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텔 14세대 CPU 루머는 주로 14세대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때문에 제품의 구체적인 라인업, 성능, 전력, 스펙 등은 아직 알려진 바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유추해볼 수 있는 자료는 있습니다. 먼저 ASRock 보도 자료에서 보다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미래 CPU 지원이 언급되면서 지금 13세대보다 더 높은 전력 소모 타겟이 예상됩니다.
또 하나는 메모리 성능 향상입니다. 최근 컴퓨텍스 2023 행사에서 ADATA는 DDR5-6400 MHz JEDEC 모듈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ADATA는 이 모듈이 인텔 14세대 CPU를 지원한다고 안내했는데, 현재 13세대 정규 메모리 클럭인 5,600 MHz에서 더 올라가 정규 메모리 성능이 6,400 MHz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i9-13900K는 최대 부스트 클럭 스펙이 5.8 GHz, 그리고 i9-13900KS에 이르러 처음으로 최대 부스트 클럭 스펙 6.0 GHz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리프레시에서는 이 클럭이 더욱 개선되어 6.2 GHz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랩터레이크 리프레시는 오는 2023년 3분기에 정식 발표 및 출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9월 19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Intel Innovation 2023 행사에서 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정식 선보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9월이 아닌 8월에 발표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성능 관련 루머 이야기가 매우 제한적이지만, 클럭을 제외하고 14세대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매우 적습니다. 특히 13세대 캐시 용량 증가처럼 세부 아키텍처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소폭 클럭 향상과 함께 메모리 컨트롤러 개선이 주요 변경점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메모리 개선은 퀘이사존 13세대 CPU 벤치마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D5-4,800 MHz CL40과 D5-6,000 MHz CL30 환경은 FHD 게임 성능 차이 9.3%에 육박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기본 메모리 클럭 상승, 그로 인한 메모리 오버 역량 개선은 지금의 인텔 13세대와 AMD 라이젠 7000X3D 경쟁 구도에서 인텔이 게이밍 왕좌를 갖게 될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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