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345B1

게임과 작업을 모두 아우르는 필립스 첫 번째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퀘이사존두파
201 2421 2020.07.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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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퀘이사존 두파입니다.


저에게 인생을 살면서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을 선택하라면, 고민 없이 2009년 출시되었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싱글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어를 모두 포함해 3,000시간 넘도록 게임을 즐겼죠. 때마침 시름시름 앓던 대기업 완본체 PC에서 당시 최신 사양이었던 i5-750과 HD 5870으로 꾸민 최신 조립 컴퓨터로 바꾸었는데요. 그래서 게임을 더욱더 재밌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당시 컴퓨터에 투자할 수 있었던 비용에 제한이 있어 모니터는 바꾸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하드웨어 사양과 달리 모니터는 고작 17형 크기, 1,280 x 1,024 해상도에 불과했습니다. 나중에서야 23형 크기,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와이드 모니터로 바꾸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네모반듯한 모니터에서 화면이 가로로 넓어진 와이드 모니터로 바꾸고 나서 시각적으로 탁 트인 시야를 느낄 수 있었기에, 고사양 컴퓨터로 업그레이드했을 때만큼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평소 보이지 않았던 장면이 보였기에 새로움을 느끼기 충분했고, 반대로 '옛날엔 이 넓은 시야를 나는 보지 못하고 있었구나'라는 아쉬움을 내뱉기도 했죠. 그래서일까요? 16:9 와이드 모니터보다 가로 화면이 더 길어진 21:9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가 등장했을 때, 저는 '이 모니터라면 지금보다도 더 넓은 시야를 경험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넘쳐났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새로운 컴퓨터를 구상하면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가장 먼저 구매 목록에 올렸고, 지금도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시야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집착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새로운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가 등장할 때마다 많은 관심이 가곤 합니다. 이번에는 만족스러운 사후 보증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알파스캔에서 새롭게 출시한 필립스 345B1을 살펴볼 텐데요. 알파스캔 내에서도 흔하지 않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지만, 필립스 브랜드 최초로 출시하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이기도 합니다.


필립스 345B1은 화려하고 개성 있는 외형보다는 다른 필립스 모니터처럼 중후한 느낌을 유지했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투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단정하고 정리된 모양을 좋아해서 그런지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과연 필립스 345B1은 첫인상만큼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아래부터는 주요 특징 소개가 이어집니다.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는 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100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는 60Hz로 작동하는 일반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하며 상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주사율이 높아 고주사율 모니터라고도 부릅니다.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으며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FPS 게임이나 주변 장면이 빠르게 움직이는 TPS 게임 등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가변 주사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보다 넓은 구간에서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Tearing) 현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이 작동하는 범위가 48Hz부터 60Hz인 것과 48Hz부터 100Hz인 것을 비교하면 왜 주사율이 높아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죠.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최대 10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이는 60Hz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1.67배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합니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을 기대할 수 있죠. 100Hz 주사율은 DisplayPort 1.2 및 HDMI 2.0 단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

Variable Refresh Rate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이 가로로 어긋나는 현상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것은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Frame)이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주사율(화면 재생 빈도)보다 높거나 낮을 때 발생합니다. 계속해서 바뀌는 그래픽카드 프레임과 달리 모니터 주사율은 항상 고정되어 있으며 모니터가 일정한 간격으로 화면을 표시할 때 그래픽카드는 이전 프레임을 표시하거나 다음 프레임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그래픽카드가 보여주는 화면과 모니터가 표시하는 화면이 동기화되지 않고 어긋나 결국 테어링(Tearing)이 발생하게 됩니다.


테어링을 방지하는 수단에는 수직 동기화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직 동기화는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을 모니터 수직 주파수에 맞게 제한합니다. 수직 동기화를 사용하면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주사율과 일치시켜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 성능을 모두 사용하지 않아 전력 소모량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 성능을 제한함으로써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에 미세한 지연이 발생해 그래픽카드가 모니터 주사율에 맞춰 다음 프레임을 생성하기 위해 잠시 기다리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그 순간 프레임이 순간적으로 반 토막 나는 스터터링(Stuttering)이 발생하는데요. 수직 동기화는 스터터링 현상을 유발한 뿐만 아니라 미세한 지연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이 모니터에 표시되는 데에 걸리는 인풋랙(Input Lag)도 늘어나게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가변 주사율 기술(VRR, Variable Refresh Rate)입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은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주사율에 맞추는 수직 동기화와 달리 모니터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에 맞춰줍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에 따라 모니터 주사율이 변화하는 것이죠. 덕분에 테어링와 스터터링을 동시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변 주사율 기술은 모니터 종류에 따라 적용 가능한 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며 게임 FPS가 모니터 주사율을 넘지 않아야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이 있습니다.






