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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k
11-08
2021.10.12 17:30
15 대 1의 극한 경쟁률(?)을 뚫고...!
나눔 선정을 따낸 온쿄 H500BT 헤드폰을 수령했습니다!!
나눔해주신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기능들은 모두 정말 퍼펙트하게 작동하더라구요!
다만 세월의 흐름을 타서 많이 까지고 벗겨지긴 했습니다 ㅎㅎ;
그 정도는 감수하기로 했으니 잘 사용하야겠습니다 ㅎㅎ!
여기서 나눔 수령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안녕!
...으로 끝나면 재미가 없겠죠?
한 달 만에 남기는 나눔 수령글!
그 동안 이 온쿄 헤드폰에 있었던 일들을 낱낱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
0. 해부
제일 먼저!
외관에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크게 세 부분(빨간 동그라미)이 눈에 보였는데
1번, 귀에 닿는 "이어 패드" 부분
2번, 이어 패드 뒷 쪽의 "헤드폰 링" 부분
3번, 머리가 닿는 "헤드 밴드" 부분
모두, 인조 가죽과 고무가 삭아서
손으로 툭 치기만 해도 가루가 후두두둑~
떨어져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이 세 부분에 삭아버린 천들을 모두 떼어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이어 패드부터 제거했습니다.
인조 가죽이 다 일어나서 너덜너덜해진 처참한 패드의 모습이 보이네요...ㅎㅎ;; 미련없이 버려주도록 합시다.
그럼 다음!
그리고 이어 패드 고정용 플라스틱 링도 빼주기로 합니다.
이어 패드를 붙이려고 접착제를 덕지덕지 붙여놓은 모습이 보이네요...;;
이 링들은 이어 패드를 고정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니 접착제를 제거하고 재활용하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헤드 밴드의 인조 가죽도 살살 잘라내서 완벽하게 분리!
자, 이제 기본적인 해부 작업이 끝났으니
메인 작업으로 넘어가봅니다!
1. 이어 패드
접착제가 덕지덕지 붙어있던 이어 패드 고정링을
타르 제거제와 매직 블럭으로 열심히 밀어서 최대한 깨끗하게 미백(?)해 준 모습입니다.
(완전히 말라붙어서 자국으로 남은 부분이 존재하는 건 안 비밀...)
이 정도면 충분히 깨끗해졌으니, 이제 필요한 자재를 주문!
뿅!
바로 이틀 뒤로 점프하도록 합시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생의 2일이 방금 사라지게 된... 장난은 넘어가도록 하고!
드디어 자재가 도착했습니다.
보라색 봉지에 담긴 이 녀석의 정체는...?!
짜잔!
70mm * 70mm 이어 패드 한 쌍입니다!
원본의 색상을 맞춰 흰 색 패드를 구할까 했는데
같은 모양과 사이즈의 흰 색 제품은 판매하지 않아서,
대신 아주 잘 어울리는 회색 패드로 구매했습니다! 역시 대세는 (맘대로) 투 톤이죠!!
그럼 이어 패드를 고정용 링에 끼워주도록 합시다!
패드를 고정링에 절반 정도 걸친 다음에, 대애충 한바퀴 돌리면
저렇게 딱! 알맞게 들어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그럼 이어 패드를 헤드폰에 장착!
원래 제 짝 같이 아주 깔끔하게 들어갔습니다 ㅎㅎ
2. 헤드폰 링
이제 헤드폰 링을 손 봐주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겉에 고무만 벗겨내고 안에있는 패브릭 재질을 드러내서 사용할까 싶었는데,
막상 고무를 벗겨보니 패브릭 색깔이 누래서 (정말 말 그대로 누런색 ㅎㅎ;;) 보기가 안 좋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예 저 패브릭도 모두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천을 떼어내고 거기에 달라 붙은 접착제를 타르 제거제로 모두 떼어낸 다음에
매직 블럭을 이용하여 열심히 연마한 결과...!!
마치 제 앞니보다도 하얀 헤드폰 링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매직 블럭! 미백 확실합니다...! ㅋㅋ
이어 패드와 헤드폰 링 모두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ㅎㅎ
3. 헤드 밴드
헤드 밴드는 어떻게 작업해야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애초에 인조 가죽이었으니 이참에 진짜 가죽으로 갈아볼까?!
싶기도 했는데 진짜 가죽으로 교체하면 나눔 신청이 무의미할 정도의 비용이 들어서...쿨럭
이건 패스하기로 했고
막상 벗겨보니 검정색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 써볼까도 싶었지만...!
깔맞춤을 위해 + 오래 사용하려면 역시 이 방법 밖에는 없겠다 싶어...
헤드 밴드 커버를 구매했습니다!
색상은 이어 패드와 깔맞춤하기 위한 회색!!
원래 계획은 국내에서 모든 자재를 수급해서 헤드폰을 부활시킬 계획이었는데
온쿄 H500BT 헤드 밴드 사이즈와 딱 맞는 크기의 헤드 밴드를 파는 곳이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불가피하게 이 밴드 커버 만큼은 아마존 밀림을 통해 미국에서부터 비행기타고 날아왔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해도 가죽공방에서 헤드 밴드 만드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덜 들더랍니다... 크흠)
참고로 온쿄 H500BT 헤드 밴드는 비츠 Solo 3 헤드 밴드 크기와 거의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도 비츠 Solo 3 용 헤드 밴드 커버입니다 ㅎㅎ
혹시 H500BT에 헤드 밴드 커버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참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4. 부활
부활한 온쿄 H500BT의 모습입니다!
이어 패드와 헤드 밴드를 깔맞춤하니 아주 잘 어울리네요. 역시 대세는 (내 맘대로) 투 톤입니다 ㅋㅋ
깔끔하게 잘 재생된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네요!
이제 기능과 외관 모두 퍼펙트해졌습니다 ㅎㅎ
그럼 여기까지 온쿄 H500BT 헤드폰 나눔 수령기 + 부활기 였습니다.
깜짝 나눔 당첨 이후로, 자재를 구입하고 열심히 부품을 갈고 닦아 한 달이라는 기간이 걸리게 되었는데
작업을 끝내고 보니 기간이 아깝지 않게 깔끔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ㅎㅎ
다시 한 번 나눔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남기며,
부활한 온쿄 헤드폰, 아주 열심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성: 슈퍼지구
포인트: 13,381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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