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링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쿨링팬을 선택하는 기준은 소비자마다 다릅니다. 브랜드, 디자인, 성능, RGB LED, 가격 등 아주 다양하죠. 그중에서도 RGB LED 탑재 여부가 제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LED 연출이 싫은 소비자도 상당수 존재하는데요. 이들을 위한 제품도 꾸준히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따르는 제품이 바로 써멀테이크 TOUGHFAN 12 WHITE입니다. 기존 Riing 팬과는 결을 달리하는데요. 고성능 쿨링팬으로 잘 알려진 Gentle Typhoon, NF-A12x25 제품과 비슷한 구조와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여기에 WHITE + GRAY 컬러 조합으로 심플함을 극대화했으며, 검증된 블레이드 디자인과 내구성 높은 Liquid crystal polymer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모터 허브도 기존 Riing 제품보다 크게 구성하여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오롯이 쿨링팬 본연에 집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중상위권 성능, L.N.C 케이블도 제공 LED가 없는 제품인만큼 성능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요. 퀘이사존이 측정하는 총 4가지 시나리오에서 중상위권에 속하는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 제품명에 라디에이터 팬(Radiator Fan)으로 명시가 되어있는데요. 측정 결괏값을 보면 라디에이터 장착 후 성능도 우수했지만, 케이스 흡기 및 배기 조건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소음과 밸런스를 맞춘 구간이라 할 수 있는 30dB(A), 35dB(A) 조건에서 하이엔드 제품과 어깨를 견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PWM 케이블로 구성되었으며 마더보드 바이오스에서 손쉽게 쿨링팬 속도 제어도 가능합니다. 최대 2,000 RPM으로 설정이 가능한데요. 바이오스 설정이 어렵거나, 귀찮은 사용자들을 위해 L.N.C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케이블에 연결만 해주면 최대 팬 속도를 1,500 RPM으로 낮춰 소음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다소 높은 가격 그리고 케이블 색상은 아쉽다 소비자 입장에서 성능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칼럼 등록일 기준, 27,5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 유명한 N사 제품보다는 저렴합니다. 하지만, 3PACK / 5PACK 제품을 선호하고, 해당 제품들과 비교해 보면 1개당 높은 가격대에 포지션을 잡고 있는 점은 제품 선택에 고민을 하게 만들 거 같습니다. 또한, WHITE 제품임을 강조했지만, 케이블만 블랙입니다. 케이블까지 화이트로 구성하지 못한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다음에는 꼭 올 화이트 구성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상, QM달려였습니다.
· 화이트 쿨링팬을 찾는 사용자 · 화려함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 · LNC 케이블로 간편하게 팬속도를 낮추고 싶은 사용자 · 900 mm의 넉넉한 케이블 길이가 필요한 사용자(빅타워) |
· 1개당 27,500원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용자 · 케이블까지 올 화이트를 원하는 사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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