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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M크크리입니다. 2023년 검은 토끼 해가 밝았습니다. 콘텐츠를 보러 오신 모든 분에게 올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작년 첫 벤치마크 콘텐츠는 12세대 인텔 코어 Non K 프로세서였는데요. 우연하게도 새해 첫 벤치마크 콘텐츠도 인텔 코어 Non K 프로세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13세대 보급형인 i5-13500/i5-13400/i3-13100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의 여파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와중에 출시되는 보급형 CPU인 셈입니다.
아무래도 세계 경제와 물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보급형 CPU에 관심을 가지는 사용자도 상대적으로 늘어날 시기입니다. 또한, 이미 고급형 제품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13세대 인텔 코어 제품군인 만큼 보급형 Non K 프로세서를 기다린 분도 많을 터입니다.
특히 이번 세대 Non K 제품군은 비교적 낮은 체급인 i5-13500/i5-13400도 E-코어를 탑재한 구성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편입니다. 12세대에서 i5-12600/i5-12500은 E-코어가 없고 i5-12400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 관심도 선호도도 낮았던 상황과는 달라지리라 기대하는 셈입니다.
과연 이러한 기대를 만족시켜줄 만한 성능을 지녔을지 찬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12세대나 13세대 인텔 코어 시리즈 벤치마크에서 사양 표를 보신 분이라면 그리 낯설지 않을 겁니다. 기본 구성면에서는 다른 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세대 Non K 제품군은 비교적 낮은 체급인 i5-13500/i5-13400도 E-코어를 탑재한 구성이기에 오히려 차이가 더 줄어들었습니다. 번들 쿨러 역시 12세대 Non K 프로세서부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Intel Laminar RM1을 금세 또 바꿀 이유가 없기에 그대로 제공됩니다.
그나마 차이가 나는 부분을 찾자면 보급형 Non K 다운 전력 제한과 클록 구성입니다. 열 설계 전력, TDP로도 알려진 기본 전력을 보면 i5-13500/i5-13400은 65 W, i3-13100은 60 W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i5-13600K의 125 W와 비교하면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이며, 이에 따라 클록 정책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례로 i5-13500은 단순 코어 수나 P-코어/E-코어 구성으로 보나 i5-13600K과 같은 코어/스레드 수로 구성되어 있지만, 전력 제한이나 기본 클록 수치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부스트 클록이나 이를 위한 최대 전력은 상대적으로 차이가 작습니다만, 인텔이 사양 표에는 명시하지 않는 차이(최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에 차등을 두는 정책)를 생각하면 실제 성능은 그보다는 더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13세대 보급형 Non K 프로세서가 등장했으니 본격적으로 테스트도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이번에 13세대 보급형 시스템을 위해 출시한 H770 DDR4 플랫폼을 메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다만 라이젠 제품과 비교를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 현재 제품 중 비교적 보급형인 라이젠 5 7600X도 대조군에 포함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DDR5만을 지원하고 비교적 보급형이라곤 해도 i5-13500보다 좀 더 높은 체급인 점은 참고 바랍니다.
마더보드의 CPU 설정은 메모리 설정을 위한 부분을 제외한 모든 설정을 기본값으로 두어 소위 '순정 사양'으로 작동하는 상태에서 테스트하였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마더보드 등급상 인텔 터보 부스트를 확대 적용하는 MCE1) 설정을 배제하고 CPU 사양에 명시된 전력 제한2)값이 그대로 적용되어 말 그대로의 순정 설정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골자는 지금까지 퀘이사존에서 늘 진행해왔던 방식입니다.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갖추되, 변인 통제된 순정 사양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몇 가지 장치가 포함된 방식입니다.
1) MCE: 터보 부스트에 해당하는 클록을 모든 코어에 적용하는 기능입니다. 마더보드 제조사에 따라 Multi-Core Enhancement 또는 Performance Enhancer, Enhanced Multi-Core Performance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지만 하는 일은 같습니다.
2) 전력 제한: Power Limit나 그 약자인 PL로 부릅니다. 인텔 코어 CPU는 상시 성능에 해당하는 PL1(프로세서 기반 터보, Long Time Turbo = Base Power)값과 최대 수십 초 정도만 유지되어 일시적 최대 성능 PL2(최대 터보, Short Time Turbo = Max. Turbo Power)값을 제품 사양으로 명시합니다.
