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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에 딱 맞는 제품을 사용하자!
추구하고자 하는 결과는 같더라도 주변 환경이나 중간 과정에 따라 필요로 하는 물건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동 수단을 예로 들어보자면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동 킥보드가 적절한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목적지까지 거리가 애매하여 어떻게 이동할지 고민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미묘한 거리로 걸어가기엔 멀고 대중교통을 타기엔 가까울 수도 있죠. 심지어 근처에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이 없어 난감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엔 대중교통보다 기본요금이 높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딱 맞는 전동 킥보드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처럼 정해진 장소에 내린 후 다시 이동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잘 활용한 사례를 한 가지 꼽자면 지하철에서 회사까지 걸어가기엔 상당히 떨어져 있는데, 출퇴근 시간이다 보니 일정하지 않은 도착 시간과 교통체증으로 버스를 타기 어려워 언제나 도보로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물론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동기 면허 이상이나 안전모 등을 착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활용한다면 이만큼 편리한 이동수단은 없습니다. 이처럼 자신에 처한 상황에 알맞은 이동수단을 골라야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선택할 때도 똑같습니다. 어디에 사용할지 정한 후 그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 높은 주사율이나 빠른 응답 속도를 갖춘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사무 환경에도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모니터가 있습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에서 사무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 S8, S7, S6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이번에 S6 시리즈인 삼성전자 S27A600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과연 어떤 특징을 갖췄는지 퀘이사 리포트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퀘이사 리포트는 자세한 분석과 성능 측정이 이뤄지는 퀘이사 칼럼과 달리 제품을 빠르고 가볍게 훑어보는 콘텐츠입니다. 이 점 고려해 아래 내용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S27A600은 사무 환경에 최적화 된 모델인 만큼 여느 평범한 모니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깔끔한 외형을 갖췄습니다. 그래도 밋밋함을 덜어주기 위해 후면 전체를 가로줄로 무수히 새겼습니다. 만약 사무용임에도 게이밍 모니터처럼 독특한 패턴을 적용했다면 사무 환경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을 겁니다. 왼쪽 중앙에 위치한 SAMSUNG 로고도 눈에 띄네요. 로고 반대쪽에는 USB 단자가 위치해 있는데, 작업 환경을 고려하여 아래쪽이 아닌 뒤쪽을 향하고 있어 연결하기 쉽습니다.
영상 단자는 AMD FreeSync Premium / 75 Hz 지원 HDMI 1.4 1개, AMD FreeSync Premium / 75 Hz 지원 DisplayPort 1.2 1개를 제공합니다. 음성 단자는 3.5 mm 오디오 출력 단자 1개를 제공하며 스피커는 없습니다. 기타 단자로 USB 3.2 Gen 1 Type-A 3개(Down Stream)와 Type-B 1개(Up Stream), USB 2.0 Type-A 1개를 제공합니다. 전원 공급 장치는 내장했습니다.
삼성전자 S27A600은 27° 앞뒤 각도 조절(틸트), 60° 좌우 각도 조절(스위블), 120 mm 높이 조절(엘리베이션), 94° 회전(피벗) 기능을 지원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체격이 다르고 서로 다른 책상과 의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모니터를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다 보면 눈높이가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PC를 사용하면 피로가 쉽게 발생하거나 거북목 현상이 우려되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니터 뒷면에는 100 x 100 mm 규격 VESA 마운트를 제공해 모니터 암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측정 기준 모니터 화면 부분 무게는 4.5 kg입니다.
