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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M두파입니다.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가 내 능력으로 일하고 처음으로 급여를 받았을 때, 그동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미루었던 컴퓨터를 대폭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졌습니다. 안타깝게도 군대에 가야 하는 현실에 부딪혀 그 꿈은 조금 뒤에서야 이루었지만, 그 대신 과감한 투자로 지금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사양을 꾸몄죠. 그때 단순히 본체만 바꾼 것은 아닙니다. 모니터를 포함해 주변기기도 많이 바꾸었는데요. 특히 모니터를 평소 꿈에 그리던 울트라 와이드 비율과 G-SYNC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가의 게이밍 모니터로 바꾸면서 높은 만족감을 느꼈던 기억이 남습니다.
저처럼 게임을 많이 즐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21:9 비율로 만들어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16:9 비율과 비교해 가로로 더 넓은 화면을 보여주고, 그만큼 더 넓은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6:9 모니터와 같은 크기 창을 띄워두고 남는 공간에 메신저나 뮤직 플레이어 등을 배치할 수 있죠.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만들어진 영화를 본다면 모니터 가득 표시되는 화면에서 높은 몰입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출시된 지 조금 시간이 흐르긴 했어도 여전히 매력적인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삼성전자 C34J791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로로 넓게 이어진 21:9 화면 비율도 특이하지만, 무엇보다 흰색으로 꾸며진 몸체가 돋보이는데요.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뒷면은 외적으로 많은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듭니다. 구석에는 Thunderbolt 3 스티커가 붙어있어 마냥 평범한 모니터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네요.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예쁜 외형 속에 어떤 기능을 감추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래부터는 주요 특징 소개가 이어집니다.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는 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100Hz 주사율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10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일반적인 60Hz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1.67배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합니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을 기대할 수 있죠. 100Hz 주사율은 DisplayPort 1.2 및 HDMI 2.0 단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FPS 게임이나 주변 장면이 빠르게 움직이는 TPS 게임 등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죠. 또한 높은 주사율은 모니터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FPS와 동기화하는 가변 주사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보다 넓은 구간에서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Tearing) 현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이 가로로 어긋나는 테어링(Tearing)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Frame)이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주사율(화면 재생 빈도)보다 높거나 낮을 때 화면이 서로 동기화되지 않아 나타나죠. 계속해서 바뀌는 그래픽카드 프레임과 달리 모니터 주사율은 항상 고정되어 있으며 모니터가 일정한 간격으로 화면을 표시할 때 그래픽카드는 이전 프레임을 표시하거나 다음 프레임을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테어링을 방지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수직 동기화가 있는데, 이름 그대로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수직 주파수에 맞게 제한합니다. 덕분에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 현상을 줄일 수 있고, 그래픽카드 성능을 제한해 전력 소모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죠. 하지만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에 미세한 지연이 발생해 그래픽카드가 모니터 주사율에 맞춰 다음 프레임을 생성하기 위해 잠시 기다리게 됩니다. 그 순간 프레임이 반 토막 나는 스터터링(Stuttering)이 발생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미세한 지연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이 모니터에 표시되는 데에 걸리는 인풋랙(Input Lag)도 늘어나게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가변 주사율 기술(VRR, Variable Refresh Rate)입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은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주사율에 맞추는 수직 동기화와 달리 모니터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에 맞춰줍니다. 덕분에 테어링와 스터터링을 동시에 방지할 수 있죠. 하지만 가변 주사율 기술은 제품에 따라 적용 가능한 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며 이를 벗어나지 않아야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AMD FreeSync 공식 인증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DisplayPort 1.2 48Hz ~ 100Hz, HDMI 2.0 48Hz ~ 100Hz까지 FreeSync를 지원합니다. 정식 절차를 거쳐 AMD FreeSync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AMD FreeSync 알아보기<
가변 주사율 기술 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것은 AMD FreeSync입니다. FreeSync는 NVIDIA G-SYNC와 달리 별도 부품(G-SYNC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라이선스 비용도 내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DisplayPort만 지원하는 G-SYNC와는 달리 FreeSync는 DisplayPort와 더불어 HDMI도 지원합니다.