그래픽 드라이버 제어판 설정은 로스트아크의 수직동기 작동을 제어하기 위한 설정을 제외하고 모두 기본값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3세대 Non K 제품군 출시에 맞춰 마더보드 제조사 역시 B760, H770 칩세트 제품을 출시합니다. 해당 콘텐츠를 등록하는 시점에서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바로 확인하기는 어렵겠지만, 조만간 퀘이사 칼럼을 통해서 여러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겠지요. 협찬 제품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마더보드는 ASUS PRIME H770-PLUS D4입니다. ASUS의 엔트리~메인스트림 브랜드인 PRIME 등급으로 인텔 100 시리즈 칩세트 세대부터 방열판과 이미지 컬러를 흰색과 은색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보급형 시스템을 원하면서 밝은 흰색으로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H770 칩세트를 활용하는 엔트리 제품인 만큼 Z790 마더보드와 비교하면 확실히 제품 구성이 단출합니다만, Non K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데에는 충분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공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한다면 저렴한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만큼 판매가가 저렴한 쪽이면 좋겠네요.
▲ 대원CTS 제공: ASRock X670E TAICHI 대원CTS(기사 링크)
라이젠 7000 시리즈 출시로 AM4 플랫폼은 AM5 플랫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DDR5 메모리부터 PCIe 5.0 기능 활용까지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입니다. AMD 600 시리즈 마더보드 칩세트 라인업에서는 X670E가 가장 높은 등급인데요. ASRock에서는 매번 플래그십 라인업을 담당했던 TAICHI 시리즈가 이번 세대에서도 다시금 등장합니다. TAICHI 라인업은 단단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느낌을 선사하는데, 이번 세대에서도 중후한 느낌과 더불어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대조군으로 들어간 라이젠 5 7600X를 구동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 브라보텍 제공: NZXT Kraken X73 RGB 360 mm AIO Cooler(기사 링크)
CPU 쿨러는 시스템 구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 CPU는 순간적인 전력 요구량이 200W를 넘기는 등 매우 높은 열을 감당해야 하므로, CPU 쿨러 역시 자연스럽게 수랭 쿨러를 사용하는 추세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NZXT는 이러한 수랭 쿨러 활용 분위기 속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으며, 화려한 외형과 더불어 강력한 성능까지 갖추어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NZXT Kraken Z73/X73 RGB 시리즈는 화려한 RGB LED 효과와 더불어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쿨링 성능을 선보였기에 NZXT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는 인상을 줍니다.
▲ 맥스엘리트 제공: 시소닉 PRIME TITANIUM TX-1000 Full Modular(기사 링크)
예전부터 온라인에서는 소비전력과 적정 파워 서플라이 용량에 대한 갑론을박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래픽 카드나 CPU나 세대를 거듭할수록 소비전력이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련의 흐름이 썩 달갑지는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장기적인 추세에서 전력량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이를 감당하기 위해 고용량 파워 서플라이가 필수가 됐습니다. 시소닉에서 새롭게 선보인 PRIME TITANIUM TX-1000 Full Modular는 80 Plus Titanium 등급에 해당하는 제품답게 높은 출력 효율을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특히나 시소닉 브랜드 파워가 강한 편인데, 안정적인 테스트를 위해 해당 파워 서플라이를 선정했습니다.
아래 내용부터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로 이어집니다.
항목별 구체적인 테스트 결과는 세부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 사진 제공: INTEL
먼저 살펴볼 내용은 역시 벤치마크 툴 성능입니다. 벤치마크 툴 성능은 실제 성능과 괴리감이 있는 경우가 많기는 하나, CPU가 지닌 잠재력을 확인하고 대략적인 성능을 파악할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과거부터 국내외 벤치마크 및 뉴스에서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CINEBENCH 테스트를 비롯해 4종 벤치마크 툴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13세대 코어 시리즈 보급형 Non K인 i5-13500/i5-13400도 E-코어를 탑재하여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같은 13세대에서 훨씬 상급 제품인 i5-13600K의 성능에 비교하긴 어려워도, i5-13500/i5-13400을 직전 세대 Non K와 비교하면 i5-12400보다 i7-127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입니다.
12세대에서 i5-12600/i5-12500은 E-코어가 없고 i5-12400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 관심도 선호도도 낮았던 상황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실제 작업 성능에서도 갓성비를 보일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물론 i3-13100은 데스크톱코어 i3 중에서도 최하급 제품으로 P-코어 4개만 탑재하였기에 i5-12400보다 더 낮은 성능을 보입니다.
3종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최대한 실제 성능에 가까운 테스트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i5-13500/i5-13400은 E-코어를 탑재한 덕을 조금 더 보는 결과입니다. 여전히 i5-13600K의 성능에 비교하긴 어려워도 직전 세대 i7-12700을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성능을 보입니다. 물론 i3-13100은 데스크톱 코어 i3 중에서도 최하급 제품인 체급만큼 성능을 보입니다.
