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 AERO 디자인 Z690 AERO 메인보드는 G와 D로 나뉩니다. 두 메인보드는 등급만이 아니라 디자인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Z690 AERO G는 히트싱크 위에 있는 시각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파란색 커버를 넣었습니다. 반면에, Z690 AERO D는 히트싱크 면적이 넓고, 하얀색을 더 많이 사용했죠. 둘 중에 좀 더 깔끔한 메인보드를 고르고자 한다면 AERO D가 좋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Z690 AERO D는 기능이 더 많고 폼팩터 크기도 ATX가 아닌 Extended-ATX로 거대하다 보니, 구매 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늘어납니다.
■ 크리에이터 제품다운 엄청난 확장성 크리에이터들은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기에 확장성이 중요하죠. Z690 AERO D는 썬더볼트 4 포트 2개, USB 3.2 Gen2×2 Type-C 전면 헤더, USB 3.2 Gen1 Type-A 전면 헤더는 2개에 USB 2.0 전면 헤더 3개까지 지원해, 뛰어난 확장성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10 기가비트 이더넷, Wi-Fi 6E, Bluetooth 5.2 등 최신 네트워크 규격을 모두 지원합니다.
크리에이터라면 40 Gbps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썬더볼트 4만으로도 그 활용도가 많을 겁니다. Z690 AERO D 메인보드에는 여기에 GIGABYTE VisionLINK 기능까지 더했죠. 60 W 충전과 DisplayPort 입력을 통한 출력, 그리고 데이터 전송까지 지원해 드로잉 태블릿과 같은 장치를 사용하기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오디오 코덱에서는 신기한 부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 코덱이 2개로, 후면 포트에 장착한 Realtek ALC4080과 전면 헤더를 담당하는 Realtek ALC892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디오 코덱은 하나만 두고, DAC 같은 제품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Z690 AERO D는 오디오 코덱 자체를 2개로 나눴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면 오디오 포트가 2 채널 오디오만을 지원해 아쉬울 수 있죠. 대신, DAC를 추가로 제공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