AMD FreeSync 제어판 활성화 가능


가변 주사율 기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술은 AMD FreeSync입니다. FreeSync는 NVIDIA G-SYNC와 달리 별도 부품(G-SYNC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라이선스 비용도 내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DisplayPort만 지원하는 G-SYNC와는 달리 FreeSync는 DisplayPort와 더불어 HDMI도 지원합니다. AMD FreeSyn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MD FreeSync 알아보기<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DisplayPort 1.2 48Hz ~ 100Hz, HDMI 2.0 48Hz ~ 100Hz까지 FreeSync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NVIDIA G-SYNC 호환 제어판 활성화 가능


NVIDIA는 어댑티브 싱크(Adaptive Sync) 모니터를 대상으로 GeForce 그래픽카드에서 가변 주사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G-SYNC 호환(G-SYNC Compatible)을 발표했습니다. G-SYNC 호환은 G-SYNC Ultimate이나 G-SYNC와 다르게 별도 부품(G-SYNC 모듈)이 없어도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하며 시장에 출시된 Adaptive Sync 기반 FreeSync 모니터에서 G-SYNC 호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NVIDIA가 발표한 G-SYNC 호환 공식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NVIDIA 제어판을 통해 G-SYNC 호환을 사용자 임의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 만큼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이 깜박이거나 가변 주사율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등 호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NVIDIA G-SYNC 호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NVIDIA G-SYNC 알아보기<

NVIDIA G-SYNC 호환은 DisplayPort 단자에서만 지원되며 HDMI 단자나 변환 케이블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GeForce 10 시리즈, GeForce 16 시리즈, GeForce 2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최신 드라이버가 필요하며 사용자 환경이나 하드웨어 구성, 게임 종류에 따라 호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500R 커브드


일반적인 모니터 화면은 평면이지만, 사람이 보는 시야는 평면이 아닙니다. 그래서 평면 모니터를 몸에 중심에 두고 바라볼 때 화면 중앙과 양쪽 끝을 보는 시야는 거리가 달라 모서리를 바라보면 왜곡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술력을 과시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최근 모니터 패널 제조사는 화면을 휘게 만들어 가장자리 왜곡을 줄인 곡면 모니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반지름이 1,500mm인 원 둘레만큼 휘어있는 1500R 곡률이 적용된 커브드 패널을 사용했는데요. 곡률이 적용된 곡면 모니터를 처음 보면 화면이 휘어져 있어 어색함이 느껴지지만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평면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시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화면 어디를 바라보던 거리가 같기 때문이죠. 다만 곡면 모니터는 사람마다 취향이 갈릴 수 있으며 곡면 패널 특성상 반대편 물체상이 맺힐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9 울트라 와이드


일반적인 모니터는 표준 영상 규격인 16:9 비율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21:9 비율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필립스 345B1 모니터가 지원하는 21:9 비율 3,440 x 1,440 UWQHD 해상도는 16:9 비율 2,560 x 1,440 QHD 해상도보다 약 127만 화소 더 넓은 면적을 제공하므로 1.34배 더 많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1:9 비율을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화면 양쪽 부분을 더 많이 보거나 시네마스코프 화면 비율(2.39:1)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레터박스(Letterbox) 없이 화면 가득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1:9 비율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게임을 구동해봤습니다. 5개 게임 모두 가로 해상도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시야를 볼 수 있는데요. 평소 보이지 않던 나무나 가려졌던 사이드미러가 보이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상대방 골대나 풀숲이 보여 전략적인 게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즐기는 게임이 21:9 비율을 지원한다면, 남들보다 넓은 시야와 함께 게임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이라면 21:9 비율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일부 게임은 가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이 아닌 반대로 세로 시야가 줄어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9 비율은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필름 규격 중 하나인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에서 따온 2.39:1 비율과 같은 것으로 영화를 볼 때 레터박스와 같은 여백이 생기지 않아 꽉 찬 화면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평소 Blu-ray 타이틀을 소장하는 사람이라면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6:9 비율로 만들어진 영상은 반대로 화면 양쪽에 빈 곳이 생기는 필러박스(Pillarbox)가 생기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1:9 비율 용도가 게임과 영상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21:9 비율은 우리가 흔히 쓰는 16:9 비율보다 가로로 더 넓은 해상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긴 타임라인을 다뤄야 하는 영상 편집을 하거나, 수많은 창을 띄워두고 보정 작업을 하는 사진 편집, 그리고 여러 웹 브라우저나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등을 동시에 띄워두고 업무를 보기에도 좋습니다.








