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둥글게 말아 상자에 담는 고전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얇고 넓은 패키지에 포장하는 마우스 패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닉스 역시 이러한 흐름에 올라탄 모습입니다. 타이탄 제로 익스트림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빳빳하고 두꺼운 종이 패키지에 편 채로 담겨 있습니다. 이 덕분에 소비자는 제품 수령 후 평평하게 펴는 수고와 시간을 추가로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포장 방식이 처음 접할 때부터 만족감을 줍니다.


패키지 앞면 중앙에는 제품명을, 오른쪽 하단에는 제닉스 로고를 프린팅 했습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표면 타입과 사이즈를 표기했습니다. 제닉스가 보내온 샘플은 소프트(Soft)와 X 소프트(X Soft) 타입 두 가지이며, 사이즈는 모두 L입니다.

뒷면 상단에는 별도 공구 없이 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처리했습니다. 칼이나 가위 같은 날카로운 도구는 마우스 패드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손으로 뜯어내는 걸 추천합니다.
마우스 패드는 혹시 모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불투명한 비닐에 담겨있습니다. 패드 외에 다른 구성품은 없습니다.
소프트(Soft) 타입  

 
[소프트 타입 L 사이즈 면적] 486 x 418 mm(실측, 근사치)
마우스 패드는 평평한 패키지 덕분에 조금도 말려있지 않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면 고무 냄새는 옅은 편으로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실측 결과 약 486 x 418 mm로 스펙 상 크기인 490 x 420 mm와 거의 같습니다.
 

△ 이미지 및 사이즈 출처: 제닉스 홈페이지
L 사이즈는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 가운데서 큰 편에 속해 저감도를 많이 사용하는 FPS 게이머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반면 M 사이즈는 310 x 240 mm로, 책상 위 여유 공간이 부족하거나 마우스를 넓게 조작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 소프트 타입 앞면(표면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이미지입니다)
소프트 타입은 촘촘하고 부드럽다는 제닉스 측 설명답게 맨살이 닿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매끄럽게 움직여 슬라이딩 성향으로 느껴지고 브레이킹 감은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X축과 Y축 움직임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마우스를 어느 방향으로 조작하든 비교적 일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표면이 부드러운 슬라이딩 성향 마우스 패드를 원한다면 소프트 타입이 적절한 선택지일 겁니다.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을 느끼는 감각은 사용자마다 다르며, 마우스 피트에 따른 영향도 크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물을 떨어뜨려 30초가 지난 후 닦아 보았습니다. 물방울 모양이 끝까지 유지되고 닦은 후에 작은 자국만 남아 발수력이 좋은 편입니다. 실수로 액체를 흘려도 빠르게 닦아낸다면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소프트 타입 뒷면(표면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이미지입니다)
바닥 소재는 PU(폴리우레탄)을 활용했습니다. 약한 끈끈함이 느껴지는 질감과 도트 패턴이 어우러져 격렬하게 사용해도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테두리에는 마모와 표면·베이스 간 분리를 방지하기 위해 스티치 마감(오버로크 처리)을 하였습니다. 마감이 준수하고 높이가 패드 표면과 비슷합니다. 이 덕분에 마우스 케이블과 간섭이 덜하고 손목이나 팔을 가장자리에 올려뒀을 때 불편함을 줄 가능성이 낮습니다.

윗면 우측 하단에는 TITAN 로고를 부착했습니다. 윗면과 바닥, 스티치 마감까지 검은색으로 처리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외형에 포인트 요소가 돼줍니다. 각도에 따라 여러 색으로 빛을 반사하는 재질을 활용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표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인해 마우스 조작 중 닿으면 이질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 점은 조금 아쉬운데요. 다만 마우스가 닿을 가능성이 높은 위치가 아니므로 치명적인 단점은 아닙니다.

바닥 구석에는 제품 정보를 담은 스티커를 작게 부착했습니다. 쉽게 떼어낼 수 있고 자국이 남지 않으므로 제품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소프트 타입 L 사이즈 두께] 3.04 mm(실측, 근사치)
실측 두께는 3.04 mm로 스펙 상 두께인 3.5 mm 보다 얇게 측정됐습니다. 다만 마우스 패드가 푹신한 만큼 정확한 두께를 재는 것이 어려우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소프트 타입 L 사이즈 무게] 271 g(실측, 근사치)
펼친 상태로 포장 및 판매하는 제품이므로 파워서플라이를 받쳐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X 소프트(X Soft) 타입  

 
[X 소프트 타입 L 사이즈 면적] 486 x 417 mm(실측, 근사치)
X 소프트 타입 L 사이즈 실측 면적은 486 x 417 mm로 소프트 타입 실제 면적과 매우 유사합니다. 표면 냄새는 소프트 타입에 비해 약간 덜하게 느껴졌습니다.

△ X 소프트 타입 앞면(표면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이미지입니다)
소프트 타입이 더 부드럽긴 하지만 X 소프트 타입 역시 표면이 부드럽습니다. 맨살이 닿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점은 같은데, 마우스를 위에서 움직여 보니 확실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슬라이딩 성향으로 마우스가 매끄럽게 움직이는 소프트 타입과 달리 확실한 브레이킹 성향입니다. 마우스를 조작하기 위해서 소프트 타입보다 힘이 더 들어가며 브레이킹 성향 덕에 원하는 지점에서 정확하게 멈출 수 있었습니다. X축과 Y축 움직임은 소프트 타입보다 차이가 더 있는데 일반적으로 X축이 더 부드러운 제품이 많은 것에 비해 Y축으로 움직일 때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소프트 타입이 미끄러워 마우스 조작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적절한 선택지일 겁니다.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을 느끼는 감각은 사용자마다 다르며, 마우스 피트에 따른 영향도 크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수력이 좋은 소프트 타입과 달리 물을 떨어뜨리자마자 물방울이 넓게 퍼지며 빠르게 흡수했습니다. 닦아내고 나서도 넓은 자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X 소프트 타입 뒷면(표면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밝기를 높인 이미지입니다)
X 소프트 타입 역시 바닥 소재에 폴리우레탄을 활용했습니다. 일부러 마우스 패드를 밀어봐도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격렬한 마우스 조작 중에 패드 위치가 바뀌는 문제가 덜할 거로 예상합니다.

테두리 스티치 마감은 소프트 타입처럼 높이가 패드 표면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타입에 따라 만듦새 편차가 크지 않으며, 일정하게 케이블 간섭이 덜해 팔을 올렸을 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X 소프트 타입 L 사이즈 두께] 3.02 mm(실측, 근사치)
실측 두께는 3.02 mm로 소프트 타입과 유사하며 스펙보다는 얇습니다. 베이스가 특히 푹신한 만큼 정확한 두께를 알기보다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X 소프트 타입 L 사이즈 무게] 272 g 실측, 근사치
소프트 타입과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했으며 실측 무게는 약 272 g으로 거의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