NVIDIA G-SYNC 호환 제어판 활성화 가능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NVIDIA가 발표한 G-SYNC 호환 공식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NVIDIA 제어판을 통해 G-SYNC 호환을 사용자 임의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 만큼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이 깜박이거나 가변 주사율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등 호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NVIDIA G-SYNC 알아보기<
NVIDIA는 어댑티브 싱크(Adaptive Sync) 모니터를 대상으로 GeForce 그래픽카드에서 가변 주사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G-SYNC 호환(G-SYNC Compatible)을 발표했습니다. G-SYNC 호환은 G-SYNC Ultimate이나 G-SYNC와 다르게 별도 부품(G-SYNC 모듈)이 없어도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하며 시장에 출시된 Adaptive Sync 기반 FreeSync 모니터에서 G-SYNC 호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NVIDIA G-SYNC 호환은 DisplayPort 단자에서만 지원되며 HDMI 단자나 변환 케이블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GeForce 10 / 16 / 20 / 3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최신 드라이버가 필요하며 사용자 환경이나 하드웨어 구성, 게임 종류에 따라 호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Thunderbolt 3
Thunderbolt는 Intel과 Apple 협력으로 탄생한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범용 직렬 버스(USB, Universal Serial Bus)와 비교해 넓은 대역폭과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창기에는 Mini DisplayPort 단자를 사용했지만, Thunderbolt 3에 이르러 현재 빠르게 보급되는 USB-C 단자를 사용하며 예전에 비해 보급률이 늘었습니다. 가장 최신 규격인 Thunderbolt 4는 최대 40Gbps 전송 속도를 제공합니다.
Thunderbolt를 사용한 주변 기기는 빠른 전송 속도를 기반으로 외장 그래픽카드를 노트북과 연결하거나, 저장 장치를 빠른 속도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하나의 케이블로 화면 출력, 자료 전송, 전원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Thunderbolt 3 또는 USB-C 지원 노트북과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를 연결하면 화면을 출력(DisplayPort alternate Mode)하는 동시에 배터리를 충전(USB Power Delivery 85W / 15W)할 수 있고 모니터에 마련된 USB 단자(Data Up Stream)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에는 Thunderbolt 3 단자 2개가 마련되어 모니터-모니터-PC 형태로 연결할 수 있는 데이지 체인(Daisy Chain)을 지원합니다.
최대 85W 및 15W 전원 공급이 가능한 USB Power Delivery를 지원해 노트북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를 USB-C 케이블로 연결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에 표시하는 스크린 미러링(Screen Mirroring)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즐기는 모바일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컴퓨터를 켜는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해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Android OS를 데스크톱 사용자 경험으로 제공하는 삼성 덱스(DeX)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 마련된 USB-A 단자를 활용하면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도 가능합니다.
눈 보호 모드
눈 보호 모드는 화면에서 발생하는 청색광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색온도를 낮춰 화면이 노랗게 보이도록 표시합니다.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할 때 눈 피로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게임 모드
게임 모드는 게임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볼 때 선명도와 채도를 높여주는 기능으로 화면을 기본보다 조금 더 화사하게 표시합니다.
화면 분할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한 번에 여러 영상 신호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을 제공합니다. 화면 분할 종류는 화면 안에 화면을 표시하는 PIP(Picture in Picture)와 화면을 나눠주는 PBP(Picture by Picture)가 있습니다.
PBP는 화면을 나눠서 표시합니다.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화면 세로 2분할을 제공하는데요. 일부 모니터에서 PBP 기능을 사용하면 해상도를 조절하지 않고 화면을 나누다 보니 비율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가로 해상도를 절반으로 나눈 172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21:9 비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왜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PIP는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표시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서리 위치에 화면을 위치할 수 있으며 크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PIP 크기에 따라 해상도와 비율이 달라지는데 순서대로 720 x 480 px, 1280 x 720 px, 1720 x 720 px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asy Setting Box 소프트웨어
Easy Setting Box는 Windows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창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미 Windows 환경에서도 단축키를 사용해 화면을 양쪽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지만, Easy Setting Box를 사용하면 최대 6분할까지 화면을 나눌 수 있습니다. Windows 탐색기에 단축 아이콘이 추가돼 빠르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업표시줄 알림 영역에 표시되는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화면 분할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각 창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화면 비율 외에도 사용자 임의 크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자 구성
영상 단자는 AMD FreeSync / 100Hz 주사율 지원 HDMI 2.0 1개, AMD FreeSync / NVIDIA G-SYNC 호환 / 100Hz 주사율 지원 DisplayPort 1.2 1개가 제공됩니다. 기타 단자로 Thunderbolt 3 2개와 USB 3.2 Gen 1 Type-A 2개를 제공합니다. 음성 단자는 3.5mm 오디오 출력 단자 1개가 제공되며 14W 출력 7W x2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됩니다. 전원 공급 장치는 외부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일부 모니터는 USB 단자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된 칩세트 성능이 부족하거나 대역폭이 좁아 전송 속도가 하락하는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5Gbps 대역폭을 제공하는 USB 3.2 Gen 1 단자가 마련되어 저장 장치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조절
사람들은 저마다 체격이 다르고 서로 다른 책상과 의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모니터를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다 보면 눈높이가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PC를 사용하면 피로가 쉽게 발생하거나 거북목 현상이 우려되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36° 앞뒤 각도 조절(틸트), 100㎜ 높이 조절(엘리베이션) 기능을 지원합니다. 엘리베이션 높이에 틸트 각도가 달라지며 따라 낮은 상태에서 -2° ~ 34°, 높은 상태에서 -14° ~ 22°로 움직입니다.
