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최근 OTT 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미디어 시장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게임이나 영상 등 미디어들은 용량이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소비하게 된 것이죠. 아무래도 영상은 더욱 높은 해상도를 지원할수록 담아내는 용량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는 게임도 마찬가지인데요. 실내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게임을 설치하게 되는데, 최근 출시하는 게임은 더욱 뛰어난 기술을 적용해 화려한 그래픽을 보이는 한편, 게임 설치 용량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점점 더 가정에서도 필요로 하는 저장공간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데이터를 보관할 때, PC에 설치한 저장장치에 저장하거나 클라우드와 같은 형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개인 PC에 저장하는 형태는 가장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이죠.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굉장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업에 사용 요금을 지불하고 온라인 저장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모바일 영역이 확대되면서 더욱 커지는 시장이죠.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생긴다면, 데이터에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포함한 자료를 다른 곳에 위탁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드웨어 마니아 중 NAS를 사용하는 분들을 꽤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장 퀘이사존에서도 업무 편의를 위해 사용 중인데요. NAS(Network Attached Storage)는 네트워크 방식으로 연결하는 외부 저장장치로, USB 등을 통해 PC에 직접 연결하는 DAS(Direct Attached Storage)와는 다릅니다. NAS는 네트워크 방식으로 연결하는 덕분에, 같은 네트워크에서뿐만 아니라, 설정에 따라 같은 네트워크에 있지 않더라도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파일을 직접 업로드 및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인 공간에 마련하는 셈입니다.
이용하는 데이터양이 늘어나는 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면 결국 PC든 NAS에 단순히 저장장치를 추가하면 될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같은 구성이라면 저장장치를 무제한적으로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이럴 때라면 저장장치 자체를 대용량인 제품으로 바꿀 때가 온 겁니다. 저장장치 업계에서도 콘텐츠 용량이 늘어나고, 이를 저장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HDD 용량을 늘리기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