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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라서 아쉽네요.' 요즘 글을 등록하면 가장 많이 보는 댓글입니다. 제품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든 걸 부정당하는 듯한 내용이라 유독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평소 소통하는 마케터분들에게 물었습니다. 판매량은 어떻게 되나요? 역시나 무선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이 답변을 듣고 나니 더 궁금해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선 제품은 왜 출시하는 건가요? 마케터 입장에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 기업과 엔지니어 입장에선 충분히 타당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제가 평소에 가졌던 생각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납득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무선 기술이 높은 수준으로 성숙했지만, 완전하다고 표현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첫 번째는 신호 전송 속도와 안정성 문제입니다. 단순히 음악 감상용도라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겠지만, 영상이나 게임은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는 조금만 어긋나더라도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를 기술적 한계가 아닌, 제품 불량으로 인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선 제품을 유통하는 많은 곳에서 이와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시더군요. 이런 면에서 유선 방식은 뒤탈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수명이 유한합니다. 언젠가는 A/S 처리를 해야 하는 제품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무겁기도 합니다. 머리에 쓰는 헤드셋은 20~30 g 차이도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 배터리와 PCB 기판을 집어넣는 무게가 늘어날뿐더러 한쪽으로 무게감이 몰리게 됩니다. 행동반경이 자유로워지는 대신 목이 느끼는 부담은 늘어나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용량이 작은 배터리를 활용하자니, 사용 시간이 발목을 잡습니다. 기업으로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판단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는 호환성입니다. 3.5 mm 아날로그 연결 방식은 디바이스에 포트만 있다면, 문제없이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USB 방식이나 USB 동글을 활용하는 무선 방식은 호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Xbox는 독자 규격이라서 일반 PC나 PlayStation에 호환되는 헤드셋을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Xbox용과 PlayStation용을 구분해서 출시할 수밖에 없으며, 억울하게도 이를 이유로 원성을 사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인증 문제라든가 어쩔 수 없이 높아지는 출고가를 고려한다면, 마냥 무선 제품만을 내놓을 수 없는 겁니다. 또한, 사운드 카드나 DAC, AMP 등을 보유하고 있는 분이라면 소리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유선 제품만을 고집할 테니, 수요층도 분명합니다. 집에서 사용할 오픈형 헤드폰이나 게이밍 헤드셋은 유선이라고 할지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많은 이에게 보급할 수 있는 유선 제품은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ASUS 역시 ROG 로고를 새긴 유선 헤드셋을 시중에 내놓는 겁니다.
세계적인 게이밍 기어 브랜드는 상자에서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Razer가 있습니다. 다른 기업은 도무지 따라 하기 힘든 형광 녹색을 활용하여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엄청난 마니아층을 이끌게 됐습니다. 반면에 ROG는 흔하디흔한 빨강을 활용합니다. 강렬함을 상징하는 색상이긴 합니다만,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흔하게 쓰이는 색이라서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대신 PC 컴포넌트 분야에서만큼은 다른 수많은 기업을 제치고 빨강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기토에서 승리한 장수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브랜드 파워가 압도적이라는 걸 방증하는 사례입니다. ASUS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기업입니다.
제품과 구성품은 플라스틱 구조물에 밀도 높은 스펀지를 덮어둔 형태로 포장했습니다. 고급스러움은 부족하지만, 실용적입니다. 스위블과 폴딩 기능을 활용하여 부피를 최소화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배치했습니다. 구성은 Go Core 본품과 탈부착 가능한 마이크, 4극을 3극으로 변환하는 어댑터 케이블, 관련 문서로 되어 있습니다. 무선 버전인 Go 2.4에는 캐링 케이스를 동봉했는데, 유선 제품인 Core에서는 빠졌습니다.
