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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컴퓨터 입력 장치를 대표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키보드와 함께 널리 쓰이는 입력 장치인 마우스를 1980년대부터 사용한 반면, 키보드는 그보다 이른 1970년대부터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운영체제, 언어권, 사용 환경 등에 따라서 키보드는 여러 모습으로 변형합니다. 이는 요즘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차이가 있다면 키감을 중시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더 긴 시간 동안 높은 만족감을 얻기 위해 키보드에 여러 장치를 추가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중사출 키캡과 하우징 내부에 추가한 흡읍재, 화사한 백라이트 LED 등이 있습니다. 문자를 더 편하게 입력하기 위함이 아닌 즐겁게 입력하기 위해서 입력 장치를 개선하는 모습이 마치 키보드가 발전하고 있다는 인상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키감이라는 촉감은 개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기에 명확한 방향성을 갖는다고 한들 그 과정을 발전이라고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지금도 더 재미있고 즐거운 키감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부상하는 장치 중 기보강 흡음재가 있습니다. 기판(PCB)과 보강판 사이에 흡음재를 사용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기존 하우징 하판에만 흡음재를 사용했을 때 보다 편차가 줄고 더 정갈한 키감을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일부 커스텀 키보드나 고가 제품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VOLT 시리즈를 통해 마우스에 옵티컬 스위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맥스틸이 기보강 흡음재를 적용한 GM-G770K PRO 키보드를 선보였습니다.
패키지는 제품 색상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뉩니다. 우선 전면에 프린트한 제품 외형이 다릅니다. 두 색상을 모두 프린트하고 측면에 표기만 달리하는 제품도 있다는 걸 고려하면 직관적으로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블랙은 아무런 표기가 없지만, 노란색을 가미한 머스타드는 곳곳에 추가로 표기했습니다.
[구성품] 키보드 본체, 키보드 루프, 청소용 솔, 키캡 및 스위치 풀러, 사용 설명서
제품을 개봉하기 전 밀봉 씰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투명한 원형 스티커를 사용했는데, 사실 이 스티커가 개봉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변경한 밀봉실은 깔끔하게 제거하기 어렵고 따로 제작하기에도 많은 공이 드니 재포장 이슈를 방지하는 데 한결 도움이 됩니다.
[배열] 104키
칼럼에선 두 색상 중 머스타드 색상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블랙 색상은 별도 챕터 혹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밝은 노란색 키캡을 사용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색상에 따라서 분위기가 극명하게 나뉘는 만큼 이 키보드도 검은색 키캡만 사용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더 산뜻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최근 들어 맥스틸이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머스타드 색상으로 이전 GM-VOLT G2 마우스에서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평소 노란색을 좋아한다면 세트로 사용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MAXTILL GM-VOLT G2
MAXTILL GM-G770K PRO 블랙 보러 가기
[LED 인디케이터]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Windows Lock
숫자 키 패드 위쪽에 여유 공간이 있는 104키 배열 특성을 활용해 LED 인디케이터를 배치했습니다. 방향키 위에는 맥스틸 로고를 각인했습니다.
[연결 방식] USB 유선
[케이블] 탈부착 불가, 길이 1.8 m
케이블은 따로 탈부착할 수 없으며 케이블 시작 위치는 F9부터 시작합니다.
케이블 시작 지점이 안쪽 깊숙이 있어서 외관상 깔끔해 보입니다.
