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즐기는 4K 게이밍 4K GAMING ON PC
그럼 이제부터 4K 게이밍을 구현해 보겠습니다. 우선 퀘이사존 회원에게 가장 친숙한 PC인데요. 4K 144 Hz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능을 내는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특히 그래픽카드 성능이 중요합니다. 서론에서 언급한 GeForce RTX 4090을 비롯해 RTX 4080이나 RTX 3090 이상, AMD 기준으로는 Radeon RX 7900 XT 또는 RX 6900 XT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은 3D 개체를 실시간으로 렌더링하는데, 해상도가 높을수록 처리해야 할 계산량이 많아지므로 그래픽카드 부하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 고성능 그래픽카드 필요
▲ 게임마다 차이가 있지만, 4K 해상도에서 100 FPS 이상을 유지하려면 하이엔드 이상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출처)
지난 2022년 12월 Radeon RX 7900 시리즈 그래픽카드 벤치마크(보러 가기)에서도 다뤄본바, 그래픽카드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음에도 GeForce RTX 4090을 제외하면 4K 해상도에서 100 FPS를 완전히 방어하기는 어렵습니다. 4K 해상도에서 120 FPS 또는 144 FPS를 경험하고 싶다면 비싼 GeForce RTX 4090을 구매하거나, 아니면 옵션 타협을 하거나, 혹은 아래에 이어지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DLSS, FSR 적극 활용
▲ DLSS의 위력, 부족한 하드웨어 성능을 보완한다. (출처)
DLSS, FSR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의 일종으로 실제 해상도보다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한 후 이를 모니터 해상도에 맞춰 출력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미지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데,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방식으로 이를 개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퀘이사존 기획 기사(보러 가기)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쪼록 DLSS, FSR은 실제 해상도보다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하는 만큼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사이버펑크 2077에서 4K 해상도와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했을 때, GeForce RTX 4090에서도 41.3 FPS에 불과한 성능을 내지만, DLSS 2를 적용하면 최대 98.5 FPS, DLSS 3는 144.9 FPS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4K 해상도를 사용한다면 DLSS, FSR 같은 업스케일링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변 주사율 기술은 필수
▲ 테어링 발생 유무에 따른 품질 차이
▲ FreeSync Premium Pro 공식 인증을 받은 오디세이 G7 S32BG700
PC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시각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고해상도+고주사율 조합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화면에 이질감이 없어야 합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이질감이란, 화면이 찢어지는 테어링Tearing이나 간헐적인 끊김인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의미합니다. 테어링은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과 모니터가 표시하는 주사율 갱신 주기가 달라 게임 화면이 가로로 어긋나는 현상이며, 모니터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에 동기화하는 가변 주사율 기술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단, 가변 주사율 기술은 모니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으므로 실제 게임 FPS가 이 범위 안에 들어가도록 옵션을 조절하거나 FPS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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