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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암으로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사람은 누구나 더욱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계산적으로 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손익을 생각하고 더욱 이득인 것을 선택하기 마련이죠. 굳이 손해를 보는 나쁜 선택을 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무슨 일이란 손익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돈이나 재산과 같은 경제적인 부분이 될 수 있고, 넓게는 인간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냉철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가족 정도로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굳이 나에게 나쁜 영향을 줄 사람을 가까이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이처럼 언제나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계산합니다. 이런 계산적인 삶은 책상 위에서도 이루어집니다. 한정된 공간인 책상 위에 어떤 것을 올려 둘지, 어디에 배치할지 등 자신에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골똘히 고민하죠. 하지만, 좁은 책상에 올려 둘 수 있는 물건은 한계가 있는데요. 그래서 사용 빈도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올려 둘 물건과 올리지 않을 물건을 정합니다. 공간이 부족해 책상에 올려 둘 수 없는 물건을 보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이런 불편한 마음을 달래 줄 제품으로 모니터 암이 있습니다. 평범한 스탠드로 설치되어 있던 모니터가 공중에 띄움으로써 여유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공간을 활용해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물건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밀어 넣어 둘 수 있어 큰 수고 없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살펴볼 모니터 암은 GTGear LDT45-C012(이하 LDT45-C012)인데요. 과연 어떤 제품일지 퀘이사 리포트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LDT45-C012는 측면에 제품명과 특징이 간단히 인쇄했습니다. 구성품에서 가장 부피가 큰 관절부는 상자 2개로 양 끝을 고정했는데, 살짝 공간이 남아 배송 중 흔들릴 여지가 보입니다. 스펀지와 같은 포장재로 남는 공간을 메꿔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구성품은 모두 품목별로 비닐 포장했으며, 베사부 조립에 사용할 작은 나사는 흐트러지지 않도록 따로 포장했습니다.
클램프 상단부에는 책상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패드를 부착했습니다. 먼저 클램프 상단부와 하단부를 육각 나사 두 개로 조립합니다. 그 후 책상에 걸쳐 고정하면 클램프 설치가 끝납니다. 클램프는 책상 두께 10 ~ 80 mm까지 호환됩니다. LDT45-C012는 구멍이 뚫려 있는 책상에 조립할 수 있는 T형 방식을 지원하지 않아 C형 방식에만 설치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클램프를 책상에 고정한 후 관절부를 홀에 맞게 끼워주면 LDT45-C012 설치가 완료됩니다.
베사부는 모니터 암 관절부에 고정된 방식입니다. 베사부를 잘 살펴보면 상단 쪽 나사홀이 100 x 100 mm 규격은 완전히 뚫려 있고, 75 x 75 mm은 구멍이 크게 뚫려 있습니다. 그래서 100 x 100 mm 규격을 설치할 때는 상단 쪽 나사 두 개를 와셔와 함께 모니터에 먼저 끼운 후 베사부에 걸쳐 나머지를 마저 조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75 x 75 mm 규격은 베사부의 나사홀이 와셔보다 작아 모니터를 베사부에 직접 맞닿게 한 후 나사를 조여야 했습니다.
앞선 작업을 모두 거치면 위 이미지와 같이 설치가 완료됩니다. LDT45-C012는 최대 화면 크기 27형, 무게 2 ~ 7 kg까지 호환되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설치에 활용한 모니터인 삼성전자 C27R502의 화면 무게는 실측 기준 3.49 kg으로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각 관절부에 있는 육각 나사 및 일자 나사를 통해 부위별로 장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장력 조절부 중에서 중간 부분 측면에 있는 2단암의 장력 조절부는 옆에 별도의 안내문이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암을 고정한 나사 2개를 풀면 제품아 손상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점을 인지하고 조금만 풀어봤는데, 2단암의 장력이 살짝 약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대신 지금 이상으로 조일 순 없었습니다. 그 말은 즉 장력을 더 강하게 할 순 없다는 것인데요. 설치에 활용한 모니터의 화면 무게가 3.49 kg로 지원하는 최대 무게보다 가벼운 편임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굳이 장력을 약하게 하도록 나사를 풀어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안내문에 적혀 있는 것처럼 제품이 손상될 수 있기에 되도록 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에 연결된 케이블로 책상 위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요. LDT45-C012의 각 관절부에 있는 케이블 홀더를 활용하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대신 케이블이 모니터 암의 관절부를 따라 내려오기 때문에 그만큼 길이가 여유 있는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LDT45-C012는 +90° ~ -45° 앞 / 뒤 각도 조절(틸트), 180° 좌 / 우 각도 조절(스위블), 360° 화면 회전(피벗)이 가능하며, 309 mm 상 / 하 높이 조절(엘리베이션), 463 mm 앞 / 뒤 거리 및 926 mm 좌 / 우 거리 조절을 지원합니다. 관절은 1단 180°, 2단 360°, 3단 360°까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싱글 모니터 암인 LDT45-C012와 함께 모니터를 2대 설치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암, GTGear LDT45-C024도 함께 GTGear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34,9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이미 모니터를 2대 사용하고 있다면 GTGear LDT45-C024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리며, 좀 더 자유도가 높도록 싱글 모니터 암인 LDT45-C012를 2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불필요한 기능보다 저렴한 가격
어떤 제품이라도 목적이 있기에 구매하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용하지도 않을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물론 사용하지 않아도 제품을 모으는 게 취미이기에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취미라는 목적을 위해 구매를 하는 것이죠. 제품을 구매할 때는 사용할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공되는 기능이 부족한 것보다는 많은 것이 좋겠지만, 쓰지 않을 불필요한 기능이 많은 것은 좋은 선택지라 할 수 없습니다. 기능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필요한 기능만 탑재하여 목적도 이루고 그에 걸맞게 가격까지 저렴한 제품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해도 무조건 나쁜 제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수준에 퀄리티는 지키면서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그만큼 이보다 강력한 장점은 없는데요.
이번에 살펴본 LDT45-C012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았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모니터 암이라는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은 지원합니다. 기본 기능만 제공하는 대신 가격이 저렴합니다. GTGear 공식 홈페이지에서 2만 원이 채 안 되는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 정보를 살펴보고 자신이 사용할 환경에 부합한다면 LDT45-C012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내 PC 환경을 좀 더 효율적이게
모니터 암을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면 책상 위 공간을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니터 암을 한 번이라도 설치해보면 이제는 기본 스탠드는 사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그 차이는 명확합니다. 모니터를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배치할 수 있는 모니터 암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습니다. LDT45-C012 역시 모니터 암에서 볼 수 있는 틸트, 스위블, 피벗, 엘리베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만약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가 2대라면 듀얼 모니터 암인 GTGear LDT45-C024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혹은 좀 더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LDT45-C012을 2개 사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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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Gear LDT45-C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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