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콘솔 게임기와 찰떡궁합 이노스 Hisense 55U7G는 4K UHD 해상도에서 120 Hz 출력을 지원하며 HDMI 2.1을 통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콘솔 게임기 XBOX Series X와 PlayStation 5도 마찬가지로 HDMI 2.1을 통해 4K UHD 120 Hz 출력이 가능하므로 함께 사용한다면 양쪽 기기 성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죠. 게다가 NVIDIA GeForce 30, AMD Radeon 6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도 HDMI 2.1을 지원해 컴퓨터 모니터 용도로도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화소 배열이 BGR이라는 게 흠이지만, Windows ClearType 설정으로 어느 정도 개선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통해 4K UHD 120 Hz 출력을 하면 화면이 선명하지 않고 뭉개져 보이는 증상이 있는데 관련 문제는 Hisense도 이미 파악하고 있으며 가을 중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K UHD 60 Hz 환경에서는 이상이 없으므로 컴퓨터에 한정해서 60 Hz로 사용하거나 텔레비전 목적에 맞게 방송 시청 또는 콘솔 게임기와 사용을 권장합니다.
■ 안드로이드 TV 탑재로 쉽고 간편한 사용 요즘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텔레비전이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Tizen을, LG전자는 webOS를 탑재하죠. 이노스 Hisense 55U7G는 스마트폰으로 널리 알려진 Android TV를 탑재해 Google Play를 통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ogle Movie나 Youtube는 물론 Netflix, Wavve, WATCHA, Amazon Prime Video 등 OTT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요. GFXBench나 3DMark도 설치할 수 있어 퀘이사존 회원이라면 좋아할 만한 점수 놀이도 가능합니다. 텔레비전 본체와 무선 리모컨에 내장한 마이크를 통해 음성 명령이 가능한 Google Assistant를 지원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크게 띄울 수 있는 Chromecast도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명령으로 "OK 구글, TV 켜줘, 오늘 날씨 어때? 회사까지 얼마나 걸릴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들으며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기는 것도 상당히 좋겠네요.
■ 충분한 화면과 소리 이노스 Hisense 55U7G는 최대 1,000 cd/m² 밝기를 자랑하며 72개 구역으로 나누어진 Full Array Local Dimming을 지원합니다.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Local Dimming 개수가 적어 아쉬움이 큰데, 따라서 "필요한 곳만 빛을 표현한다"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빛을 인식해서 최적의 화면 밝기와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Dolby Vision IQ를 제공해 다른 텔레비전보다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소리도 전체 출력이 20 W로 작은 편은 아니며 Dolby Atmos 3D 음장 효과와 벽걸이 음향 설정을 제공해 충분히 들어줄 만한 수준입니다. 만약 소리에 욕심내고 싶다면 후면에 있는 S/PDIF 또는 3.5 mm 오디오 출력 단자를 활용해 사운드 바를 사용해도 괜찮고, HDMI 2.1 중 1개 단자는 eARC를 지원해 외부 음향 기기를 연결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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