모니터 자체에 VESA 마운트가 마련되지 않지만, 기본 구성품으로 스탠드 분리 후 장착할 수 있는 외부 100 x 100mm 규격 VESA 마운트가 제공돼 모니터 암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측정 기준 모니터 화면 부분 무게는 6.35kg입니다.
응답 속도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GTG 4ms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잔상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응답 시간 설정을 제공합니다. 가장 낮은 설정에서는 잔상이 보이지만, 설정이 높아짐에 따라 조금이나마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답 속도는 화소가 켜고 꺼지는 시간으로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GTG(Gray to Gray)로 회색에서 회색으로 변하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를 1/1,000초로 표기합니다. 응답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움직이는 콘텐츠에 대한 잔상이 적게 발생하며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는 시간(GTW)은 양호하였으나 하얀색에서 회색으로 바뀌는 시간(WTG)은 잔상이 남았으며, 회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는 시간(GTB)은 양호하였으나 검은색에서 회색으로 바뀌는 시간(BTG)은 잔상이 남았습니다.
응답 속도 측정은 눈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빠른 움직임으로 지나가는 물체를 따라 카메라(Sony a7R III, 셔터 속도 1/400s, 120fps 동영상 촬영)를 움직이며 촬영하는 패닝숏(Panning Shot)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측정 대상은 UFO Test로 알려진 웹사이트에서 Ghosting / Pursuit Camera 항목(배경색 Middle Gray, 간격 160 px, 속도 960 px/s)과 Chase Test 항목(배경색 #404040, Leading Color #ffffff, Trailing Color #000000, 간격 32 px, 속도 960 px/s)을 활용하였습니다.
인풋랙
100Hz 주사율 모니터 1Hz 표시 시간이 약 10ms임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 인풋랙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인풋랙은 컴퓨터 하드웨어 수준, 입력 장치 폴링 레이트, 네트워크 환경, 게임 종류 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풋랙(Input Lag)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 신호가 화면에 반영되는 시간으로 인풋랙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용자가 입력한 신호에 대한 결과가 더 빠르게 보이므로 게임이 목적이라면 인풋랙이 적은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인풋랙은 모니터 자체 성능도 중요하지만, 컴퓨터 하드웨어나 입력 장치 폴링 레이트(Polling Rate), 그리고 네트워크 환경이나 게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쾌적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풋랙 측정은 Ducky Pocket 키보드 Enter 버튼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기능을 지정하여 입력이 감지되는 순간 = 키보드 스위치에 LED가 점등되는 순간부터 화면에 반응이 나타나는 때까지를 1초/1,000 프레임으로 초고속 촬영해 1 프레임 = 1ms로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실제 사용 환경을 대변하기 위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를 선택했습니다. 안정적인 성능을 내기 위해 모든 설정은 최하로 조절하였고, 수직동기화(V-SYNC)는 해제하였으며,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이더넷 연결이 끊긴 오프라인 환경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화면 품질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3440 x 1440 U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34형(86.4cm) 크기 SVA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Adobe RGB 87%, DCI-P3 92%, NTSC 82%, sRGB 124% 색상 영역을 지원하며 3가지 감마 설정을 제공하고 측정된 범위는 2.2(0.01) ~ 2.7(0.01)입니다. 흰색 화면 최대 밝기는 270.3㏅/㎡로 표기된 제품 사양(300㏅/㎡)보다 부족하며 검은색 화면 최저 밝기 0.11㏅/㎡, 최대 명암비 1,340 : 1이 측정되었습니다. 최대 색온도는 6700K로 표준(6500K)보다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색상 밝기 균일성(왼쪽 위), 광도 밝기 균일성(오른쪽 위), 색상 정확도(아래)
