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Flower SF-2800F14HP LEADEX PLATINUM ATX 3.1 ![퀘이사존](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4/06/05/478e492deadf5018530c03dbe740f8a3.jpg)
슈퍼플라워 부스 가장 앞이라 할 수 있는 곳에 우리의 주인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는 없더라도 거대한 크기부터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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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lower SF-2800F14HP LEADEX PLATINUM ATX 3.1은 2800W라는 대용량에 PLATINUM 230V EU 인증을 받은 ATX 3.1 규격 파워서플라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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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길이 200 mm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2800W라는 용량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죠. 다만, 크기가 큰 만큼 케이스 호환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초에 일반 소비자보단 워크스테이션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쓸데없는 걱정일 수도 있겠네요. 팬 그릴은 팔각형 디자인이 아닌, LEADEX VII에 사용된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슈퍼플라워 상징인 나비와 LEADEX 문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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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모듈러 케이블 연결 포트로 꽉 차 있습니다. 그중에 12V-2x6 포트도 4개가 눈에 띄는데요. 그래픽카드를 다수 사용하는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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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제품인 만큼 선재가 두껍고 연결부가 사각형인 C19 AC 전원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고용량 + 고효율"인 하이엔드 파워를 따라다니는 제로팬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만큼 해당 기능을 제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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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가용력이 100%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KC 인증 마크도 확인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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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퀘이사존 장비로는 2800W라는 초대용량 파워를 테스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만일 입고된다 해도 효율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가능하겠죠? (지름님 장비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슈퍼플라워 담당자 인터뷰 취재를 마무리하며 SuperFlower 부스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1: 기존 2000W LEADEX PLATINU(2015년 출시), 약 9년만에 새로운 2800W 파워(가제)가 공개되었습니다. 시장 타깃, 제품 개발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1: 2000W는 오버클럭용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유명한 오버클럭커인 8PACK과 공동 브랜딩 버전도 진행했습니다. 이후 슈퍼플라워는 2019년 2500W 파워서플라이 출시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었으며 그 당시 대부분의 고용량 파워는 대부분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붕괴와 함께 시장 상황이 바뀌면서 2500W 개발을 포기했습니다.
최신 2800W 파워는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AI, 데이터 센터, 딥 러닝 관련 프로젝트에서 고용량 파워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의 파트너로부터는 1600W가, EU와 한국 파트너로부터는 2000W가 더 이상 소위 "AI PC"를 완벽하게 지원할 만큼 용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AMD9000 시리즈 또는 Nvidia 50 시리즈와 같은 미래의 새로운 하드웨어 지원과 4*4090 GPU로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려면 더 높은 출력의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합니다. 이런 요구를 지원하는 2800W는 아마도 앞으로 10년 정도는 파워 몬스터의 위치를 유지할 듯합니다.
슈퍼플라워 뿐 아니라 Seasonic 2200W, FSP 2500W, Cooler Master 2800W 등 여러 파워서플라이 브랜드가 2KW 이상 파워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SF만이 시장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첫 번째 이유로 슈퍼플라워가 이미 2015년에 2000W를 출시하여 판매해 오면서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2000W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한 신뢰성과 더 강력한 용량의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ATX 3.x가 규격의 충족을 위해 200% 파워 피크 전력 지원 부분입니다. 