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메모리가 16GB 미만이면 그래픽카드 설정에서 텍스처와 그림자 품질을 중간 이상으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클록, 온도, 소비전력 CLOCK, TEMP, POWER CONSUMPTION
QSZ Opti. 설정의 클록이 약간 더 높은데, 제한된 전력 환경에서 하이퍼스레딩과 E코어가 7개 비활성화되어 여유 전력만큼 클록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종합 요약 CONCLUSION
■ 실사용에서도 하이퍼스레딩 해제, E코어 1개 설정이 좋다, 다만 미묘한 향상
CPU 클록을 의도적으로 낮춘 테스트 환경뿐 아니라 CPU 기본 설정에서도 하이퍼스레딩을 끄고 E코어를 1개만 활성화한 설정의 성능이 가장 높다. 하지만 상승 수치는 크지 않아서 평균은 1%가 채 되지 않으며, 1% Low는 2%에 그친다. 이 정도의 성능 향상을 위해 CPU 스펙을 낮출 필요는 없다. 더불어 벤치마크 환경은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최소화하므로 유튜브 영상이나 인터넷 공략을 보는 등의 실사용 환경에서도 E코어가 1개만 활성화 되어있는 게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 전력 제한을 풀면 높아지는 성능, 반대로 낮아지는 전성비
하이퍼스레딩을 끄고 E코어를 비활성화하는 것 보다 전력 제한을 해제하는 게 성능 향상이 더 크다. 평균은 미미하지만, 1% Low는 4% 정도 높아진다. 전력 제한 해제와 하이퍼스레딩/E코어 1개 활성화 설정을 모두 적용하면 기본 설정보다 1% Low에서 7%가 높아진다. 이 정도라면 유의미한 차이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소비전력은 높아져서 전성비는 낮다. 전력을 50 W로 제한해도 성능 하락은 기본 설정과 비교하여 1% Low가 2.4% 낮아지는 수준으로 크지 않고, 온도와 특히 소비전력은 큰 폭으로 낮아진다.
■ DDR4 보다 좋은 DDR5, 하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DDR4보다 DDR5의 성능이 더 높다. 하지만 DDR4 시스템을 쓰고 있다면 디아블로 4를 위해 굳이 DDR5 시스템으로 바꿀 정도로 성능 차이가 크지는 않다. DDR4 3,200 MHz와 DDR5 7,000 MHz의 성능 차이는 1% Low에서 2.6%, 평균은 1%밖에 되지 않는다. 메모리 클록도 마찬가지인데, DDR5 7,000 MHz로 오버클록 해도 DDR5 5,600 MHz 표준 메모리와 성능 향상이 1% 남짓에 그친다. 다만, DDR4 2,133 MHz를 쓰고 있다면, 3,200 MHz까지는 높여볼 만하다.
■ 시스템 메모리는 16GB 이상, 듀얼 채널 권장
메모리 종류나 용량에는 영향이 거의 없는데, 반대로 메모리 채널은 차이가 제법 크다. 16 GB 싱글 채널과 16 GB 듀얼 채널을 비교하면 FHD 해상도에서 1% Low가 약 12%, QHD에서는 8%, UHD는 3%만큼 듀얼 채널의 성능이 더 높다. 추가로 시스템 메모리가 8 GB라면 텍스처와 그림자 옵션을 중간 이상으로 높일 수 없다. 디아블로 4를 최고 옵션으로 즐기고 싶다면, 시스템 메모리를 16 GB 이상에 듀얼 채널로 구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