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IR 9000D RGB Airflow 
CORSAIR 9000D RGB Airflow를 처음 보면 생각나는 말은 그냥 엄청 크다입니다. 오른쪽에 세워진 스마트폰은 제법 큰 크기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S24 Ultra인데, 비교가 민망항 정도로 대단한 몸집을 자랑합니다.
 
 
내부 공간이 넓은 덕분에 커스텀 수랭 환경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저도 집에서 쓰는 컴퓨터에 커스텀 수랭을 적용했는데, CORSAIR 9000D RGB Airflow를 보니 군침이 흐르더군요.

양쪽 도어는 자석 방식으로 고정되어 도구 없이 손으로 살짝 당기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크기가 정말 미쳤습니다. ATX는 당연지사, E-ATX를 넘어서 SSI EEB, CEB도 장착할 수 있고 아래쪽에 Mini-ATX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 숨김 디자인을 적용해 ASUS BTF, GIGABYTE Stealth, MSI Project Zero에 대응합니다. 또 InfiniRail 시스템을 적용해 쿨링팬을 고정하지 않고 레일 위에서 움직여 원하는 위치에 정확한 공기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InfiniRail 시스템, 출처: CORSAIR
전면과 상단에 120 mm 쿨링팬을 각각 8개씩, 총 16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3개, 후면에는 2개를 장착할 수 있죠. 라디에이터는 상단 최대 480 mm 2개, 전면 최대 480 mm 2개, 측면 최대 360 mm 1개, 후면 최대 240 mm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확장성 하나는 끝내주네요.
 
 
어딜 보아도 거대한 크기가 느껴집니다.
 

USB 단자 부분에서도 RGB LED를 방출합니다. USB 3.2 Gen 1 Type-A 4개 USB 3.2 Gen 2 Type-C 2개를 비롯한 입출력 단자를 제공합니다.
CORSAIR 지사장 인터뷰 
▲ CORSAIR 박재천 지사장
CORSAIR 부스를 방문하여 박재천 지사장과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Q1.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3에서 커세어는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가장 많은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올해에는 어떤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나요?
A1. 커세어는 하이엔드 컴포넌트를 바탕으로 게이머, 크리에이터, PC 빌더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텍스는 전통적으로 PC 컴포넌트 분야 행사인 만큼, 커세어는 올해에도 DIY PC 컴포넌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커세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컴퍼넌트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한 단계씩 발전시킨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또한 커세어에서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며 출시하는 제품들이 이번 컴퓨텍스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입니다.
Q2. iCUE LINK는 케이블 하나로 다양한 부품을 연결해 편의성을 개선했지만, 독자 규격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었습니다. 보편화된 USB-C 등으로 교체해 범용성을 확장할 계획은 없나요?
A2. iCUE LINK는 부품을 잇는 단순한 시스템으로 생각하지만,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커세어 에코시스템입니다. 현재 iCUE LINK 케이블은 각 부품을 작동하는 전압에서 USB-C보다 더 많은 전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연결부의 개별 제어, 더 많은 수의 RGB LED 제어, 온도 센서 그리고 베어링 품질 등 다양한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컴포넌트의 구성을 위한 효율성뿐만 아니라 성능 관리와 외관 커스터마이징까지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Q3. 커세어는 커스텀 수랭 부품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작년에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일체형 수랭 제품이 워낙 잘 나와서 예전 같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앞으로 경쟁력을 어떻게 키워나갈 예정인가요?
A3. 커세어는 두 영역 모두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커스텀 수랭과 일체형 수랭은 경쟁하는 제품군이 아니라 오히려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커스텀 수랭에서도 iCUE LINK 연결을 통해 빌드 환경을 개선하고, 깔끔한 연결과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많이 차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세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스텀 수랭 또 일체형 수랭, 두 영역 모두에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경험 및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4. 스트리밍 시장에서 엘가토는 여전히 우수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위협하는 경쟁사 또는 경쟁 제품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엘가토는 앞으로 경쟁력을 어떻게 키워나갈 예정인가요?
A4. 엘가토는 단순한 하드웨어 또는 브랜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새로운 시장은 엘가토로부터 시작되었고, 엘가토는 이 분야의 혁신 아이콘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및 경쟁 제품은 시장을 위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엘가토 마켓플레이스를 해외에서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고품질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우수하고 고유한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조합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해 엘가토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엘가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생태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엘가토는 하드웨어의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스트리머들이 더 편한 환경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스트리머 생태계를 함께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캡쳐카드, 마이크, 카메라, 스트림덱, 라이팅 그리고 마이크 암에 이르는 다양한 스튜디오 액세서리 등 크리에이터 및 스트리머들이 필요한 장비를 하나의 생태계로 공급하고 있는 브랜드는 엘가토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Q5. 요즘 일명 어항 케이스가 유행하며 온갖 제조사에서 유사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커세어는 조금 주춤하는 모양새인데, 이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A5. 케이스 시장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커세어는 항상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듣고 전략적으로 시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2월 출시한 2500과 6500 시리즈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M-ATX 및 ATX 시스템을 위한 경쟁력 있는 두 가지 옵션을 제안했습니다. 변화하는 PC빌드 환경에 맞춰 우선적으로 리버스 메인보드 연결을 지원하였습니다. 시스템 구축 시 다른 어떤 케이스 보다 깔끔할 뿐만 아니라 더 편안하게 선정리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매력적인 두 가지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어항 케이스 디자인의 3500X 시리즈와 슈퍼 타워 케이스인 9000D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객의 피드백을 듣고 항상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컴퓨텍스 행사는 커세어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A6. 컴퓨텍스는 전통적인 PC 컴포넌트 분야 행사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알릴 수 있으며 또한 전 세계의 고객, 파트너, 미디어 그리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기도 합니다. 행사장이 있는 대만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PC 빌더, 게이머, 크리에이터 그리고 스트리머까지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커세어는 하이앤드 컴포넌트와 새로운 도전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Q7. 퀘이사존 회원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합니다.
A7. 커세어라는 브랜드를 이야기하면 고객마다 다른 제품군들을 떠올리시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메모리를 이야기하고, 다른 누군가는 키보드를 이야기하고, 때로는 케이스를, 헤드셋을, 파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PC 조립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모으고, 쌓아 나가고, 조립해 나간다는 것. 그 자체가 재미이고 행복이며 추억이고 또한 현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커세어의 다양한 제품군들과 함께 쌓아온 이미지가 PC 그 자체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여러분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모인 의견과 상상이 현재의 커세어를 있게 해주었으며 앞으로 커세어와 함께 나아갈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시장만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PC와 게임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본사에 전달되어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