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마중겸 강아지 산책겸 나갔다 저녁먹다가 식당이랑 일이 났는데 의견들이 궁금해서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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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와이프 마중겸 강아지 산책겸 나갔다 저녁먹다가 식당이랑 일이 났는데 의견들이 궁금해서 여쭙니다 코비브라 19 498 2021.06.01 21:12

우선 당연히 저희에게 일어난일이다 보니 객관적이 아닐수 있고 당연히 주관적이지만 
들은 그대로만을 기억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읽는데 불편하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제가 먼저 일이 끝나서 대부분 강아지를 집에서 데리고 와이프 마중을 자주 나갑니다 
오늘은 날도 적당하겠다 밖에서 저녁을 먹고들어가자 얘기가 나와서 역 근처에 통닭집이 있길래 식사를 했습니다 (강아지가 있어서 밖에 테이블이 있는곳만 갑니다) 강아지 있다고 얘기를 하고 밖에테이블에 안내를 받고 주문을 했습니다 닭강정반반(11500)골뱅이무침(15000)생맥주한잔(4000) 
그렇게 음식이 나오고 먹는데 골뱅이 무침에 머리카락같은게 나온겁니다
 와이프는 음식에 머리카락 나오는 순간 음식을 못먹어서 (예전 트라우마때문에)
호출벨을 누른다음 직원에게 조용히 무침을 보여주면서 이거 머리카락같은게 나왔다 그랬더니
 직원이 무침을 한참보는겁니다 나는 잘 안보인다고 그래서 
안에 있는걸 조금 빼서 보여줬죠 그제서야 확인 했는지 갖고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직원한테 다시 만들지 말고 취소해달라고 말했습니다(이 과정까지 얌전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있었는데 죄송하다고 직원이든 사장이든 얘기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와이프 한테 장사는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라고 우선 어찌 됐든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으니까 미안하다는게 먼전데(제가 예전에 장사를 했었습니다 장사를 했던 안했던 태도응대자체가 직원이든 사장이든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어찌 그런얘기들이 없냐 대충 먹고 다른데 음식 포장해서 들어가자 얘기했죠
(남자들은 아시겠지만 어느 식당가서 뭐같이 먹으면 그냥 다시 안오고 말지 크게 일을 안만들고 나갑니다)그러고 한참있다 직원이 오더니 머리카락은 아닌것 같다 여기는 다여자라서 짧은 머리카락이 없다
 만약 머리카락이면 남자 머리카락이다 이러길래 그럼 아까 나온건 뭐냐 그랬더니 자기도 잘 모르겠다 하더군요 암튼 그래서 먹은것만 계산하고 가려고 와이프를 보냈죠(강아지가 있다보니 대부분 와이프가 들어가서 결제를 합니다)
밖에서 기다리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정문쪽으로 가서 왜 안나오냐고 물었더니 와이프가 엄청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더군요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무침가격을 책정하고 계산하려고 해서 말이 오갔나 보더군요 (우리보고 무침가격반을 내라고 합니다)
와이프가 황당한 꼴을 당하니 열받아서 나와보라고 하고 제가 들어갔습니다(와이프 표정에 저는 화가 나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우리가 이걸 왜 계산하냐고 그쪽에서 실수한거 아니냐고 하면서 사장이랑 언쟁이 계속 났습니다 전 목소리가 높아졌고 
사장에 계속말도안되는 말에 점점 화가 났습니다 (저도 화가 많이 나서 제가 한 모든이야기를 기억 못하지만) 
저는 조용히 그냥 갈려고 했는데 무침가격을 받는게 말이되냐 우리가 이물질 거기다 넣었냐 뭐가어찌됐든 그런 문제가 생겼을때 누구든지 와서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해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옆에 직원은 자기가 죄송하다고 말을 했다는겁니다 (여기서도 더 빡침)
 그래서 또 막 따졌더니 사장이 하는말이 자기가 손님한테 응대한거 아니지 않냐 왜 나한테 그러냐는 식으로 말을합니다(계속 화나는중
) 그래서 저는 사장이란 사람이 지금 그게 할 말이냐고 가게를 책임지고 하는 사람이 계속 따졌죠 소리는 계속 높고 (사장은 목소리좀 낮추라고 여러번 얘기합니다 ) 결국엔 그냥 돈 다 안받을테니 가랍니다 (자기는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나는 시끄럽고 응대하기 싫으니 그런것 같습니다 )
열은 계속 받죠 말을 그딴식으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끝까지 미안하다는말은 단 한마디도 안하고 ( 사장 직원 둘다) 그딴 말을 지껄이더군요 와이프가 그만가자고 해서 다 안받는다는거 우리가 먹은건 계산하다고 
강정값맥주값만해서 내고 나왔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저기 사장이 정확하게 뭐라뭐라 했냐 물었죠 
여기서부터는 와이프가 계산하러 들어간 시점에 오고간 대화입니다 와이프도 열받아서 모든걸 자세하게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와이프가 카운터에 계산하러감 계산하러 갔는데 직원이 쭈뼛쭈뼛 했다함
직원:어유 어떡한대요 먹지도 못하고 머라머라
와이프: 머 골뱅이는 다음에 다시 맛보던지 하지요 계산해주세요
직원:3만500원입니다 (무침가격빼면 15500원만 계산합니다 )
와이프: 어? 그거 나와서 얼마 먹지도 못했는데 저희가 다 계산해야 하나요?
주방 안에 있던 사장왈 :음식이 나갔잖아
와이프 : 근데 저희 잘못으로 그런것도 아니고 잘 먹다가 이물질 나와서 못먹지 않았냐
사장 카운터에 옴 
사장: 제가 사장인데 머리카락도 아니고 정성껏 음식을 해서 나갔는데 저희 잘못도 아니고 블라블라
와이프: 그런데 저희 잘못이 아니잖아요 다 먹지도 못했는데 
사장: 거의 다 먹었던데 
와이프 : 저희 얼마 먹지도 않았다
사장: 소면이 네개 나갔는데 두개 먹지 않았냐 (무침이 사각접시에 양 모서리로 소면 조금씩 있고 가운데 무침이 있었습니다 )
와이프: 저희가 소면을 두개 먹은거지 골뱅이 다 먹은게 아니지 않냐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이 별로여서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반이상은 남았죠)
사장: 밖에서 날라올수도 있고 안에서 여기는 다 여자들만 있는데 머리카락도 아니고 
와이프: 음식에 섞여 있었다 날라온게 아니다 (저희는 소면이랑 안섞어 먹고 무침안뒤적거리고 그냥 같이 곁들여 먹었습니다)
사장: 그러냐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나도 손해고 손님도 손해지 않냐 손님이 양심껏 결정해라 (여기서 와이프가 개빡쳤습니다 )
와이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뭐 반값만 받겠다 이런식으로 해주시든지해야지 결정을 저한테 미루시면 안되죠
사장: 그럼 반값만 내라 또 하나 무치러 가야한다 
이러고 계산하려는거 왜 그러냐고 제가 물어서 저랑 교대가 된겁니다
 우선 구청에다가는 위생불량으로 내일 신고를 할거구요 
기분좋게 산책겸 저녁먹으러 나왔다가 심하게 불쾌해져서 집으로 돌아오니 기분이 무척이나 안좋습니다
저가게를 어떻해야 하죠 너무 괘씸합니다 
 너무 두서도 없고 글재주도 없어서 읽기 불편해서 죄송합니다

코비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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