외형 자체는 ROG STRIX Go 2.4와 유사합니다. Go 시리즈는 아웃도어 사용도 산정해서 최대한 점잖게 외형을 꾸몄는데요. ROG 로고와 유광 코팅, 인조 가죽 위에 새겨둔 REPUBLIC OF GAMERS 로고가 밋밋함을 덜어냅니다. 2.4와는 다르게 유광 코팅된 부분이 검은색이라서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을 주는군요. 플라스틱은 모두 무광으로 마감하여 지문이나 먼지에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흠집도 티가 덜 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각을 잘 살려서 평평했던 이어 패드가 Core 버전에선 보통 헤드셋처럼 주름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입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 연결 포트와 휠, 스위치는 모두 왼쪽 이어 컵에 배치했습니다. 스위치는 마이크 음소거 상태를 담당하는데, 버튼이 아니라서 상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휠은 출력 음량을 조절하는데, 아날로그 방식 헤드셋답게 운영체제 음량과 별도로 작동합니다. 이 방식은 음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크는 장착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 빙글빙글 돌아가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이어 컵을 안쪽으로 접을 수 있는 폴딩 기능은 착용감보다는 휴대에 도움 됩니다. 다만, 이 제품은 유선이라서 무선 제품만큼 휴대 용이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케이스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지도 않았고요. 그래도 가방에 넣었을 때 공간을 최소한으로 점유한다는 장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케이블은 기본 4극이며, 구형 케이스나 마더보드, 사운드 카드 등에 연결할 때는 동봉한 3극 변환 Y 어댑터 케이블을 활용하면 됩니다.
이어 컵이 90도 정도 돌아가는 스위블 기능은 목에 걸 때 좋은 기능이고, 착용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어 컵이 움직이는 각도가 커지면 얼굴형에 따른 제약이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어 패드를 제거하면 드라이버 유닛 각도가 보이는데, 귀 각도에 맞게 경사가 있습니다. 길이 조절 슬라이드는 한 쪽당 약 3 cm, 합쳐서 6 cm 정도 늘어납니다. 아주 큰 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헤드 밴드가 기본적으로 큰 편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머리가 커서 착용이 어려운 경우보다는 작은 분이 착용했을 때 흘러내리는 현상이 있겠습니다.
이어 패드와 헤드 밴드에 있는 패드는 모두 인조가죽으로 마감했습니다. 표면이 부드러워서 많은 제조사가 애용하는 소재인데, 열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는 고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선선한 가을이 됐고, 곧 겨울이라서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군요. 이어 패드 내부 직경은 세로 6 cm, 가로 3.5 cm 정도로 보통 크기입니다. 귀가 큰 분이라면 닿는 부분이 발생할 수는 있겠습니다. 다행인 점은 장력이 강하지 않고, 이어 패드 내장 메모리폼 밀도가 낮아서 쿠션감이 좋아서 통증이 발생할 확률은 낮을 겁니다.
유선 제품은 일단 가벼워야 합니다. 무선 제품보다 무거울 경우, 취할 수 있는 장점 중 가장 큰 무기를 버리는 셈인데요. 다행스럽게도 Go Core는 마이크를 장착했을 때 254 g으로 가볍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무게를 종합하면, 이 제품은 착용감이 좋을 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했을 때 2시간 정도 연속 착용을 하더라도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헤드셋을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Go Core 구매를 고려하셔도 좋습니다.
아날로그 방식 헤드셋은 이어 컵 내부에 사운드 칩이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딱히 분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왼쪽에 버튼과 포트가 있는 만큼 왼쪽과 오른쪽 내부 공간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드라이버를 별도 구조물로 감쌌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해를 진행해 봤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드라이버를 감싼 모양이 다르게 되면, 소리도 달라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Go Core는 같은 구조물을 부착하여 좌우 밸런스가 크게 틀어지는 걸 방지했습니다.
이 제품은 마이크를 탈부착할 수 있으며, 지향각은 단일 지향성으로 많은 분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3.5 mm 아날로그 방식으로 연결하는 제품이라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단일지향성이긴 합니다만,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스피커가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걸 고려한다면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일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 제품이 가진 성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선 노이즈 게이트 기능이 있는 사운드 카드와 함께 활용하거나, 디스코드 Krisp나 NVIDIA RTX Voice와 같은 서드 파티 프로그램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마이크 자체는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하고, 노이즈가 신경 쓰이는 수준은 아니라서 음성 채팅용으로는 문제없이 사용할 만한 성능입니다.
