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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전시회를 자주 다니시나요?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한때 관심 있던 전시회를 다니며 예술 작품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딱히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거나 평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현재는 코로나의 여파로 사람이 많은 곳을 잘 가지 않게 되다 보니 빈도가 줄긴 했어도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종종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구의 권유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던 팀 버튼 특별전을 다녀왔는데요. 알고 보니 팀 버튼은 90년대 배트맨 시리즈,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 신부와 같은 유명 작품의 영화감독이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영화들의 분위기처럼 전시회에 있던 작품들은 모두 몽환적이면서도 어둡고 다소 기괴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전시회의 분위기는 창작자에 따라 다르지만, 작품을 통해 창작자의 다양한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다는 건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PC 하드웨어 시장에서도 해당하는 이야기인데요. 이러한 부분이 내포된 부품 중 하나로 케이스를 들 수 있습니다. 화려함, 중후함, 웅장함 등의 분위기는 케이스의 컬러, 디자인 혹은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서 소개할 케이스는 이 중에서 화려함을 가득 담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앱코 SUITMASTER U2000 갤러리 ARGB 화이트입니다.
앱코 SUITMASTER U2000 갤러리 ARGB 화이트는 외관부터 매우 화려한 편인데요. 전면 LED에 패턴 디자인이 들어가 있고, 전면과 측면 패널 모두 강화유리로 구성하여 빌드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앱코에서 출시했던 SUITMASTER 770G을 개선한 후속작으로 나온 게 U2000 갤러리인데요. 어떤 부분에 개선이 이루어졌고 변화가 생겼는지, 또 U2000 갤러리만의 특징으로 무엇이 있을지 칼럼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성품으로 조립에 사용되는 각종 나사와 케이블 타이, ARGB Y케이블, 비프Beep 스피커,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앱코 SUITMASTER U2000 갤러리 ARGB는 전면과 좌측면이 모두 강화유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파노라마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를 RGB LED나 화려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으로 빌드하면 돋보이는 연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했는데, 이번 칼럼에서는 화이트 모델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 기반에 약간의 블루가 녹아든 모습이라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인 770G에서 개선된 포인트가 4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게 개선이 되었을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좌측 패널은 강화유리를 적용했습니다. 최초 개봉 시 강화유리에 스크래치 및 파손 방지를 위하여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조립이 끝난 뒤 깔끔하게 제거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화이트 제품에 맞게 강화유리 테두리도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일체감이 더욱더 두드러지는 모습이네요.
770G 대비 첫 번째 개선 사항은 바로 개폐 방식에 있습니다. 기존 770G는 손나사 4개를 모서리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다소 불편하였는데, 이번 U2000에선 스윙 도어를 적용하여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오른쪽 하단 모서리 쪽에 직물 재질 손잡이를 적용하여 패널을 열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내부는 자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우측은 금속 패널로 쿨링팬이 장착되는 부분과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부분에 에어홀이 타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널은 후면에 위치한 2개의 손나사와 내부 걸쇠를 통해서 고정하는 보편적인 방식입니다. 다만, 최근에 출시하는 제품을 보면 좌우측 패널의 개폐 방식을 통일하고 있는데, U2000에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우측 패널도 스윙 도어를 적용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단부는 중앙에 에어홀을 볼 수 있습니다.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길쭉한 에어홀인데, 전체 면적 대비 순수 통풍구 면적이 넓지 않아서 쿨링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케이스 내에 모든 에어홀이 이와 같은 모양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네요. 에어홀 위로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고,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오른쪽 I/O 포트는 Power, Reset(LED Control), MIC, HD Audio, USB 3.2 Gen1x1 Type-A x 1, USB 2.0 Type-A x 1, USB 3.2 Gen2x1 Type-C x 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70G 대비 두 번째 개선 사항이 바로 I/O 포트 부분인데, 770G에서 USB Type-A로만 구성되어 있던 것에 비해 U2000은 USB Type-C 포트를 추가하여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면은 강화유리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스크래치 및 파손 방지를 위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니 사용 전 제거해주면 됩니다. 모서리에 4개의 손나사로 패널이 고정되어 있으니 분리할 때 주의하며 다뤄주시길 바랍니다. 770G 대비 세 번째 개선 사항이 이 강화유리에 적용되었는데, 바로 우측에 있는 디자인 패턴입니다. 기존 770G의 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복잡한 패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U2000에서 패턴이 조금 더 간결하고 깔끔하게 변경되었습니다. 770G에 비해서 확실히 호불호는 많이 줄어든 디자인이라 봅니다. 또한, 해당 패턴을 통해서 LED가 투과해 제품의 포인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단부는 네 모서리에 미끄러짐 방지가 적용된 받침대가 4개 있습니다. 중앙에는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고,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어 쉽게 탈착은 가능하지만, 케이스를 눕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편의성을 위해 슬라이드 형태로 구성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외부 패널을 제거한 케이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기본으로 장착된 쿨링팬은 앱코 SUITMASTER Dualight 120 RGB SPECTRUM FAN으로 측면에 3개, 후면에 1개 내장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쿨링팬 /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은 최대 120 mm x 3 EA, 라디에이터는 360 mm 규격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케이스 후면을 보면 수평으로 7개 있는 PCI 슬롯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 재사용 가능한 슬롯 커버로 이루어져 있고, 슬롯 간 프레임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슬롯 커버를 고정하는 은색 나사를 사용하여 색감을 맞춘 모습이 보입니다.