벤치마크 툴과 소프트웨어 성능을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게임 성능을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주요 게임 5종으로 구성했으며, 많은 사용자가 플레이하는 온라인 게임 3종과 최신 기술을 지원하고 싱글 플레이 경험을 강조하는 일명 AAA급 2종을 사용하였습니다. GPU 병목을 배제하고 순수 CPU 성능을 보기 위해 현재 최고 사양인 RTX 4090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3종 해상도(FHD/QHD/UHD) 중 가장 낮은 해상도라 CPU 성능 비중이 높은 FHD 해상도에서 성능을 측정했습니다.
i5-13500의 평균 FPS는 i7-127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나, 하위 1% 프레임레이트에서는 약간 처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하위 1% 프레임레이트에서는 i5-13500과 i5-13400의 차이가 좁혀져서 상대적으로 i5-13400의 가성비를 더 기대해볼만한 양상이 나왔습니다.
i3-13100은 평균 FPS에서는 i5-12400을 미세하게 앞섰으나 하위 1% 프레임레이트에서는 약간 처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데스크톱코어 i3 중에서도 최하급 제품으로 P-코어 4개만 탑재한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게 나온 결과입니다.
벤치마크 툴과 작업 성능, RTX 4090으로 진행한 게임 성능까지 함께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메모리 오버클록 적용 시 게임 성능을 확인해볼까 합니다. 다만 인텔 12세대부터 Non K 제품군은 적극적인 메모리 오버클록에 필수적인 VCCSA 조절을 지원하지 않아 소위 '뽑기 수율'에 따라 DDR4-3,600도 쓸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이는 팩토리 오버클록에 해당하는 XMP 메모리도 예외 없이 작용하여 아쉬운 편입니다. 이전에도 i5-12400에서 메모리 오버클록이 제한될 경우 Ryzen 5 5600X와의 게임 성능 평가가 달라질지 확인(기사 보러 가기)해본 바 있습니다.
이번 13세대 보급형 Non K 제품도 DDR4-3,600을 기어 1로 설정하면 부팅이 되지 않고, i3-13100은 바로 한 단계 아래 설정인 DDR4-3,500에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i5-13500/i5-13400에서 DDR4-3,500 CL 18 설정으로 게임 성능을 비교하였습니다.
i5-12400에서 DDR4-3,600을 쓸 수 없는 뽑기 운에 걸렸던 분이 아니라면 상당히 생소하게 느낄 설정일 수 있는데요. Non K 제품의 메모리 컨트롤러 뽑기 운이 좋지 않아 DDR4-3,600을 설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성능을 확인하는 설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종 게임 성능으로 비교한 결과 기본 설정인 DDR4-3,200 JEDEC 표준(CL22) 설정보다 5%P ~ 6%P 정도 높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이는 비교 대상으로 삼은 i7-12700가 같은 DDR4-3,500 CL 18 설정으로 4%P 전후의 향상을 얻은 것보단 조금 높으나, CPU 체급 차이를 넘어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i5-13500은 기본 설정에서도 i7-12700에 근접한 성능을 보였던 만큼 오버워치 2와 사이버펑크 2077의 평균 FPS는 i7-12700에 같은 DDR4-3,500 CL 18 설정을 사용한 것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작업 성능과 게임 성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서 작업 성능에서 i5-13600K와는 비교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부스트 클록 그래프를 보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코어 온도와 소비 전력, 부스트 클록 측정을 위해서 Blender를 이용해 높은 부하를 주는 상황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Blender 테스트에서 세 제품 모두 시작 후 짧은 시간 내에 부스트 클록이 떨어진 후 그 상태를 나머지 시간 동안 유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은 i5-13500이 더 빨리, 그리고 더 낮은 부스트 클록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두 전력 제한이 빡빡한 보급형 Non K 제품이다 보니 PL2를 쓸 수 있는 한도를 다 쓴 후에는 60 ~ 65 W인 PL1 내에서 모든 코어의 성능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이죠. 6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로 코어 수가 많은 i5-13500이 코어 클록에선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마더보드와 쿨러에 따라선 전력 제한을 해제하고 더 높은 성능을 끌어낼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게임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우선 모든 제품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은 부스트 클록을 유지하는 결과입니다. 게임 중에서는 시스템 부하가 높은 편인 사이버펑크 2077이지만 게임인 이상 Blender 수준으로 멀티코어를 다 쓰긴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은 i5-13500에서 가장 큰 차이가 보입니다. 물론 같은 테스트 기준으론 하위 등급 제품보다 낮은 부스트 클록으로 떨어지는 점은 여전합니다.