색상 밝기 균일성은 최대 델타 E 4.3 이하, 광도 밝기 균일성은 최대 18% 이하가 측정되었으며 색상 정확도 오차는 델타 E 평균 1.47, 최대 2.80이 측정되었습니다. 화면 일부분에서 빛샘이 발견되었고 시야각은 눈에 보이는 왜곡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1500R 곡률이 적용된 곡면 패널 특성상 반대편 물체 상이 맺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소는 Red, Green, Blue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6 서브 픽셀 구조를 사용합니다.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LCD 패널 사이에 퀀텀닷 입자로 구성된 QDEF(Quantum Dot Enhancement Film)가 포함되어 있어 sRGB 124%, DCI-P3 92% 색상 영역을 만족하며 색상 정확도는 델타 E 평균 1.47로 일반적으로 2.0 미만을 지향하는 모니터 제조사 목표를 충분히 만족합니다. 다만 검은색 표현이 우수한 VA 계열 패널임에도 불구하고 표현 가능한 최대 명암비는 1,540 : 1(화면 모드 매우 밝게 기준) 수준으로 제조사가 밝힌 3,000 : 1과 차이가 큽니다. 아무래도 3,000 : 1 명암비는 가장 낮은 밝기에서 검은색 화면(0.10㏅/㎡)과 가장 높은 밝기에서 흰색 화면(300㏅/㎡)을 계산한 것(300 ÷ 0.10 = 3,000 : 1)이라고 생각되네요.
테스트 결과는 사용된 장비와 주변 환경에 따라 편차가 존재할 수 있으며, 퀘이사존에 입고된 1개 제품으로만 진행된 것이므로 같은 제품이더라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면 측정 보러 가기<
오늘 새벽 많이는 아니지만, 눈이 내렸습니다. 길거리에 쌓여있는 하얀 눈을 보니 겨울이 한창이라는 것이 실감 나네요. 검은색이 대다수인 모니터 중에서 흰색과 은색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삼성전자 C34J791은 새하얀 눈처럼 존재감이 돋보이는데, 가로로 널찍한 화면 비율도 시선을 사로잡는 데에 한몫합니다.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가 일반적인 비율은 아니기에 초창기에는 지원하는 콘텐츠가 적었지만, 이제는 모니터를 고르는 하나의 분류로 자리 잡은 만큼 활용도가 좋아졌습니다. 콘텐츠 소비도 좋지만, 넓은 화면을 장점으로 살려 콘텐츠를 생산하는 작업 환경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독특하게도 100Hz 주사율과 FreeSync를 지원하기에 간단한 게임도 즐길 수 있겠네요.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가 지원하는 Thunderbolt 3는 전용 칩세트가 필요하고 라이선스 비용이 필요해 USB만큼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40Gbps에 달하는 대역폭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이지 체인을 통해 여러 모니터를 직렬로 연결할 수 있고 외장 그래픽카드나 여러 액세서리를 연결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 Apple 컴퓨터에서 애용하는 단자이기도 합니다. 케이블 하나로 화면 출력과 전원 공급, 자료 전송이 가능하기에 실용성도 좋죠. 머지않아 상용화될 USB 4가 Thunderbolt와 일부 호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활용성이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
더욱더 풍부한 색을 표현하기 위해 QLED라 홍보하는 퀀텀닷 기술(QDEF)이 접목되면서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훨씬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색상 정확도도 괜찮은 편이고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임을 고려하면 색상 균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OSD 설정에서 화면 밝기가 48% 이상 올라가지 않는 증상이 있는데요. 화면 밝기도 270㏅/㎡ 수준으로 고정되는데, 제조사가 표기한 화면 밝기 범위(250㏅/㎡ ~ 300㏅/㎡)에 속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OSD 버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최대 1,540 : 1에 불과한 명암비는 검은색 표현이 좋다고 알려진 VA 패널치곤 아쉽습니다.
삼성전자 C34J791 모니터는 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 8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보급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와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Thunderbolt 3를 지원하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합니다. 따라서 Apple 컴퓨터를 활용하거나 작업 용도로 사용할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찾는다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QM두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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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34J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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