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가 부릅니다 "블루밍",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언빡싱 (화질: 4K/UHD)
과한 게 흠일 정도로 잘 만들었다 미니LED + M1 = 성공적!
IT기업 중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가장 많이 거론되는 기업을 꼽자면 단연 삼성과 애플일 겁니다. 특히, 애플은 2020년 11월 진행 된 애플 이벤트를 통해 M1이라는 새로운 칩셋을 발표했고 '탈' 인텔을 선언했습니다. 출시 직전에는 '탈' 인텔에 회의적인 반응이었으나 출시 직후 지금까지 M1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단어를 넘어 혁신적이라 표현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 M1이라는 칩셋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튀어나온 것은 아닙니다. 바로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면서부터 지금의 M1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처음부터 성공적이진 않았습니다. 아이패드의 시작은 혁신이라는 반응과 단순히 크기가 커진 아이팟 터치에 불과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렸습니다. 실제로 아이패드 시리즈는 에어 2까지만 해도 오락용 제품에 불과했습니다. 작업을 하기보단 유튜브를 보거나 트위치 같은 영상을 보기에 적합했고, 아이폰 시리즈보다 뛰어난 고성능 칩셋으로 인해 최고의 모바일 게이밍 기기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지금의 애플에 있어서 이러한 별명은 그다지 좋은 이름은 아니었죠.
시간이 흘러 2015년 11월, 잡스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팀쿡의 애플은 새로운 방향성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아이패드의 전문화! 그 시작이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 형인 셈이죠. 물론 프로 1세대의 시장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에어 2에서 크기가 더 커진 것에 불과한데 가격은 20만 원 이상이 올라가 버렸기에 소비자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애플은 멈추지 않고 프로 제품군의 전문화에 가속 페달을 밟았습니다. 이후 120Hz 주사율이 처음으로 들어간 프로 2세대를 거쳐 완성형이라는 프로 3세대 출시 후, 아이패드는 영상 작업이나 포토샵 같은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아지자 사람들은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이 X86 아키택쳐와 언젠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재밌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 3세대 출시 2년 뒤, 사람들의 재밌는 상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A14X로 알려진 코드명 T8103은 M1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인치 형에 들어갔으며 단숨에 구형 제품들을 밟고 최상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이 M1은 프로 5세대에 새로운 심장으로 소비자들에게 찾아왔습니다. 기존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과 전문가에 어울릴만한 미니LED 그리고 넉넉해진 램 용량까지! 오히려 iPad OS가 신형 아이패드의 성능을 발목 잡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021년 6월 8일 오전 2시 WWDC에서 새롭게 도약한 iPad OS가 발표되기 전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한 번 보고 가는 것은 어떨까요?
"압도적인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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