 붙여준 애칭을 사용한 이름이다. 마이크로닉스를 한 번쯤 사용하였거나, 마이크로닉스 제품을 추천하는 사용자들이 마이크로닉스보다 마닉 제품이라고 표현한다. 때문에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닉이라는 애칭으로 브랜드 론칭을 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추가적으로 MANIC 브랜드는 게이밍기어와 연관된 제품들로 구성될 예상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키보드를 주력으로 마우스,헤드셋, 마우스패드가 출시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박스 스위치가 출시되었지만, 아직 이 스위치가 MX 기계식 스위치와 비교하였을 때 어느 축에 해당하는지에 관련된 설명이 이어졌다. 키압도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박스 스위치가 궁금한 사용자들은 해당 자료를 참고하길 바란다.
추가로 현재 출시 된 제품과 출시 예정인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K735 엣지 RGB는 2층 사출 키캡이 적용된 키보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키캡은 현재 국내에 출시된 이중사출 방식이 아닌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키캡이다. 그리고 최근 소개된 K532 제품의 텐키리스 버전 K520도 출시될 예정이다. 텐키리스는 본래 프로그래머들이 커스텀 키보드를 제작하다가 탄생한 키패드가 제거된 레이아웃이다. 이 텐키리스 레이아웃 키보드가 생각보다 국내에서 유행하자,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었다. 현재에는 많은 게이머가 게임플레이 시 키패드가 없으면, 공간 활용 능력이 우수하다는 이점 때문에 게이밍기어 전용 레이아웃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제품은 Kailh 기업의 LP(Low Profile) 스위치와 키보드가 소개되었다. 스위치의 정식 명칭은 Kailh Chocolate switch이다. 이 스위치는 MX 기계식 스위치 타입보다 절반정도로 부피를 줄인 스위치로 기계식 스위치를 노트북에 적용 시킬 수 있는 사이즈이다. 마이크로닉스에서는 해당 스위치가 탑재된 키보드 MANIC K940 RGB 카일 초콜릿을 공개하였다.
팬타그래프 타입으로 디자인된 기계식 키보드는 상당히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키보드였다. 무게는 상당히 가볍고 심플함과 슬림함을 동시에 담은 기계식 키보드이다. 잦은 출장 및 장소를 많이 이동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용자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마지막으로 필자 개인적인 소감을 적자면, 이번 간담회는 확실히 MANIC이라는 브랜드가 다른 경쟁사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많이 준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캡의 경우에도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키캡을 준비하고 있었고, Kailh 기업의 새로운 스위치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요즘 기계식 키보드들은 확실히 오테뮤, Kailh 스위치를 탑재하고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지 않은 LED와 스위치들이 많다. 그러나, MANIC은 국내 수입사들이 공략하지 않았던 부분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색다른 키감으로 제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디자인부분에서도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되기 위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후발주자로 뒤늦게 게이밍기어 시장에 진출하였지만, 소비자에게 더욱 색다르고 특별한 게이밍 기어 업체가 되길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