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유부... 그리고 귀차니즘... 그리고 질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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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덕후, 유부... 그리고 귀차니즘... 그리고 질문 하나!! 나왔구먼유 13 617 2020.12.16 12:40

2~3년 정도 회원가입도 안하고 눈팅만 해왔던 유령입니다. 지금부터 약 10여 년 정도 전까지 나름 컴덕 생활을 좀 했습니다... 케이벤치, 테크노아, 브레인박스, 보드나라, 파크오즈 등등 날마다 들락거리고,CPU, 램 오버하고, CPU오버 더 땡겨 보겠다며 수냉을 달아야겠다고 마음 먹고 냉각수 통으로 말통을 준비해서 아파트 복도에 내걸기도 하는 등 뻘 짓도 참 많이 했죠. 그래픽 카드도 매트록스 밀레니엄, 현재는 없는 회사인 Tseng ET6000에 부두1, 부두2 꼽아도 보고,  매트록스 G400도 꼽아보고 하면서 수많은 바꿈질을 하며 라데온 8500 그리고 라데온 9800XT까지만 써봤었네요. 그 이후부터 현재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첫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인 GTX 1070ti 사이에는 어떤 그래픽 카드가 나왔었는지도 잘 모릅니다. CPU도 AMD의 바톤, 애슬론, 샘프론 이후로는 잘 모르고요...약 10여년 정도의 공백기간이죠. 저 때 당시  아르바이트로 피자배달 짜장면 배달을 했었는데 월급이 쏠쏠했었고, 그때 번 돈을 거의 전부 오토바이, 컴퓨터와 술 값(!!)으로 남김 없이 모두 소진했었거든요. 그래놓고 하는 건 국민게임인 3D Mark와 PC Mark!! 돌리기...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점수 확인하기.....게임은 콘솔로!! 그러다가 먹고 살려고 취직준비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해서 가지고 있었던 부품 다 정리하면서 그돈으로 공부하고 자연히 덕후 생활을 접었고, 취직에 성공 한 후 합숙 교육을 받느라 몇 개월 집을 비우면서 2년 정도 컴에 관심을 끊게 되고 그렇게 되면서 컴덕 생활을 청산 했었죠. 그때도 지금처럼 스마트 폰이 있었으면 아마 컴덕 생활을 접지 않았을 것도 같네요. 날마다 커뮤니티 드나들면서 정보를 얻고 있었을 테니까 말이죠... 그러다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면서 컴을 산 것이 펜티엄 G2030 내장그래픽에 B75 보드였습니다. 그것도 동네 컴가게가서 조립까지 맞긴.... 그 전에는 샘프론에 765g 보드 내장이었고... 그러다 오랫 만에 좀 제대로 된(??) 컴퓨터를 사보고자 알아보던 중 <span style="color: rgb(227, 227, 227);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initial;">퀘이사존과 쿨앤조이를 알게 되고, 거의 날마다 들락 거리며 눈팅을 하면서 당시의 컴퓨터 흐름을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X470 보드, 라이젠 2700x에 제 첫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인  GTX1070ti가 설치된 컴을 맞추고 조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옛날이나 이 때나 내부 규격이 바뀐 것은 전혀 없었기에 조립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조립을 오랫만에 하다 보니 손이 익지 않아서 시간은 좀 걸렸네요. 여담으로 현재 사용 중인 컴을 살 때도 옛날 버릇이 남아 있어서 1080ti를 사려고 했었는데 그때 한참 채굴 열풍이라, 그래픽 카드가 씨가 말라서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재포장 제품 재판매하는 것이 이슈가 되고 해서, GTX10계열에서 제일 늦게 나온 1070ti로 산 것이 좀 아쉬웠었는데...나름 AMD CPU에 ATI 그래픽 카드만 사용했던 AMD 덕후인데, 그 때는 엔비디아에 견줄만한 그래픽 카드가 AMD에 없어어 엔비디아로 외도를 했죠. 헌데... 역시 하는 일은 유튜브, 인터넷 서핑이 전부임.... 가끔 3d마크 돌려보고...... ㅎ게임은 역시 와이프 눈치 봐가면서 기분 좋을 때  콘솔로!! 그리고 현재 컴을 맞추고서도 날마다 커뮤니티의 눈팅을 합니다. 드나들던게 버릇이 된거죠...  ㅠ.ㅠ가끔 출몰하시는 아재들의  추억팔이 글과 부품을 보면서 " 늬들은 이거 모를걸?" 하며 희얼도 느끼고... 이후 라이젠 3000번대가 나오고 5000번 대가 나오고, 그래픽 카드도 RTX3000번 대가 나오고... 견물생심이라고 하죠. RTX3080에 뽐뿌가 왔습니다. 이후 날마다 그래픽 카드를 구하고자 뻔질나게 인터넷 드나들고, 스마트폰 쳐다보고 있고.. 그러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와이프를 조르고 졸라서(<span style="color: rgb(227, 227, 227);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initial;">저는 용돈 받는 가난한 유부 거든요...) '이엠텍 3080 터보젯'을 11월 초에 구하게 됩니다.(디자인은 제 취향이 전!혀! 아닌데... 제 딴에 쓸만한 성능을 지닌 녀석 몇 개 골라 놓고 그중에 손에 들어온 게 이녀석입니다.) 그때 와이프가 묻더라고요. 그거 사면 뭐가 좋아?제 대답은..."응. 지뢰찾기를 할 때 지뢰가 보이고, 한글로 문서를 작성할 때 문서가 저절로 쳐지고, 유튜브 볼때 투시가돼!!" 그런데 말이죠.... 그 3080이... 지금도 미개봉입니다. 당연히 설치도 않했죠..... ㅋ 막상 사놓고 보니까... 저거 낄라면 드라이버 질 몇 번하고 끝이 아니라,어딘가에 쳐박혀 있는 파워 케이블을 찾고, 컴퓨터를 뜯어서 파워에서 전원 케이블을 다시 연결해야 하고, 또 선 정리 다시 해야하고 할려니까 너무 귀찮은 겁니다. 그래... 이왕에 뜯을 거면 한 번에 하자! 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그래 이왕 뜯을 거면, 라이젠 5000번대도 지르고, 램도 추가로 증설하고, 이참에 파워도 새로 바꾸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걸 핑게로 아직도 3080은 미개봉 상태입니다. 한 번에 하자!! 현재 아마존에서 지스킬 3600 CL16 램이 날아오고 있고, 설치된 파워가 750w 밖에(?) 되지 않아서 요새 유행하는 1000w 이상 되는 파워를 물색하며, 라이젠 5000번대 물량이 어서 풀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짬짬이 케이스와 짭수냉 쿨러도 물색하고 있고요. 아... 그리고 램을 살 때  와이프가 재차 묻더군요. 그런데 이걸 끼면 뭐가 좋은 거야? 제 답은 전과 같습니다. "지뢰찾기를 할 때 지뢰가 보이고, 한글로 문서를 만들 때 문서가 저절로 작성이 돼. 그리고 유튜브를 볼 때 투시가 돼!!" 그나저나 라이젠 5000번 대는 언제 물량이 풀리려나... 그리고 와이프의 "저거 사면 뭐가 좋아?"라는 질문이 답해 줄 그럴싸한 답 좀 알려주세요. 한 번 더 물어보면 "맞고 할때 상대방 패가 보여!!"라는 말을 추가 해주려고 하는데.. ㅋ

나왔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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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유부... 그리고 귀차니즘... 그리고 질문 하나!!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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