성능과 작동 클록 특성에 이어 온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블렌더로 코어 전체에 높은 부하를 건 상황에서 PL2 유지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피크치와 평균치의 격차도 큰 편입니다. 벤치마크 주인공 중 상위가 하위 모델보다 평군 온도가 낮은 이유는 같은(i5-13500/13400 65W) 또는 비슷한(i3-13100 60W) TDP 제한에서 더 많은 코어가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클록과 전압이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효율이 좋아지면서 온도가 더 낮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역시 비슷한 모습입니다. 단, 게임은 블렌더보다 코어에 가해지는 부하는 낮기 때문에, 피크치와 평균치의 격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일관된 벤치마크 성능을 위해 수랭 쿨러를 사용하였지만, 인텔 13세대 Core i5 이하 Non K CPU를 전력 제한 해제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면 3~4 만 원 정도의 공랭 쿨러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12세대 Non K처럼 IDLE 온도가 비정상적이라 해도 될 정도로 낮게 측정되는 건 이번 13세대 Non K도 마찬가지네요.
※ CPU FAN 속도 옵션은 테스트 마더보드 기준 FULL SPEED(약 1,500 RPM)로 설정했으며, INTEL과 AMD는 각 세대별로 온도 센서 위치나 측정 방식 등이 달라 직접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P-Core 온도 기준)
다음으로 소비전력입니다. 블렌더로 부하를 걸었을 때 피크치는 온도 항목처럼 i5-13500를 장착한 시스템이 확실히 높습니다. 다만 Non K 제품 특유의 짧은 PL2 유지 시간 때문에 평균은 i5-13400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140 W 내외였습니다. 가장 하위 모델인 i3-13100은 130 W 초반인데, 코어 수는 가장 적지만, 작동 클록이 상대적으로 높아 10 W 정도만 차이가 나네요.
RTX 4090을 장착해 게임을 실행했을 때도 비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5-13500과 i5-13400 시스템의 평균 소비전력은 비슷했으며 i3-13100는 그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 위 수치는 시스템 전체에 공급되는 전력 값(일명 벽전력)을 HPM-100A를 통해 측정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서 발열로 소모되는 전력(파워서플라이 효율)을 고려하면 실제 부품의 순수 소비 전력은 측정된 값보다 약간 작습니다.
13세대 코어 시리즈 보급형 Non K인 i5-13500/i5-13400도 E-코어를 탑재하여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i5-13500/i5-13400을 직전 세대 Non K와 비교하면 i5-12400보다 i7-127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입니다. 12세대에서 i5-12600/i5-12500은 E-코어가 없고 i5-12400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 관심도 선호도도 낮았던 상황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5종 게임을 종합한 게임 성능을 보면 i5-13500의 평균 FPS는 i7-127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나, 하위 1% 프레임레이트에서는 약간 처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하위 1% 프레임레이트에서는 i5-13500과 i5-13400의 차이가 좁혀져서 상대적으로 i5-13400의 가성비를 더 기대해볼만한 양상이 나왔습니다.
같은 13세대에서 훨씬 상급 제품인 i5-13600K의 성능에 비교하긴 어려워도 13세대 보급형에 걸맞게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 할 수 있습니다.
VCCSA 제한으로 인한 메모리 오버클록 제약은 다소 아쉽지만, DDR4-3,500 정도의 오버클록은 가능하며 5%P ~ 6%P 정도의 게임 성능 향상도 확인하였기 때문에 CPU의 IMC(내장 메모리 컨트롤러)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의 적당한 메모리 오버클록은 시도해볼 만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i3-13100은 데스크톱코어 i3 중에서도 최하급 제품으로 P-코어 4개만 탑재하였기에 대체로 가장 낮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태생적 체급으로 인한 근본적인 한계를 생각하면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으며,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i5-12400보다 더 좋은 성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종 게임을 종합한 결과도 평균 FPS는 i5-12400을 미세하게 앞섰으며 상대적으로 불리한 하위 1% 프레임레이트도 2.2%P 정도 차이로 뒤처지는 선에서 선방했습니다. 태생적 체급을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력 제한이 빡빡한 보급형 Non K 제품답게 i5-13500/i5-13400/i3-13100 모두 매우 낮은 평균 소비 전력과 착한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성능 결과와 종합해서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전성비를 보인 셈입니다. 사실 보급형 제품이 좋은 전성비를 보일 것은 이미 예상할 수 있었던 바입니다. 13세대 출시 초기 기준으론 가장 최상위 제품인 i9-13900K도 기본 설정이 '차력 쇼'에 가까워서 그렇지, 전력 제한을 적당히 낮춰 조절하면 우수한 전성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보급형 시스템은 냉각 설루션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에도 제한이 있는 만큼 좋은 전성비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올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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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5-13500 i5-13400 i3-13100 i513500 i513400 i313100 인텔13500 인텔13400 인텔13100 논k N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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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텔 코어 i5-13500/i5-13400/i3-13100 패키지 및 외형
성능 분석: 4종 벤치마크 툴
성능 분석: 3종 소프트웨어
성능 분석: RTX 4090 FE & 5종 게임 1080p 성능
성능 분석: DDR4-3,500 게임 성능
댓글: 6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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