타 브랜드의 경우 이 부분의 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2: SuperFlower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12V_2x6 케이블(구형, 12VHPWR) 연결 방식이 파워서플라이 2개 포트를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유지하는 이유와 1 포트 형태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2: 뉴젠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국 고객들과 공유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LEADEX VII 시리즈는 초기에 12VHPWR 소켓을 적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멜팅 이슈가 보고되는 것을 확인한 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 및 업계 관계자와의 협의를 진행한 후 모듈러 출력단을 재설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브랜드에 비해 ATX 3.0을 지원하는 LEADEX VII의 출시가 지연되었지만 고객들의 안전한 사용이 더 중요하였기에 과감하게 설계 변경을 진행한 후 2개의 포트를 이용하는 LEADEX VII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12VHPWR 문제가 수정되고 12V-2X6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슈퍼플라워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12V-2X6 포트로 변경을 준비하고 있으며 2800W와 1700W에는 이미 12V-2X6를 적용하여 설계가 진행되었습니다. 가까운 시기에 아마도 1000W 이상에 12V-2X6 소켓이 기본으로 적용될 것이며 850W이하 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Q3: LEADEX V PRO는 앞뒤 길이가 130 mm로 표준 ATX보다 작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SFF 시스템에 ATX 파워가 장착이 대다수 가능하면서 10 mm가 더 작은 파워 크기는 차별화된 장점인데요. 다만 ATX 3.1에 대응 하는 리버전? 후속작을 준비 중인지 궁금합니다. A3: 올해 슈퍼플라워는 ATX 3.1을 지원할 후속 제품으로 LEADEX V보다 5mm 짧은 125mm의 LEADEX VIII PRO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용량도 850, 1000, 1200W까지 출시될 예정이며 인피니온 MOS를 모두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4: SuperFlower는 경쟁사와 달리, 고주파 문제 발생시 제한 없는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비자 평가도 우수한데요. 해당 부분에 대한 리스크? 제조사의 부담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A4: 고주파 문제의 경우 대부분 사용하는 전기 환경 또는 부품 간의 궁합에 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객 스스로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슈퍼플라워는 고주파 발생 시 제한 없는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10여건 수준으로 판매량 대비 월간 접수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처리 프로세스는 일반 서비스 처리와 거의 유사하며 ‘서비스 접수 – 사용 기간/사용 환경/증상 확인 – 제품 입고 – 제품 확인 -교환 제품 출고 – 증상 해결여부 확인 – 해결 여부에 따른 후속 처리’와 같은 순서로 이루어 집니다. 고주파 교환 정책으로 인한 부담이 없을 수는 없지만 고객의 문제 해결과 만족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해당 정책을 꾸준히 시행 중이고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Q5: 최근 출시된 제품을 보면 80PLUS 인증과 더불어 CYBENETICS 인증을 함께 취득하고 있다. SuperFlower 입장에서 CYBENETICS 인증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와 어떠한 목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A5: 당사는 CYBENETICS Labs와 오랫동안 협력해 왔으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로 80PLUS보다 더 효율적인 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1. 효율 테스트를 위해 CYBENETICS는 초저부하에서 10%-20%-30%, 심지어 110%까지 여러 부하 테스트를 시행하며 실제 PC 운영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부하 테스트도 진행하는 반면 80PLUS는 20%, 50%, 100%의 특정 부하에 대해서만 효율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표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 CYBENETICS Labs는 효율 테스트 외에도 팬 노이즈에 대한 테스트 표준도 제공합니다.
3. CYBENETICS Labs에서는 ATX 3.x 평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00% 피크 파워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려면 고성능의 장비가 필요하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기관으로서의 CYBENETICS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4. CYBENETICS Labs는 리플, 부하 변동 및 과도 응답 및 보호 테스트와 함께 전반적인 테스트를 제공합니다. 다른 PC 부품과의 호환성 검사와 함께 완벽한 파워 성능 테스트를 제공합니다.
Q6: 표준 ATX(140 mm) 크기를 따르는 제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VI PRO, VII PRO 모두 150mm 인데요. 140 mm 제품에 대한 개발 소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6: ATX 표준 사이즈이긴 하지만 140mm는 규격을 맞추기에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150mm의 경우 표준보다 10mm가 길지만 더 낮은 RPM으로 더 나은 열 방출을 위해 140mm 규격의 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40mm 팬의 낮은 소음과 효율적인 냉각을 선호하고 케이스 호환 문제가 없는 고객이라면 150mm 규격의 파워를 사용해 주시고 더 작은 파워를 선호하는 경우 125mm의 LEADEX VIII PRO가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Q7: 2024년 하반기 그리고 2025년 SuperFlower 목표가 궁금합니다. A7: 슈퍼플라워가 파워서플라이 외에도 다양한 쿨링 제품과 케이스 등을 준비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슈퍼플라워가 비록 해당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파워서플라이에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엄격한 품질/성능기준을 준수한 경쟁력 있는 가격의 훌륭한 제품을 제공할 것입니다.
새로운 파워서플라이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슈퍼플라워 팬들과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품에 대한 고객 여러분의 어떤 제안이라도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