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는 꾸준히 작아지고 있습니다. 최초의 컴퓨터로 꼽히는 애니악은 펜실베니아 대학 한 강의실을 가득 채울 정도의 크기로 무게가 자그마치 27톤에 달할 정도였죠. 이젠 애니악이 할 수 있던 수행 능력을 10만분의 1에 불과한 칩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작아진 크기만큼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아졌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도체 사업은 국가적인 사업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제조사는 웨이퍼의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더 작은 미세 공정을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래엔 APU 성능이 RTX 4090과 같은 성능을 낼 시간도 머지 않았습니다.
베어본 PC는 작은 시스템을 꿈꾸는 사람에겐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다만 크기가 작은 것도 좋지만, 충분한 성능까지 갖춰진 미니 PC 라면 훨씬 매력적일 텐데요. AMD의 8000 시리즈 APU는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이전 ASRock X600 DeskMini 리뷰에선 작업 성능에 초점을 맞춰 리뷰를 진행해 아쉬웠는데요. 이번 리뷰엔 다양한 게임을 통해 ASRock X600 Deskmini의 성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ASRock X600 DeskMini 120W 리뷰 바로가기
테스트시스템
※ 모든 테스트는 윈도우 11 전원모드 최고 성능로 설정 후 진행했습니다.
[CPU] AMD Ryzen 7 8700G
[코어 / 스레드 구성] 8코어 16스레드
[최대 부스트 클록] 5.1 GHz
[TDP] 65 W
[GPU] AMD Radeon 780M Graphics
[부스트 클록] 2,900 MHz
9종 게임 테스트
사이버펑크 2077같은 고사양부터 저사양까지 7종 게임을 테스트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2를 제외한 게임은 모두 낮음 프리셋으로 설정하긴 했지만, 모두 평균 60 FPS를 넘겼습니다. 그 중 고사양 게임인 사이버펑크 2077, 발더스 게이트 3, P의 거짓은 FSR 업스케일링 옵션을 균형으로 설정하고 내장 그래픽에서 60 FPS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사양이 낮은 만큼 최고 옵션에서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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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테스트
소음 측정에 쓰인 장비 (CR-152A)
소음원 사례별 소음 크기 (출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사이버펑크 2077을 위 장면에서 10분간 구동한 수치입니다.
※ ASRock X600 DeskMini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번들 쿨러를 장착한 결과입니다.
10분간 Cyberpunk 2077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CPU 최대 온도는 82.7℃로 기본으로 제공하는 번들 쿨러를 사용해도 충분한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더 낮은 CPU 온도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쿨러 교체를 추천합니다.
소비전력 테스트
소비 전력 측정에 쓰인 장비 (HPM-100 Watt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