삼성전자 S27A600은 최대 75 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일반적인 60 Hz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1.25배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합니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을 기대할 수 있죠. 75 Hz 주사율은 DisplayPort 1.2 단자 및 HDMI 1.4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FPS 게임이나 주변 장면이 빠르게 움직이는 TPS 게임 등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죠. 또한 높은 주사율은 모니터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FPS와 동기화하는 가변 주사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보다 넓은 구간에서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Tearing) 현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S27A600은 DisplayPort 1.2 48 Hz ~ 75 Hz, HDMI 1.4 48 Hz ~ 75 Hz까지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합니다. AMD FreeSync 인증 및 NVIDIA G-SYNC 호환 제어판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별 가변 주사율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은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주사율에 맞추는 수직 동기화와 달리 모니터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에 맞춰줍니다. 덕분에 테어링와 스터터링을 동시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은 제품에 따라 적용 가능한 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며 이를 벗어나지 않아야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AMD FreeSync 알아보기
NVIDIA G-SYNC 알아보기
HDR10
HDRHigh Dynamic Range은 밝음과 어두움 표현 범위를 늘려 다채롭고 명암 차이가 극대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일반적인 화면에 태양이 표시되면 그저 밝게 보일 뿐이지만, HDR을 지원하는 화면은 실제로 태양을 보는 것처럼 눈부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HDR 지원 모니터나 텔레비전은 10-bit 이상 패널을 사용해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보다 밝기 범위는 물론 색상 표현을 훨씬 세밀하게 보여줄 수 있는데요. HDR 종류나 등급에 따라 화면 전체를 밝히는 것이 아닌 필요한 영역만 밝히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을 지원하기도 해 훨씬 사실 같은 화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HDR 규격은 VESA에서 정한 DisplayHDR 그리고 다양한 업체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HDR10이나 Dolby Vision, HLG 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S27A600은 HDR10을 지원해 HDR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눈 보호 모드
어릴 적 과학 시간에 프리즘Prism으로 빛을 분산하는 실험을 해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프리즘에 스며든 빛은 무지갯빛으로 방출되어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을 보여주지만, 그중에는 380 nm ~ 500 nm 사이 파장에서 발생하는 파란색 빛줄기도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블루 라이트Blue Light입니다. 특정 범위 블루 라이트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눈 피로와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망막이나 수정체를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눈 보호 모드는 화면에서 발생하는 청색광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색온도를 낮춰 화면이 노랗게 보이도록 표시합니다.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할 때 눈 피로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에코 센서 모드
에코 센서 모드는 모니터에 내장한 조도 센서로 주변 광원을 인식해 사용자 환경에 맞는 최적 밝기와 색온도로 화면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주변이 밝으면 화면을 밝게, 어두우면 어둡게 밝기를 조절하는데요. 형광등을 사용하면 색온도를 높게 조절해 화면을 차갑게 표시하고, 백열등을 사용하면 색온도를 낮게 조절해 화면을 따뜻하게 표시합니다.
동시 화면
삼성전자 S27A600은 한 번에 여러 영상 신호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는 동시 화면을 제공합니다. 동시 화면 종류는 화면을 나눠주는 PBP(Picture by Picture)와 화면 안에 화면을 표시하는 PIP(Picture in Picture)가 있습니다.
PBP는 화면을 나눠서 표시합니다. 삼성전자 S27A600은 세로 2분할을 제공하는데요. 일부 모니터에서 PBP 기능을 사용하면 해상도를 조절하지 않고 화면을 나누다 보니 비율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삼성전자 S27A600은 가로 해상도를 절반으로 나눈 1280 x 1440 해상도로 PBP를 사용하거나 16:9 비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왜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PIP는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표시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서리 위치에 화면을 위치할 수 있으며 크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사무 환경에 적합한 외형과 멀티 스탠드 지원
이번에 살펴본 삼성전자 S27A600은 사무 환경을 겨냥한 제품으로 외형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품에 있어 사용할 환경에 맞는 디자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게이밍 모니터처럼 RGB LED가 적용되거나 특유의 패턴으로 화려하게 꾸몄다면 사무 환경에서는 어울리지 않았을 겁니다. 스탠드 기능 역시 충실합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부터 틸트, 스위블, 피벗까지 사용자에 알맞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모니터 암을 활용한다는 대안이 있지만,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경제적 부담감이 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책상이나 주변 환경 때문에 설치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 암을 설치한다면 책상 위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이 부족하지 않다면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저것 물건이 많아져서 책상을 좀 더 넓게 쓰고 싶게 되고 나서 모니터 암을 구매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삼성전자 S27A600은 기본 제공하는 스탠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 사용자를 위한 부가 기능
삼성전자 S27A600은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부가 기능을 준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기능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장시간 모니터와 마주 보면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을 위해 눈 보호 모드가 제공됩니다. 화면을 볼 때 특정 범위의 블루 라이트를 오랜 시간 노출된다면 눈 피로와 안구 건조증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색온도를 낮춰 화면을 노랗게 표현해줍니다. 다음은 에코 센서 모드로 모니터 안에 탑재된 조도 센서가 주변 광원을 인식하여 알맞은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주변이 밝다면 화면도 밝게 해주고, 반대로 어두워지면 밝기를 어둡게 됩니다. 또한, 형광등이나 백열등에 따라서도 화면의 색온도를 바꿔줍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 하나에 여러 영상 신호를 함께 출력해주는 동시 화면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통해 메인 시스템 말고 노트북과 같은 다른 기기를 추가로 연결하여 화면을 좌, 우로 나누거나 작은 화면을 띄워 보다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페이지를 통해 제품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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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27A600
제품 사진
댓글: 3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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