파워센서


파워센서(Power Sensor)는 움직임을 인식해 모니터 앞에 사용자가 있을 때만 평소 사용하던 밝기로 화면을 유지하고,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이를 인식해 화면 밝기를 낮춰 소비 전력을 절약합니다.







라이트센서


라이트 센서(Light Sensor)는 주변 광량을 인식해 적당한 화면 밝기로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주변이 밝다면 화면 밝기를 높여주고, 주변이 어둡다면 화면 밝기를 내려줘 눈 피로를 줄이는 동시에 소비 전력 절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지리드


이지리드(Easy Read)는 사용자가 눈에 대한 부담이나 피로를 덜 수 있도록 전자종이(E-Ink)를 보는 것처럼 화면을 흑백으로 표시해 부담을 줄여줍니다. 웹서핑을 많이 하거나 문서 작업이 잦다면 눈 피로를 줄일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멀티뷰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한 번에 여러 영상 신호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인 멀티뷰(Multi View) 제공합니다. 멀티뷰 종류는 화면 안에 화면을 표시하는 PIP(Picture in Picture)와 화면을 나눠주는 PBP(Picture by Picture)가 있습니다.


PIP는 Picture in Picture 줄임말로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표시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서리 위치에 화면을 위치할 수 있으며 크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를 변경하더라도 화면 비율은 21:9로 유지됩니다.





PBP는 Picture by Picture 줄임말로 화면을 나눠서 표시합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화면을 세로로 나누는 2분할을 제공하는데요. 일부 모니터에서 PBP 기능을 사용하면 해상도를 조절하지 않고 화면을 나누다 보니 화면 비율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21:9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1,720 x 1,440 해상도 11.5:9 비율로 화면을 출력해 왜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스마트 컨트롤 소프트웨어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사용자가 간편하게 기능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스마트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모니터 본체에 마련된 OSD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모니터 일부 기능을 운영체제에서 마우스를 사용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데스크톱


스마트 컨트롤과 함께 설치되는 스마트 데스크톱은 화면을 2분할부터 최대 8분할까지 나눠줍니다. 21:9 울트라 와이드 비율이 가진 장점을 살려 여러 창을 나눠 사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자 구성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AMD FreeSync / 1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HDMI 2.0 2개, AMD FreeSync / NVIDIA G-SYNC 호환 / 1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DisplayPort 1.2 1개를 제공합니다. 영상 신호와 함께 전달되는 음성 신호를 출력하기 위한 3.5mm 오디오 출력 단자 1개가 제공되며 5W x2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었고 전원 공급 장치는 모니터에 내장되었습니다.






일부 모니터는 USB 단자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된 칩세트 성능이 부족하거나 대역폭이 좁아 전송 속도가 하락하는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5Gbps 대역폭을 제공하는 USB 3.2 Gen1 단자가 마련되어 있어 저장 장치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다양한 스탠드


사람들은 저마다 체격이 다르고 서로 다른 책상과 의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모니터를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다 보면 눈높이가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PC를 사용하면 피로가 쉽게 발생하거나 거북목 현상이 우려되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35° 앞뒤 각도 조절(틸트), 360° 좌우 각도 조절(스위블), 180㎜ 높이 조절(엘리베이션) 기능을 지원합니다.






