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 텔레비전
예전의 텔레비전은 지상파,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살을 덧대자면 방송사가 시청자에게 단방향으로 송출하는 콘텐츠만 볼 수 있었죠. 그래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야만 했고,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거나 내가 원할 때 보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어릴 적 저도 영화를 보기 위해서 부모님에게 집에 일찍 귀가하자고 조른 기억이 나는군요.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인지 텔레비전 제조사에서는 일명 타임머신이라는 이름으로 시간을 예약하면 알아서 방송을 녹화하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늦었더라도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죠. 나중에는 인터넷 기반 방송 서비스인 IPTV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은 다시 보기나 VOD 같은 양방향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텔레비전에는 스마트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동축 케이블이나 IPTV에 의존해야 방송 시청이 가능했다면, 스마트 텔레비전은 주변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방송이나 VOD 같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스마트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고, 단순 방송 시청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 웹서핑, 심지어 음성 명령도 지원해 쓰임새가 다양해졌습니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과 함께 등장한 OTT 서비스1)를 스마트 텔레비전이 흡수하면서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큼지막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다 보니 스마트 텔레비전은 일반적인 텔레비전과 비교하면 판매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대기업 제품들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값비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노릇은 아니다 보니 자연스레 가격이 합리적인 중소기업 제품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데요. 중소기업 제품은 가격 부담 없이 텔레비전을 소유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각광받는 선택지입니다. 수많은 제조사 중에서 이노스티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제품부터 고사양 게이밍 텔레비전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 소비자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진 회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이노스 와이투스 G65QLED ZERO EDITION도 다양한 기능을 내재하면서 매력적인 가격을 내세우는 텔레비전입니다. 보통 가격이 저렴하면 기능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할 수 있는데, 최신 운영체제인 Android TV 11을 탑재했고 가변 주사율 기술, eARC를 지원하는 HDMI 2.1을 제공한다는군요. 그 외에는 어떤 기능을 담고 있을지,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OTT 서비스 : Over The Top의 줄임말, 언제 어디서나 방송 프로그램 등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사용자 중심 서비스
퀘이사 리포트는 자세한 분석과 성능 측정이 이뤄지는 퀘이사 칼럼과 달리 특징과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빠르고 가볍게 훑어보는 콘텐츠입니다. 이 점 고려해 아래 내용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