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입 정보가 세 가지(현재는 4가지)인데, 이것만으로 제대로 맞춤이 될까요?
QM깜냥 예를 들면, 같은 키와 몸무게라고 할지라도 누군가는 허벅지가 굵다거나 가늘 수 있습니다. 혹은 근육량이 적어 배가 유독 튀어나온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이 경우 숫자의 함정에 빠져 되레 적절하지 못한 의자가 탄생하는 건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가 제작한 콘텐츠마다 댓글을 남겨주신 분이 있으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글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더 추가된 내용이 있으실 겁니다. 이참에 최신 업데이트한 내용으로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이즈오브 사이즈오브가 받는 정보는 네 개뿐이지만, 그걸 조합하여 만들 수 있는 경우의 수는 29,160가지입니다. 정부 기관 사이즈코리아에서 제공하는 '한국인 신체 평균 사이즈 데이터'에 적용하여 어깨너비, 허벅지 길이, 종아리 길이, 팔의 윗면-아랫면 길이 등을 얻어내죠. 더불어 사이즈오브가 자체적으로 누적하여 업데이트한 데이터를 함께 적용하여 최적의 맞춤 의자 사이즈를 도출해냅니다. 당연히 같은 키, 앉은키라고 할지라도 말씀하신 거처럼 차이가 발생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대부분은 29,160가지 조합 안에서 최적화된 의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몸무게 소폭 변동, 앉은키에 따른 상하체 비율을 모두 고려한 섬세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사이즈 변동이나 특이 체형에 따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몸무게나 키가 변한 경우는 '사이즈 재조정' 서비스를 통해 제도적으로 걱정과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고 있습니다. 혹여나 정확도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고 싶은 분이라면 사이즈오브[체험관] 방문 시 1회 제작과 2~3회 재조정 과정을 거쳐 '나만의 사이즈오브[체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의자가 신체 치수를 통한 '맞춤 제작'에만 초점이 맞춰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합니다. 사이즈오브[체어]는 기본적으로 여러분의 사이즈에 맞게 제작하지만, 다른 제조사 의자처럼 '사용자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앉은키와 머리 높이를 맞출 수 있는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허벅지 길이를 맞출 수 있는 좌판 슬라이드, 종아리 길이를 맞출 수 있는 중심봉을 통한 높이 조절, 팔 길이와 어깨너비를 맞출 수 있는 팔걸이 높이 및 너비 조절 등이 있습니다.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변한 신체 조건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사이즈오브[체어]프로가 기존 제품보다 진보한 지점이기도 하죠. 즉, 2만 9천여 가지 경우의 수에 사용자 컨트롤 능력을 더한 '내 몸의 움직임과 의도에 잘 따라주는 의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사이즈오브 데이터에 따라 키와 앉은키의 상관관계 분석하면 대부분의 케이스에 최적의 맞춤 의자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추가하기 위하여 헤드레스트 부품 하나에도 3-5cm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더 섬세해지고 발전하는 사이즈오브의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