니터 화면과 스탠드는 별도 도구 필요 없이 걸쇠로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한 구조로 남녀노소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뒷면에는 100 x 100mm 규격 VESA 마운트가 제공돼 이를 활용하여 별도로 모니터 암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이스럭스 ET ARM-B1(바로가기)과 같은 액세서리와 호환됩니다.








응답 속도


응답 속도는 화소가 켜고 꺼지는 시간으로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GTG(Gray to Gray)로 회색에서 회색으로 변하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를 1/1,000초로 표기합니다. 응답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움직이는 콘텐츠에 대한 잔상이 적게 발생하며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GTG 5ms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설정에서 응답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스마트 응답 설정을 제공합니다. 가장 낮은 설정인 '끄기'에서는 잔상이 길게 남지만, '가장 빠르게'에서는 잔상이 조금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소가 켜고 꺼지는 속도(GTW/WTG, GTB/BTG)를 살펴보겠습니다. 회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는 시간(GTW)은 양호하였으나 하얀색에서 회색으로 바뀌는 시간(WTG)은 잔상이 남았으며, 회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는 시간(GTB)은 양호하였으나 검은색에서 회색으로 바뀌는 시간(BTG)은 잔상이 남았습니다.






퀘이사존 응답 속도 측정은 눈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빠른 움직임으로 지나가는 물체를 따라 카메라(Sony a7R III, 셔터 속도 1/400s, 120fps 동영상 촬영)를 움직이며 촬영하는 패닝숏(Panning Shot)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측정 대상은 UFO Test로 알려진 웹사이트에서 Ghosting / Pursuit Camera 항목(배경색 Middle Gray, 간격 160 px, 속도 960 px/s)과 Chase Test 항목(배경색 #404040, Leading Color #ffffff, Trailing Color #000000, 간격 32 px, 속도 960 px/s)을 활용하였습니다.








인풋랙


인풋랙(Input Lag)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 신호가 화면에 반영되는 시간으로 인풋랙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용자가 입력한 신호에 대한 결과가 더 빠르게 보이므로 게임이 목적이라면 인풋랙이 적은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인풋랙은 모니터 자체 성능도 중요하지만, 컴퓨터 하드웨어나 입력 장치 폴링 레이트(Polling Rate), 그리고 네트워크 환경이나 게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쾌적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가변 주사율 기술 범위 내 환경(99 FPS 제한 + FreeSync ON)에서 평균 12.6ms, 가변 주사율 기술 범위를 벗어나는 환경(FPS 제한 없음 + FreeSync ON)에서 평균 10.8ms가 측정되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환경(FPS 제한 없음 + FreeSync OFF)에서는 평균 9.1ms, 게임 내부 프레임 제한 기능을 사용한 환경(99 FPS 제한 + FreeSync OFF)에서는 평균 10.9ms가 측정되었습니다.


100Hz 주사율 지원하는 모니터 1Hz 표시 시간이 약 10ms임을 고려하면 필립스 345B1 모니터 인풋랙은 1~2Hz 정도로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풋랙은 컴퓨터 하드웨어 수준, 입력 장치 폴링 레이트, 네트워크 환경, 게임 종류 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퀘이사존 인풋랙 측정은 Ducky Pocket 키보드 Enter 버튼에 마우스 오른쪽 기능을 지정하여 입력이 감지되는 순간 = 키보드 스위치에 LED가 점등되는 순간부터 화면에 반응이 나타나는 때까지를 1초/1,000 프레임으로 초고속 촬영해 1 프레임 = 1ms로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하는 모니터인 만큼 실제 게임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하드웨어 요구 수준이 높은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도 충분한 측정이 가능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를 선택했습니다. 안정적인 성능을 내기 위해 모든 설정은 최하로 조절하였고, 수직동기화(V-SYNC)는 해제하였으며,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이더넷 연결이 끊긴 오프라인 환경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화면 품질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3,440 x 1,440 U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34형(86.36cm) 크기 VA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퀘이사존 화면 측정 결과 Adobe RGB 86%, DCI-P3 89%, NTSC 83%, sRGB 119% 색상 영역을 지원하며 5가지 감마 설정을 제공하고 측정된 범위는 1.9(0.00) ~ 2.7(0.01)입니다. 흰색 화면 최대 밝기는 299.7㏅/㎡로 표기된 제품 사양(300㏅/㎡)을 만족하며 검은색 화면 최저 밝기 0.05㏅/㎡, 최대 명암비 2,030 : 1이 측정되었고 최대 색온도는 7400K로 표준(6500K)보다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색상 밝기 균일성(왼쪽 위), 광도 밝기 균일성(오른쪽 위), 색상 정확도(아래)


