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노라마 강화유리로 구성, 어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HYTE Y60은 일반적인 케이스와는 조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과 측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한 제품은 많지만, Y60은 패널 사이에 별도의 프레임이 없고, 모서리 부분에 대각으로 배치된 강화유리 패널을 추가하여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내부를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전면과 측면까지 클리어한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되었기에, 어항이나 수족관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퀘이사 칼럼으로 먼저 살펴본 WHITE 모델과 달리 BLACK 모델은 전체가 검은색으로 되어있어서 일체감이 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톤 컬러의 WHITE 모델도 매력적이지만, 완전한 컬러 일체감을 원하신다면 BLACK 모델을 고르는 게 적합하다고 봅니다.
■ PCIe 4.0 라이저 케이블 기본 제공! Y60 케이스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PCIe 4.0 라이저 케이블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케이스는 수평 슬롯에 그래픽카드를 주로 장착하지만, Y60은 기본이 수직 장착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라이저 케이블이 필수인데 이를 고려하여, 수직 슬롯 3개와 PCIe 4.0 라이저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죠. 덕분에 깔끔하게 그래픽카드를 설치할 수 있고, RGB LED가 내장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욱 돋보이는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평 장착도 할 수는 있으나, LP 타입만 지원하다 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수직 장착이 기본이 되는 것이죠. 이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일부 사용자가 아쉬워했던 강화유리는 사실 설계였다 이전 WHITE 모델 칼럼의 댓글과 커뮤니티를 보게 되면, 종종 언급되는 부분이 강화유리 패널에 있었습니다. 실제 퀘이사존 유튜브 영상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인데요. 두 강화유리가 만나는 면을 자세히 보면 유리와 유리 사이가 완전히 붙어있지 않고, 카드 한 장이 들어갈 정도로 틈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먼지 유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기술력이 부족해서 통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정확히는 내부 쿨링을 위한 대류 조성과 내구성 보완을 고려한 설계라고 합니다. 특히, 유리를 완전히 쭉 이어서 가공한다면 보기에는 좋겠지만, 곡률로 인해 내구성이 저하되고, 이럴 경우 내부 온도 상승 시 파손의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고 하네요. 이런 안전상의 이유로 강화유리를 구성했으니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