본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 측정값은 제품 전체 특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측정 도구, 샘플,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용도로만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헤드폰 측정은 음향기기가 모의 귀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못하거나 뜨는 상황이 발생하면, 밴드를 통해 인위적으로 밀착한 후 측정을 진행합니다. 여러 차례 측정하여 가장 평균적인 값을 사용하며, 직접 기기를 청감하여 그래프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헤드폰이 귀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못할 경우 위 그래프와 다른 성향 소리를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소리에는 정답이 없지만, 모든 정보를 선명하게 듣고 싶은 분들은 전체 대역이 플랫flat한 특성을 보일수록 좋습니다. 퀘이사존은 리스닝 룸에서 결과를 도출한 올리브-웰티 타깃을 따르는데, 평평한 특성을 보이더라도 저음역이 다소 많다고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그래프는 1/3 스무딩을 적용한 상태입니다. 헤드셋 특성을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세밀한 부분을 들여다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방식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글로 풀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좌우 매칭이 살짝 틀어진 듯 되어 있지만, 일부러 측정 환경을 살짝 다르게 해봤습니다. 주황색 그래프는 이어 시뮬레이터에 헤드셋을 강하게 밀착했을 때 결과이며, 하늘색 그래프는 인위적인 밀착을 하지 않은 상태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좌우 매칭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용 시 체감할 확률이 매우 낮을 정도로 잘 맞는 편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소리는 전형적인 V형입니다. 다만, 극저음역보다는 200 Hz 부근 양감이 커서 저음이 단단하기보다는 풀어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듣기에는 편하겠지만,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중음역 부근을 보시면 웅덩이처럼 움푹 들어간 모양입니다. 양감 자체가 다른 음역에 비해 작을뿐더러 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3~4 kHz에서 딥이 한 번 더 존재하는군요. 이로 인해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를 듣는다면, 보컬이 뒤로 슬쩍 물러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귀가 가장 예민한 음역이라서 체감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 이후 대역부터는 존재감이 뚜렷해지는데, 6~7 kHz 부근에 있는 피크로 인해 살짝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평소 고음역이 정돈된 음향기기를 사용하던 분이라면 더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V형 소리를 좋아하는 분이 많고, Go Core가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튜닝입니다.
무선 헤드셋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포터블 PC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와 같은 커스터마이징은 어렵지만,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죠. 이어 컵 안에 사운드 칩이 있어서 가상 서라운드 채널을 비롯한 각종 부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이 없어도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야외로 들고 나가기 좋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반면에 유선 헤드셋은 조립 PC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유선이라서 편의성과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사운드 카드나 DAC, AMP 등을 추가하면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장치들을 기반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나가기도 용이합니다. 시장 추세도 비슷합니다. 무선 음향 기기 점유율이 점점 늘어나듯, 데스크톱 PC 시장보다 포터블 PC 시장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스크톱 PC는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걸까요? 그렇지 않다는 건 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유선 헤드셋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시대에 유선 음향 기기라서 의미가 없다는 댓글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포터블 PC가 데스크톱 PC를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하는 이유는 절대적 성능 때문입니다. 음향 기기라고 다를까요? 무선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오디오 애호가들 시선에는 부족한 점 투성이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무선 음향기기 대부분은 노이즈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 말은 곧 음질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기존 장비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장비를 조합해가며 취향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도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이어 컵에 형성되는 인위적인 무게감은 착용감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칩니다. 성능을 위해 데스크톱 PC에 투자하는 거처럼, 유선 음향 기기를 구매하는 분들 또한 편의성보다는 성능에 투자하는 겁니다. 기업이 아닌 소비자로서도 유선 헤드셋은 여전히 필요한 존재입니다.
ROG Strix, 브랜드 명칭만으로 보급형이라기보다는 하이엔드에 가까운 제품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선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10만 원이 넘어갑니다. 물론, 음향 기기 시장에서 10만 원 정도 하는 헤드폰은 보급형으로 분류하지만, 게이밍 기어 시장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10만 원이 넘어가는 건 꽤 호들갑을 떨어야 하는 일이죠. 3년 동안 퀘이사존에서 글을 쓰다 보니 알게 된 사실입니다. 아무튼 Go Core는 가성비보다는 절대적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어야 합니다. 가격도 비싸고, ROG Strix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돋보이는 특장점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착용감이 훌륭합니다만, 유선 헤드셋 시장에선 착용감 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소리는 음향 전문 기업이 제조한 게이밍 헤드셋과 비교했을 때 우월하다고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하나하나 뜯어보면 딱히 최고라고 내세울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요소를 하나로 종합해서 비교한다면 Go Core만큼 균형 잡힌 제품은 드뭅니다. 어느 IT 유튜버가 그러더군요. 특출난 성능도 중요하지만, 사용했을 때 불편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는 게 좋은 제품이라고.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하면서 들었던 말입니다. 특히, 여러 개를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이라면 모나지 않고 다재다능해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ASUS ROG STRIX GO Core는 능력치가 고루 분배된 수비형 미드필더 같은 느낌입니다. 어느 포지션에 세워두더라도 제 몫은 해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을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SUS ROG Strix Go 2.4 칼럼 보러 가기
이상, QM깜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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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Strix Go Core - 게이밍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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