전면부 우측 사이드를 보게 되면 흰색 반투명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살짝 떼어 보면 LED 소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전면 강화유리에 있는 패턴을 통해 LED가 은은하게 퍼지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우측 내부를 보면 중앙에 케이블 가림막이자 저장 장치 브래킷이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에 있는 고정나사를 풀어주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각 나사 구멍을 자세히 보면 HDD와 SSD에 고정 나사홀을 각인하여 조립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림막을 제거하고 내부를 보면 6핀 컨트롤 허브가 들어있습니다. U2000에 사용한 번들팬 전용 규격에 맞게 되어 있고, 총 10개의 포트가 있지만, 전면 LED 스트립이 1개 사용하고 있어서 9개의 쿨링팬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770G 대비 네 번째 개선 사항은 바로 허브에 있는 PWM 및 5V ARGB 케이블입니다.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다양한 LED 설정과 RPM 설정을 조절할 수 있죠. 허브가 따로 섀시에 장착되어 있지 않은데 뒷면을 보면 어디에든 장착할 수 있도록 양면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부 쪽은 약 47 mm, 후면부 쪽은 약 94 mm로 선 정리 공간은 여유로운 편입니다. 다만 후면부 쪽은 장착한 파워서플라이 길이에 따라서 어느 정도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PCB 상단부터 쿨링팬/라디에이터 브래킷까지의 간격은 약 64 mm입니다. 일반적인 일체형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 + 쿨링팬 두께가 52 mm 것을 고려하면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스 섀시 주요 부분 두께 측정을 위해 Mitutoyo(Micrometer 293-240 0-25MM 0.001 mm) 기기를 활용하였습니다. 케이스 두께 측정간 표기되는 단위 = T = mm(밀리미터)와 같습니다.
강화유리는 약 3.1T, 섀시 및 금속 패널은 약 0.8~0.9T로 견고한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립을 마친 뒤 케이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조립에 사용한 주요 부품은 GALAX 지포스 RTX 3090 Ti HOF 그래픽카드, 앱코 T360 THETIS ARGB 화이트 수랭 쿨러, NZXT N7 B550 Matte White 메인보드입니다. 연출을 위해 하단엔 앱코 SUITMASTER Dualight 120 RGB SPECTRUM FAN 3개를 추가 장착하였습니다. 수랭 쿨러는 상단과 하단에 모두 360 mm 규격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 390 mm까지 장착할 수 있어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소비자용 제품은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우측 내부엔 저장 장치,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됩니다.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가림막을 장착하게 되면 가용 공간이 약 187 mm입니다. 여기에 맞춰서 파워를 선택하면 되는데 모듈러 파워를 선택할 경우 가림막과의 간섭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림막을 제거하면 약 280 mm 정도 공간이 생겨 길이가 긴 제품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림막은 케이블을 가려주는 역할도 하지만, 저장 장치를 장착하는 브래킷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해당 가림막을 통해 HDD 2개,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죠. 또한 오른쪽 상단에 나사 구멍을 만들어 두었는데 자세히 보면 SSD라 적혀 있어서 여기에도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총 HDD 2개, SSD 3개를 장착 가능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오른쪽 상단에 SSD를 하나 더 장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케이스 내부를 보면 홀이 하나 있는데 안쪽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실제 SSD를 장착하려 시도하면 위와 같이 위쪽 나사 구멍이 맞지 않게 되어 장착할 수 없습니다. 공식 제품 DB의 저장장치 지원 개수에도 해당 부분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켜서 보면 화려한 RGB LED를 볼 수 있습니다.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 사이에 구조물이 없는 파노라마 구성이라 내부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덕분에 시야 방해 없이 화려한 RGB LED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2년 9월 30일 작성 기준 케이스 칼럼부터 ATX 및 Mini-ITX 케이스 쿨링 테스트 시스템에 다소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 테스트에 사용되었던 NVIDIA GeForce RTX 3060 Ti Founders Edition 그래픽카드의 서멀컴파운드 재도포 작업을 진행하여 이전보다 온도 효율이 더 좋아졌습니다. 따라서 GPU 온도 그래프 확인 시 이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TX 규격 이상 케이스는 상단(1순위) / 전면(2순위) / 후면(3순위)에 2열 일체형 수랭 쿨러를 장착할 수 있다면 Fractal Design Lumen S24 RGB로 쿨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CPU는 Intel Core i9-9900K(MCE ON)를 사용합니다. Mini-ITX 케이스는 Intel Core i7-10700K를 장착하여 NOCTUA NH-L12S로 쿨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수랭 쿨러 장착 가능한 케이스의 경우 Fractal Design Lumen S24 RGB를 장착하여 진행합니다.) 공통사항으로는 PWM 모드 Normal(Standard) 프리셋과 GD900 서멀컴파운드 사용입니다. 그래프에 기재된 온도는 Cyberpunk 2077를 10분간 구동하면서 HWiNFO를 통해 측정된 값입니다.
