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제조사로 유명한 ASRock은 그래픽카드 시장엔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습니다. 라데온 RX 500시리즈를 시작으로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메인보드에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그래픽카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터블록이 장착된 수랭 그래픽카드 AQUA를 시작으로 공랭 끝판왕으로 불리는 OC Formula와 Taichi, 높은 가성비로 인지도가 높은 Phantom Gaming과 Steel Legend, 그리고 보급형 브랜드인 Challenger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ASRock은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의 흐름을 잘 이해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보기 힘든 화이트 그래픽카드를 출시함으로써 화이트 그래픽카드에 목말라 있는 AMD 시스템 사용자에게 단비 같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7700 XT 발매 소식과 함께 ASRock에서 선보이는 스틸레전드 제품입니다. 스틸레전드 메인보드와 유사하게 설상 위장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는데요. 화이트 그래픽카드라는 점과 쿨링팬에서 점등되는 RGB LED는 시스템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에게 추천하기 좋은 그래픽카드입니다.
※ 퀘이사 리포트는 자세한 분석과 성능 측정이 이뤄지는 퀘이사 칼럼과 달리 특징과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빠르고 가볍게 훑어보는 콘텐츠입니다. 이 점 고려해 아래 내용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제품 상세 스펙(눌러서 펼치기)

상자 & 구성품 BOX & COMPONENTS



[구성품] 그래픽카드 설치 가이드
제품 외형 PRODUCT DESIGN





[브래킷 제외 실측 크기] 길이 301 mm, 너비 131 mm, 두께 54 mm
ASRock의 스틸레전드 그래픽카드는 콘셉트가 확실합니다. 브랜드명의 뜻을 그래픽카드 곳곳에 디자인적으로 녹여냈는데요. 그래픽카드 측면에 강철을 상징하는 은색 파츠를 장착했고, 금속 백플레이트에 적용된 설상 위장패턴 디자인을 통해 스틸레전드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슈라우드 전체는 흰색으로 구성했고 RGB LED가 점등되는 3개의 쿨링팬은 반투명 타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쿨링팬 중앙, 백플레이트 그리고 측면에 스틸레전드 로고가 들어가 있고, 특히 측면 스틸레전드 로고는 홀로그램으로 처리되어 심미적 완성도가 높습니다.



[보조 전원] 8핀 2개
[RGB LED ON/OFF 스위치]
[출력 포트] HDMI 2.1 1개, DisplayPort 2.1 3개
보조 전원은 8핀 2개로 구성 되어있고, 쿨링팬 RGB LED를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는 ON/OFF 스위치가 보조 전원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력 포트는 최근 그래픽카드들과 동일한 HDMI 1개, DisplayPort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DisplayPort 2.1을 지원하는 점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다만, DisplayPort 2.1은 최대 2 포트까지 지원해 3개 이상 사용 시 DisplayPort 1.4로 동작하니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디테일 DETAIL





그래픽카드 측면에 PCB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금속 프레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백플레이트가 방열판 전체를 덮어주지 못해 일부 방열판이 노출되는 구조인데, 그래픽카드 쿨링면에선 노출된 구조가 좋을 순 있지만, 디자인적 완성도를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RGB LED





[LED] 쿨링팬 RGB LED
분해 TEARDOWN




[쿨링팬] 90 mm 3개
[히트싱크 방식] GPU, 전원부, 메모리 일체형
[히트파이프] 6 mm 5개



[전원부] 14 페이즈
[전원부 모스펫] Monolithic Power Systems MP87997 70 A Dr.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