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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022.03.23 15:34
저번에 '앞으로 몇 년간 메인 시스템 구성을 바꿀 일은 없을거다, 다음 글은 sff 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던 나는 어디로 가버렸는지 sff가 아닌 새 메인컴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사실 sff도 ssd랑 메인보드만 있으면 되는데 메인보드 너무 비싸더라고요. 아마 여름 즈음 완성되지 않으려나요..?
우선 바로 저번 글의 컴터가 어땠는지 볼까요.
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왜 이 구성을 안 바꿀 거라고 했는지 알 거 같네요.
먼지 필터 잘 되어 있어, 아틱 짭수 간섭 절대 없어, 온도도 착해, 책상 왼쪽 아래 있어서 소음도 없어
아주 명기였네요. 머리에 마구니가 꼈었나 봅니다. 흑흑
어쨌든, 때는 2월
먼지 필터를 청소하다가 뇌리에 스친 생각.
'바닥에 있어서 먼지가 훨씬 많은 거임~ 책상 위에 올리면 청소도 자주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네 헛소리죠. 저럴 시간에 청소를 한 번 더 하시는 게 정신과 지갑건강에 좋습니다.
여하튼 생일이기도 하겠다, 저런 헛소리로 케이스를 바꾸기로 합니다.
뭐 DLV22 특성상 DP랑 HDMI 케이블이 꺾여서 불안한 것도 있었고요.
문제는 아틱 240 수냉이었죠. 이놈 이거 하나 때문에 케이스가 없지 뭡니까.
그렇게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어라? P1000? 상단에 아틱 수냉 장착이 된다고? 가격도 얼마 안하네? 하고 질렀습니다. 지르는 겸 해서 B550 ATX보드 중에 가성비있게 전원부 좋다는 어로스 엘리트도 샀고요.
조텍 넙치가 너무 작고 가벼운 덕에 쓰진 않았지만 글카 지지대도 껴 있고, 스윙도어는 손잡이도 있고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네, 첫인상은요.
조립하면서 욕 많이 했습니다.
모든 손나사는 풀었을 때 따로 고정이 안 됩니다. 이건 좀 많이 아쉽더라고요. 재사용 불가 PCI 슬롯은 그렇다 쳐도 요즘 같이 3슬롯 괴물 글카가 많이 퍼진 시대에 여분 슬롯을 두 개만 주는 것도 좀 아쉬웠고요.
전면 팬, 기존 팬이 파워 직결 팬이라 아틱 P14로 바꿔주려고 보니까 최상단 팬은 전면패널 단자들에 간섭이 있어서 나사 돌리는게 고행에 가깝습니다. 드라이버로 선이 꺾여서 단선되는 건 아닌가, 기판을 긁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합니다. 하드베이는 제가 습관을 그렇게 들여서인지 조립 최후반부에 결합하게 되는데 케이스를 눕혀서 하단부쪽으로 손나사 고정하는 건 누구 아이디어일지 궁금하더군요.
사진엔 하단팬이 들어가 있는데 사실 저거 사용 못합니다. 이건 B550어엘 문제이기도 한데, 하단에 배치된 전면 USB 3.0 케이블 간섭 때문에 결착이 안 되더라고요.
이런저런 욕을 하면서도 결국 완성하고 나서는 이 정도면 훌륭하지! 하고 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풍절음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죠. 다른 쿨러들을 다 멈춰서 확인해봤을 때 원인은 아마 제로팬 기능이 없는 에너맥스 파워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아마 파워 흡기 벤트홀이 좀 작아져서 소리가 나게 된 것 같더라고요.
그거 아시죠? 한 번 소리 들리기 시작하면 점점 그 소리만 크게 들리면서 되게 거슬리는 거
그래서 케이스를 바꿔보기로 합니다.
파워 풍절음은 최대한 멀어지게 이번엔 듀얼챔버 구조로 생각했고, 기왕 있는 부품으로 꽉꽉 채워보자고 o11 air mini를 업어왔습니다.
하단 usb 간섭 없게 보드는 550 tuf로 바꿨고요. 역시 바이오스는 쓰던 거 써야됩니다. 편ㅡ안
측면라디를 생각 중인데 난관이 생겼습니다. 이거 측면이 59mm까지네요? 아틱은 돼지라 65mm인데...
구멍 뚫려있는 거 보니까 라디를 뒤로 넘기고 팬만 앞에 달 수 있을 거 같아서 일단 그걸 플랜으로 삼고, 안 되면 뭐 전면 팬은 킹갓다이소 꺽쇠로 달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정말 맞춤이라도 된 것 처럼 듀얼챔버 공간에 딱 맞게 라디에이터가 들어갑니다. 정말 어거지로 우겨넣었다 그쵸?
중간중간 멍청한 짓을 해서 생각보다 조립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딱 맘에 들게 완성됐습니다.
진짜 갬성은 RGB같은 게 아니라 공돌이스러운 올 블랙 아니겠습니까 머찝니다.
최종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5900X 1.25v에 46.25/45배수
MB : ASUS TUF Gaming B550-pro
RAM : 삼성 mx다이 32g 램 3400 cl 16 19 19 20 40 80
VGA : 조텍 3070 트윈엣지 OC 언더볼팅
SSD : 삼성 PM981a 512gb + WD Black 1tb
HDD : WD RED 4tb
PSU : 에너맥스 레볼루션DF 850w 골드
CS : 리안리 O11 air mini
Feat. 아틱 P12 x7, P14 x2, 리퀴드프리저 240, 알스아이 램쿨러
CPU 온도가 조금 튀긴 하는데 그래도 웹서핑 정도만 할 때는 40도 정도로 유지되고, 게임할 때 60~65도 정도, 3d 렌더링 돌릴 때나 벤치마크 할 때 70 오버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정 신경쓰이면 팬이랑 라디 위치 바꿔서 흡기로 바꿔줘야죠.
듀얼챔버가 상남자의 선정리를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풍절음이 안 나는 건 아닌데 충분히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텅장에 한발 다가갔으니 한동안은 눈팅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행성: 해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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