위 구성이 퀘이사존 케이스 쿨링 테스트 공식 프리셋이지만, 콘셉트나 구조가 특별하여 내부적으로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테스트 시나리오 추가 혹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성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조립 연출에 사용한 CPU 쿨러와 쿨링 테스트에 사용하는 CPU 쿨러는 다른 제품입니다. 쿨링 테스트는 위에서 언급한 CPU 쿨러 2종을 레퍼런스로 사용하고 있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케이스 쿨링 테스트 시 쿨링팬 구성은 추가나 제거 없이 제품 기본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2022/2/24부터 상단(1순위) / 전면(2순위) / 후면(3순위)에 2열 일체형 수랭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라면 쿨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쿨링 테스트용 조립을 마친 모습입니다. 모든 패널은 닫은 상태로 기본 장착된 쿨링팬만 작동하여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Intel Core i9-9900K(MCE ON), Fractal Design Lumen S24 RGB, NVIDIA GeForce RTX 3060 Ti Founders Edition을 장착하여 케이스 쿨링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쿨링 테스트를 진행 결과, CPU 스로틀링, 급격한 GPU 부스트 클록 하락 등 이상 현상은 없었습니다.
※케이스 쿨링 테스트 시 쿨링팬 구성은 추가나 제거 없이 제품 기본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앱코 SUITMASTER U2000 갤러리 ARGB는 전면과 좌측면이 모두 강화유리 패널이고, 사이에 구조물이 없는 파노라마 구성입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전면과 측면이 마치 이어진 것처럼 하나로 보이게 만들어 내부가 훨씬 눈에 잘 들어옵니다. 내부가 훤히 드러나 있으니 RGB 시스템 빌드에 좋은데요. 기본 장착된 120 mm Dualight SPECTRUM ARGB팬과 함께 일체형 수랭 쿨러, 메모리, 그래픽카드까지 모두 RGB LED가 적용된 부품으로 구성하면 돋보이는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전면 패널에서 RGB LED로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디자인 패턴도 매력적입니다. 전반적인 구조가 RGB를 이용한 빌드에 특화된 케이스라 표현할 수 있는데요. 화려함과 RGB LED를 선호하는 분들은 이 케이스로 한 번쯤 빌드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SUITMASTER U2000 갤러리 ARGB는 소비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이 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전작인 앱코 SUITMASTER 770G 갤러리 강화유리 스펙트럼 Dualight에서 지적되었던 부분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신제품인 U2000에 일부분이 적용되었습니다. 크게 4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측면 패널 개폐 방식이 손나사에서 스윙도어로 바뀌었다는 점, 두 번째로 I/O 포트에 USB Type-C 포트를 추가했다는 점, 세 번째로 전면 LED 패턴이 복잡한 디자인을 가져 호불호가 갈렸으나, 이번 제품에 들어와서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는 점, 마지막으로 기본 제공하는 쿨링팬 허브에 PWM 및 5V ARGB를 적용하여 LED 효과와 쿨링팬 RPM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9년도 12월에 출시했던 770G로부터 약 3년이란 시간이 흘러 최신 트랜드에 맞춰서 개선한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모든 걸 만족 시킬 순 없지만, 최근에 선호되는 부분들이 확실히 반영되었습니다.
이번에 살펴본 케이스는 화이트 모델이지만, 실제 제품은 푸른빛이 감도는 쿨톤 화이트라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요. 사용자에 따라서 완전 새하얀 화이트를 선호하는 분도 있고, 푸른 색감이 감도는 화이트를 선호하는 분이 있어서 취향이 확연히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에 더해 기본 번들팬인 120 mm Dualight SPECTRUM ARGB의 경우 케이스 컬러와 다르게 약간 노란빛이 감도는 화이트 컬러로 케이스와 색온도가 대비된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스와 쿨링팬 컬러가 비슷한 톤이었다면 일체감을 좀 더 높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 화려한 RGB 감성을 가진 케이스를 원한다
· 내부 구조가 확연히 드러난 케이스가 좋다
· 듀얼 체임버 구조를 선호한다
· 다른 컬러가 섞이지 않은 완전한 화이트를 원한다
· 에어홀이 시원하게 뚫린 제품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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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수트마스터 U2000 갤러리 ARGB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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