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는 4단계로 조절됩니다.
온도, 소음 측정
AMD Ryzen 7 4800H와 NVIDIA GeForce RTX 2060 그래픽이 내장된 한성컴퓨터 TFG7476H 노트북으로 온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부하는 배틀필드 V 게임을 10분간 구동했습니다. 풀로드 상태에서는 10분, 유휴 상태에서는 5분간 측정한 후 추출된 초당 온도의 평균값을 사용했습니다.
기본 상태는 책상 위에 노트북을 그대로 놓은 상태입니다. 노트북 스탠드, 쿨러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 온도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풀로드 시 CPU는 평균 약 7~8℃, GPU는 약 4~5℃ 정도 차이 납니다.
140mm 쿨링팬 1개로 쿨링하는 NP100보다 단순히 책상에서 노트북을 이격시켜주는 NP004가 더 낮은 온도가 측정된 것이 신기합니다.
노트북 쿨러에서 소음계를 30cm 이격시켜 측정했습니다. NP200이 가장 시끄러운데요, 쿨링팬 위에 노트북이 올라가므로 실제 소음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총평
노트북을 단순히 책상에서 이격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온도 하락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쿨링팬이 없는 단순 노트북 스탠드인 MAX NP004만 사용해도 CPU 약 7℃, GPU 약 5℃의 온도 하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개 제품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MAX NP004는 노트북 스탠드이면서 USB 허브 기능을 제공하여 매우 유용한 제품입니다. 각도 조절기능이 없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USB 수가 제한적인 노트북의 확장성을 높여주고 동시에 온도도 낮춰줍니다. NP100, 200, 500은 제품 구조상 노트북의 USB 포트를 1개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대신 쿨러 자체에 USB 포트를 지원하여 결과적으로 노트북 USB 포트 수는 ±0이 됩니다. 다만 USB 2.0 규격이므로 USB 2.0 없이 3.2만 지원하는 노트북이라면 전송속도에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노트북 온도에 불만족스러웠다면 노트북 크기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MAXTILL MAX NP시리즈를 사용해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