색상 밝기 균일성은 최대 델타 E 3.1 이하, 광도 밝기 균일성은 최대 11% 이하가 측정되었으며 색상 정확도 오차는 델타 E 평균 1.38, 최대 2.74가 측정되었습니다. 화면 일부분에서 빛샘이 발견되었고 시야각은 눈에 보이는 왜곡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1500R 곡률이 적용된 곡면 패널 특성상 반대편 물체 상이 맺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소는 Red, Green, Blue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3 서브 픽셀 구조를 사용합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공장에서 출고되는 제품마다 화면을 교정하는 팩토리 컬러 캘리브레이션(Factory Color Calibration)이 이루어지며 결괏값은 문서로 제공됩니다.


필립스 345B1 모니터는 sRGB 119%, DCI-P3 89%를 만족해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넓은 색을 표현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값이 낮을수록 색이 정확함을 의미하는 색상 정확도는 델타 E 평균이 1.38에 불과해 풍부하면서도 정확한 색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장에서 출고될 때 화면 교정이 적용된 덕분에 색상 및 밝기 균일성은 비교적 고른 편에 속하며, 명암비가 조금 아쉽지만, 감마 값이나 화면 밝기는 대체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검은색 표현이 우수한 VA 패널임에도 불구하고 곡률이 적용돼 약한 빛샘이 발생하는 것은 아쉽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사용된 장비와 주변 환경에 따라 편차가 존재할 수 있으며, 퀘이사존에 입고된 1개 제품으로만 진행된 것이므로 같은 제품이더라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면 측정 보러 가기<








알파스캔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필립스 345B1 제품 이름에 '게이밍'과 '프리싱크'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게임을 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요즘 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에 비하면 주사율이나 게임 특화 기능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따라서 겸사겸사 게임도 만끽할 수 있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필립스 345B1 모니터가 제공하는 기능을 들여다보면 작업이나 사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공장에서 출고될 때 화면을 교정해 품질을 높였고, 파워센서나 라이트센서, 이지리드 기능 등을 더하면서 생산성에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죠.


독특했던 기능은 스탠드입니다. 투박하게 생겨 별 기능이 없어 보이는데, 의외로 시장에 출시된 스탠드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죠. 좌우 회전이 무려 360°나 가능하고, 높이 조절도 180mm를 지원해 사용자 체형이나 시선에 맞게 마음껏 움직일 수 있습니다. 스탠드 자체도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묵직하게 잡혀있어 커다란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여도 안정적입니다. 다양한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는 화면 왼쪽에 배치해 사용하기 불편한 다른 제품과 달리 접근성이 좋습니다. 직관성 있는 OSD 메뉴는 버튼뿐만 아니라 운영체제에서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모니터 기본기인 화면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무리 지을까요.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넓으면서도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고, 화면 면적이 넓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인 것을 고려하면 균일도도 좋습니다. 검은색 표현이 좋은 VA 패널이기에 명암비도 제법 높은 편인데, 다른 제품이나 제품 사양에 비하면 조금 낮은 수치가 측정되었습니다. 커브드 모니터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빛샘도 발견할 수 있었죠. 물론 이를 제외하면 화면 품질이나 기본기는 만족스러운 편이기에 간단한 작업이나 편집 용도로 활용하는 데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필립스 345B1은 599,000원으로 출시되었지만, 지금은 출시 기념으로 50만 원 중반에 살 수 있습니다. 동급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무난한 편이지만, 알파스캔이 가진 장점인 만족스러운 사후 보증과 제품이 가진 좋은 완성도를 고려하면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자신이 주로 작업을 하면서 가끔 게임도 즐기고 싶다면, 두 가지 영역을 모두 넘나들 수 있는 필립스 345B1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퀘이사존 두파였습니다.






이어지는 페이지를 통해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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