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ATX 3.0 파워 2022년 3월, 인텔은 20년 만에 새로운 PSU 가이드, ATX 3.0을 발표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12VHPWR 인터페이스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12+4핀의 새로운 규격으로 최대 600W까지 그래픽카드에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규격 발표 이후 여러 브랜드에서 신제품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조용히 지켜보던 FSP는 국내 최초로 ATX 3.0 파워, FSP HYDRO G PRO 1000W 80PLUS Gold Full Modular ATX 3.0 (PCIE5)를 출시했습니다. (1차 입고 물량은 완판 되었습니다) RTX 4090는 PCI-E 6+2핀 케이블을 3개 또는 4개를 연결해야 합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변환 젠더를 제공하지만, 선정리 편의성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ATX 3.0 파워를 선택하면 케이블 한 개로 말끔히 해결이 가능하기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PLATINUM 등급의 HYDRO PTM PRO 1200W ATX 3.0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낮은 용량에도 ATX 3.0 규격 적용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 외부는 파우더 코팅, 내부는 컨포멀 코팅 파워서플라이는 디자인보다는 성능과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검은색 상자' 형태의 기본 디자인은 대부분의 파워가 같지만, 일부 플래그십 제품은 알루미늄 섀시나 디스플레이를 추가하여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HYDRO G PRO 1000W ATX 3.0은 자칫 큰 특징 없는 검은색 섀시로 보이지만,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하여 차별화했습니다. 일반 파워와 비교하면 표면이 거칠어 '튼튼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실제로 다른 파워와 비교해도 내구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내부 PCB에는 컨포멀 코팅으로 마감하여 방습, 방진에 강합니다. 파워 고장 원인 중 하나인 쇼트를 방지하죠. 날카로운 물체로 강제로 긁어내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벗겨질 일이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000W, GOLD, FDB, ECO 모드... 또 뭐가 필요하지? 파워서플라이라 하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시스템을 문제없이 작동하기 위해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FSP HYDRO G PRO는 1000W로 하이엔드 CPU와 최근에 출시한 지포스 RTX 4090를 함께 사용하기에도 충분하죠. 다음으로 80PLUS GOLD 인증을 받아 최대 90%(50% Typical 기준)의 효율을 보장하는데요. 퀘이사 테스트 결과에선 92.14%(50% Typical 기준)였으며, 최대 효율은 30% 부하 구간에서 92.31%로 측정되었습니다. 쿨링팬은 FDB를 사용하여 수명이 길고 소음이 낮은데요. 여기에 고급형 제품에 탑재하는 ECO 모드도 제공합니다. ECO 모드를 켜면 낮은 부하(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에서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으며, 기능을 끈 상태에서도 80% 부하까진 1,000 RPM 내외로 작동하여 저소음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그래픽카드에 맞춰 ATX 3.0 적용, 컨포멀 코팅, 무상 보증 기간 10년 등 무엇 하나 빼먹을 게 없습니다.
· ATX 3.0 규격의 1000W 파워가 필요하다. · 12VHPWR 커넥터가 필요하다. · 낮은 부하(400W 이하)에서 무소음으로 사용하고 싶다. · 방진, 방습에 강한 파워를 찾고 있다. |
· ITX 케이스에 넣을 앞뒤 길이 140 mm인 파워를 찾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