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 MEASUREMENT
[측정 장비] 이어 시뮬레이터: GRAS 45CA-10 분석기: Audio Precision APx517B 이어폰 타깃: Harman Target IE(2019) 헤드폰 타깃: Harman Target OE(2018)
▷ Harman Target OE(2018)
1 kHz까지 하만 타깃에 부합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토널 밸런스는 상대적으로 저음역 양감이 강하고, 고음역 양감은 약한 걸 알 수 있는데요. 기존 QC 45 고음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다면 반가울 법한 변경점입니다. 다만, 하만 타깃 자체가 저음 양감이 강한 편이므로, 듣는 이에 따라서 저음이 과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BOSE MUSIC 앱을 통해 베이스를 취향에 따라 조금 낮추면 좋습니다. 저는 -2 정도 설정했을 때 부담이 덜하더군요.
고음은 상대적으로 양감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노래를 청음 할 때 어색하거나 특정 부분이 강조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양감이 강해서 쏘는 듯한 느낌과는 다른데요. 이는 RAW 그래프에서 5 ~ 9 kHz 대역에 딥, 피크가 반복돼서 생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사람이 이 특성에 어색함을 느끼진 않으며, 동료 QM에게 청음을 부탁했을 땐 오히려 고음이 시원해서 좋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한 번쯤 비교 청음 해보며 자신에게 잘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EQ 비교
▷ Diffuse Field Target
▷ RAW
※ 2023. 10. 26. 12:06 착용 방법에 따른 RAW 그래프 추가 헤드폰 이어 컵이 작고 드라이버 배치 특성으로 인해 착용 방법에 따라 측정 결과가 눈에 띄게 차이 납니다. 첨부한 그래프 중 첫 번째 측정 결과가 기존 첨부한 RAW 결과와 유사합니다. 여기에 헤드폰을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극저음역과 고음역에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27. 추가: Custom Tune 기술(적응형 EQ)도 영향을 미치는 거로 파악했습니다.
▷ THD
▷ GROUP DELAY
□ 노이즈 캔슬링
[안내] 노이즈 캔슬링 테스트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스피커를 통해 핑크 노이즈1)를 발생시킨 뒤 이어 시뮬레이터로 측정합니다. 이 값이 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하늘색 기준선입니다. 그다음 이어 시뮬레이터에 테스트할 헤드셋을 씌운 뒤 다시 한번 노이즈를 발생시킵니다. 이걸 측정한 결괏값이 빨간색 선입니다. 이를 PNI(Passive Noise Isolation)이라고 하며, 쉽게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이 값은 단순히 헤드폰을 장착했을 때 주변 소리가 어느 정도로 감쇄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NC(Active Noise Cancelling) 기능을 활성화하고 측정을 진행합니다. 이 결과는 초록색 선으로 표시합니다. 1) 핑크 노이즈: 신호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만든 잡음 신호를 말하며, 단일 노이즈가 아닌 재생 주파수 대역에서 고르게 재생되는 노이즈 레벨을 말함.
[해석] QC Ultra는 ANC를 끌 수 없으며, ANC를 켜거나 앰비언트 모드만 제공합니다. BOSE MUSIC 내에 '액티브 노이즈 꺼짐'이 있지만, 이 항목을 활성화하면 앰비언트 모드로 작동합니다. 위 그래프에 있는 패시브 성능은 PNI를 알아보기 위해 헤드폰 전원을 끈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보통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좋다고 알려진 제품을 착용했을 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을 종종 겪습니다. 그와 동시에 별로라고 생각하다가도 지하철 같은 특정 상황에서 ANC 성능을 톡톡히 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는 특정 대역만 ANC 성능이 좋을 때 발생합니다. 그런데 QC Ultra는 ANC가 관여하는 저음역부터 중음역까지 고르게 -25 dB 이상 소음을 감쇄시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현세대 최상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