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5는 2025년 5월 출시된 이후 1년 동안 게임플레이, 그래픽 품질, 성능 및 안정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꾸준히 제공됐다. 그리고 EA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인 2026 Season Pack DLC를 출시했다. 유료 확장 콘텐츠인 이번 DLC는 2026년 Formula 1 규정 변경 사항을 게임에 반영해 머신과 레이스 경험 전반을 대폭 바꿨다. 지난 1년간의 업데이트와 대규모 개편이 이뤄진 지금이야말로, 다양한 NVIDIA 및 AMD 그래픽카드를 통해 2026년 기준 F1 25의 성능을 다시 살펴보기 좋은 시점이다.
2026 Season Pack DLC 그렇다면 2026 Season Pack DLC에는 어떤 콘텐츠가 포함됐을까?
유료 확장팩에는 신규 서킷 MADRING이 추가됐다. 총 길이 5.4km의 이 서킷은 시가지 코스와 전용 서킷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고속 구간과 기술적인 코너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2026 시즌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만큼 2026 시즌 차량으로만 주행할 수 있다.
새로운 머신은 실제 2026 시즌 F1 머신과 마찬가지로 더 가볍고 민첩한 주행 특성을 구현했다. 극한 상황에서 더욱 다루기 어려운 특성을 갖도록 설계돼 드라이버의 실력이 이전보다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다운포스와 공기저항(Drag)이 감소해 앞차를 보다 가까이 추격하기 쉬워졌다.
DLC에는 두 개의 신규 팀도 추가됐다. Sauber를 인수한 Audi, 그리고 F1에 처음 참가하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 Cadillac이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최신 드라이버 라인업도 반영됐다. Racing Bulls에는 아비드 린드블라드(Arvid Lindblad)와 리암 로슨(Liam Lawson)이 소속됐으며,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에서는 아이작 하지르(Isack Hadjar)가 맥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과 함께 팀을 이룬다. Cadillac은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와 세르히오 페레즈(Sergio Perez) 조합으로 구성됐다.
유료 DLC에는 액티브 에어로(Active Aero) 시스템도 구현됐다. 전·후면 윙이 직선 구간과 코너 구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각도를 변경해 직선에서는 더 높은 최고속도를, 코너에서는 더욱 민첩한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Overtake Mode는 사용 시 약 500마력에 달하는 추가 출력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DRS(Drag Reduction System)를 대체하는 시스템으로, 앞차와의 간격이 1초 이내일 때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에 모두 사용할 수도 있고, 한 바퀴 동안 전략적으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Boost Mode는 ERS(Energy Recovery System)를 활용하는 에너지 관리 기능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만 새로운 규정에서는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실제 F1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전략 요소를 반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새로운 요소들은 실제 게임에서 얼마나 잘 구현됐을까?
새로운 머신은 실제로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그것도 긍정적인 방향이다. 변경된 핸들링 특성 덕분에 코너 공략 방식도 이전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추월 기회를 늘려줄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이번 규정 변경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개발진은 실제 F1에서의 배터리 운용 방식을 상당히 충실하게 게임에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2026 시즌을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다. 기존 F1 25 구매자는 F1 2026 Season Pack DLC를 별도로 구매하면 되고, 신규 이용자는 기본 게임과 모든 2026 시즌 콘텐츠가 포함된 F1 25: 2026 Season Edition을 선택하면 된다.
이제부터는 그래픽 품질과 성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