바닥에 홈을 마련해서 케이블 방향을 좌, 우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간혹 케이블 주변부 공간이 협소해 너무 급격하게 꺾이는 제품이 종종 있으나, GM-G770K PRO는 여유로워서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 바닥 및 각도 조절 다리
[각도 조절] 3단계
[무게] 1,145 g
[머스타드 LED 구성] 노란색 LED
[블랙 LED 구성] RGB LED
키보드 색상에 따라 LED 구성이 다릅니다. 머스타드 색상은 노란색 LED를 블랙은 RGB LED를 적용했는데요. 노란색이라는 강한 콘셉트 덕분에 RGB LED를 사용하지 않고도 존재감이 분명합니다. LED 구성에 따라서 LED 효과를 제어하는 방법도 다르니 사용 설명서를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위치]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
[핫스왑] 제한적 지원
[스태빌라이저] 체리식
기계식 스위치와 비교했을 때 내구성면에서 이점이 있는 게이트론 옵티컬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그중 칼럼에 사용한 스위치는 갈축으로 적당한 구분감이 느껴지는 스위치입니다. 옵티컬 스위치 특성상 핫스왑을 지원하지만, 기계식 스위치와 달리 규격이 모두 제각각이라 다른 브랜드 스위치로 교체하는 건 어렵습니다. 대신 수리 목적으로 스위치를 교체하거나, 같은 게이트론 브랜드의 다른 옵티컬 스위치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철심이 보강판 아래에 있는 체리식을 사용하고 소음과 이질감을 억제하기 위해 윤활 처리를 했습니다.
[높이] OEM 프로파일
[재질] ABS
[각인] 한글, 영문 이중사출
[두께] 0.68 ~ 0.9 mm
키캡 높이는 기계식 키보드라면 자주 접할 OEM 프로파일을 사용했습니다. ABS를 사용해서 키캡 내구성을 중요시 한다면 아쉬울 수 있으나, 한글과 영문 모두 이중사출 방식으로 각인해서 폰트가 지워질 염려는 없습니다. 키캡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 갈축의 걸림을 효과적으로 경험하기 위해선 얇은 키캡이 어울리지만, 기보강 흡음재까지 사용한 만큼 조금 두꺼운 키캡을 사용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키보드를 분해하기 위해선 우선 프레임을 제거해야 합니다. 프레임은 별다른 나사 없이 플라스틱 걸쇠만으로 고정해서 얇고 무른 도구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어서 바닥에 케이블이 지나가는 곳과 보강판에 있는 나사 3개를 분리하면 분해를 마칠 수 있습니다.
스위치와 PCB 간에 직접적인 고정이 없는 옵티컬 스위치 특성상 분해했을 때 스위치를 고정한 보강판과 PCB가 분리됩니다. 물론 제품에 따라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별도로 나사를 통해 고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PCB와 보강판 사이에 채운 흡음재를 직접 마주할 수 있습니다. 하우징에 딱 맞게 제단 돼있으며 틀어지지 않도록 홈을 만들었습니다.
보강판과 흡음재, PCB를 서로 포갰을 때 모습입니다. 스위치 기둥이 잘 위치해 있고 측면에 흡음재를 여유롭게 사용했습니다.
바닥에는 잡다한 소음을 억제하기 위해 흡음재를 사용했습니다. 케이블은 의도치 않게 탈거되지 않도록 구조물과 나사를 활용해 고정했습니다.
[MCU] HFD STC64KG800
옵티컬 스위치 특성상 물리적으로 연결된 금속핀이 없어서 PCB가 매끈합니다. 금속핀이 없으니 스위치를 고정하는 구멍도 중앙에 한 개만 사용했습니다.
[안내] 키보드를 선택할 때 키감 못지않게 타건음을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즐길 때 적절한 효과음이 더해지면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처럼 키보드도 타이핑할 때 듣기 좋은 소리가 발생하면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사람마다 선호하는 소리가 다르고 같은 스위치를 탑재했다고 하더라도 하우징 설계에 따라 얼마든지 타건음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같은 스위치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세한 사전 정보 없이 덜컥 제품을 구매했다간 후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퀘이사존은 주변 소음을 통제한 방음 부스에서 ZOOM H6 녹음기를 활용하여 녹화한 타건 영상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음 크기 비교를 위해 2022년 10월 이후로 마이크와 키보드 간에 거리(50 cm)를 유지하고 영상 처음에 대조군으로 마우스 클릭음을 같이 녹음하고 있으니 이전 키보드 칼럼 영상에 쓰인 타건 영상과 비교해 보셔도 좋습니다.
[평가] 타건 영상은 청취 환경에 따라 소리 음량 및 성향이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시청 시 헤드폰 혹은 이어폰 착용을 권장합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키보드는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을 사용했습니다. 기보강 흡음재를 사용한 덕분인지, 제법 정갈하고 균일한 키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키캡 두께가 얇아서 타건음은 조금 가볍다는 인상이 듭니다. 그럼에도 통울림 같은 잡다한 소리가 없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스태빌라이저도 꼼꼼하게 윤활 처리한 덕분인지 이질감이 적고 철심이 철컹거리는 소음도 듣기 어렵습니다.
[안내] 위 영상은 클릭 레이턴시 테스트 방법 안내 영상입니다. 영상에 활용한 제품은 콘텐츠와 관련 없는 샘플이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제된 환경에서 24회 반복 클릭 후 가장 큰 값과 작은 값을 제외한 22개 데이터의 평균 값을 제공합니다. 테스트 방법 및 환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키보드, 마우스 버튼 클릭 지연 시간 테스트
테스트 장비와 환경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 용도로만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품 사양] MCU: HFD STC64KG800 / 스위치: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
[유선] 21.83 ms
제품이나 브랜드를 마케팅할 때 색상을 앞세우는 건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복잡한 이름을 나열하는 것보다 이미 익숙한 색상을 활용하는 편이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브랜드를 떠올리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고 색상과 관련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맥스틸도 로고부터 패키지까지 주황색을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주황색을 제품에까지 적용하는 경우는 드물었는데요. 최근 VOLT 시리즈 마우스부터 머스타드 색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많이 활용하던 주황색과 톤이 비슷하면서 좀 더 원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사용해 대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노란색은 명도가 높아서 검은색과 함께 사용하면 구분이 잘되기에 때문에 경고 표지판 등 무언가를 알리는 표지판에 줄곧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단순히 노란색보다는 머스타드라는 명칭을 사용해 개성이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그저 키보드에 색을 추가했을 뿐인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 보이는데요. 노란색을 위주로 데스크테리어를 갖추려 한다면 반가울 제품입니다.
■ 기술의 보편화는 소비자를 즐겁게 한다
특정 기술이 흔해지고 보편화되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점점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마치 똑같은 물건을 제작하더라도 100개 주문할 때와 1000개 주문할 때 개당 단가가 다른 것처럼 말이죠. 이는 키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이중사출 키캡이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 104키 세트를 6만 원 정도에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다른 키캡과 비교해서 훨씬 저렴하다며 좋아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1~2만 원이면 그럴싸한 키캡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중사출 키캡을 기본 제공하는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에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레이저 각인을 사용하면 아쉬운 목소리가 나올 정도니 말이죠.
앞서 예시로 든 키캡부터 하우징 흡음재, 무선 연결 등 이전엔 없었지만 점차 보편화된 기능이나 기술은 많습니다. 그리고 이젠 기보강 흡음재 차례입니다. 단순히 하우징 흡음재만 사용했을 때보다 확연히 정갈한 키감을 보여줬지만, 대부분 커스텀 키보드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터라 접근성이 안 좋았는데요. 그럼에도 최근 일부 완제품에서 기보강 흡음재를 적용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이번 MAXTILL GM-G770K PRO를 통해 진입 장벽이 확 낮아졌습니다. 10년 전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던 때와 비교하면 키보드 시장도 정말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요. 앞으로 출시할 제품에는 어떤 요소가 추가될지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키보드입니다.
· 노란색이 좋다
· 역시 키보드는 풀 배열이지!
· 기보강 흡음재를 적용한 키보드를 사용해 보고 싶다
· 중복 입력 현상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 케이블 탈부착이 돼야 한다
· 갈축 외 스위치를 사용하고 싶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MAXTILL GM-G770K PRO 머스타드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
MAXTILL GM-G770K PRO 블랙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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