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인터뷰 
ASRock Vice President, Motherboard & Gaming Monitor BU, Chris Lee
Q1. 이번 컴퓨텍스 부스의 전시 콘셉트와 핵심 테마는 무엇인가요? A1. 작년의 컴퓨텍스가 새로운 칩, 새로운 제품 출시의 장이었다면, 이번 컴퓨텍스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진 AI 세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가장 효과적인 AI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부스를 기획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소비자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새로 출시하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준비했습니다.
Q2.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 중,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모델은 무엇인가요? A2. 아무래도 새로운 그래픽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NVIDIA 그래픽카드의 낮은 시장 평가로 인해 AMD 라데온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소비자와 조우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Q3. 글로벌 부품 공급망 및 관세 이슈가 민감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른 향후 가격 정책이나 수급 전략에 변화가 있을까요? A3. 부품의 공급이나 관세도 중요하지만, 가격의 일반적인 결정 요인은 수요와 공급에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현재 시장은 슬로우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어떤 이슈가 있더라도 다시 마켓이 활성화되기 전에 해결될 수 있다면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4. 한국 소비자를 위한 A/S 정책이나 전용 유통 채널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근 경쟁사에서 ‘3+1년 보증’ 정책을 도입했는데, ASRock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A4. 소비자 만족에 대한 고민은 ASRock 역시 늘 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실제 세계적으로 발생한 칩셋 부족에도 불구하고 RX 9070과 RX 9070 XT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급한 바 있습니다. 비정상 상황을 정상으로 보이게 만든 부분이라 눈에 잘 띄지는 않았더라도, 한국 시장은 ASRock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보여준 사례입니다. 3+1 확대보증의 경우 보드의 소켓 유지가 상대적으로 긴 AMD의 경우 매우 적합한 방향성이지만, 소켓 유지 기간이 짧은 인텔 제품의 경우 일괄 적용의 유효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 당장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늘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Q5. 향후 ASUS, MSI와 비교했을 때, ASRock만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5. ASUS ROG, MSI Carbon 등 하이앤드 제품은 그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제작됩니다. ASRock은 타이치라는 서브 브랜드를 하이앤드 네이밍으로 하여 태극이 가지는 조화와 안정성에 대해 더욱 집중하고자 합니다. 특히 유저의 니즈와 하드웨어 기능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Taichi Creator 제품이 그러한 제품입니다.

Q6. Taichi, Phantom Gaming, Steel Legend 등 ASRock의 파워서플라이 제품이 공개되었지만, 아직 한국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출시 계획과 함께 제품별 주요 특징을 하나씩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6. Taichi는 최상급 제품으로 80 Plus 티타늄 등급의 제품입니다. 1650 W, 1300 W 두 종류를 생산 중이며, 점점 고가 시장의 대표 제품의 상징이 되어가는 VGA의 고가 현상과 맞물려, 안정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정과 성능 그리고 효율까지 최상급 옵션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Phantom Gaming 제품은 비록 80 Plus Gold 등급이지만, 실제 전력 효율은 플래티넘에 가깝게 제작되었으며, 옵션은 상급 플래티넘에 준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Steel Legend 라인업은 풀 모듈러의 고급 파워의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Taichi나 Phantom Gaming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접근하실 수 있는 테마로 제작되었습니다. 1,200 W 부터 시작하는 이 제품 라인업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가장 넓은 고객 니즈 커버가 가능하리라 예상합니다. 이번 컴퓨텍스 2025 부스에 방문하시면 PCB가 훤히 보이는 형태로 전시해 두었으니, 파워에 관심이 많은 고객님은 꼭 제품 내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Q7. 2025년 5월 기준, 한국 시장에 출시된 AMD ITX 메인보드는 ASRock B850I Lightning WiFi 한개 제품만 있습니다. 제품군 보강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7. ITX보드는 수요층이 확고한 만큼 정확한 타겟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급 스펙을 가진 B850 ITX 제품을 이어 보급형 칩세트에서도 ITX 메인보드 출시는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곧 업데이트될 제품을 기대해 주세요.
Q8.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 ASUS BTF, MSI PROJECT ZERO, GIGABYTE STEALTH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애즈락은 아직 해당 플랫폼에 대한 소식이 없는데요? 어떻게 준비중인지 궁금합니다. A8. 실제 제품 출시와는 별개로 백마운트 모델에 대한 디자인은 계속 연구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 시장에서 백마운트 제품의 공통점은 비싸다는 것인데, 과연 어떤 라인업의 백마운트 모델이 시장성이 있는지 면밀히 분석 중이며, 실제 백마운트 제품을 지원하는 케이스의 가격이 최소 3~4만 원 인 것을 고려해 보면 왜 백마운트 제품의 고민이 깊은지 잘 이해해 주실 거로 생각합니다.

Q9. UEFI 인터페이스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ASRock 본사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개선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9. UEFI 인터페이스의 근본은 소비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추구입니다. 따라서 기능적인 적용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의 편의성 확보라는 두 가지 콘셉이 충돌합니다. ASRock은 현재까지 기능 적용에 중점을 두고 인터페이스를 운영해 온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기능과 기능의 적용 사이의 갭이 커진 부분은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입니다.
Q10. 기존 사용자들의 피드백은 제품 설계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나요? 특히 한국 사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10. ASRock은 한국에 4개의 유통사를 가진 브랜드이며, 각 브랜드의 CS팀은 이슈가 발생하거나, 특별한 요청 발생 시 ASRock KOREA를 거쳐 HQ에 이슈 또는 요청에 대해 전달하며, 피드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처음 DDR5 메모리가 확대 보급될 당시, PMIC 이슈로 인한 부팅 이슈, 메모리 컨트롤러 동기화 비율에 따른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가장 먼저 대응한 브랜드입니다. 가장 날 것 스타일의 바이오스를 통해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성을 가장 먼저 인식하였고, 이를 통해 5,600 MHz 최초 출시 단계에서 가장 이슈 없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른 피드백을 하는 것, 이슈에 직면한 ASRock의 본 모습입니다.
Q11. 한국 시장에서 ASRock이 경쟁사 대비 갖는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11. 연구소다운 희소성과 의외로 준비된 확장성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보나 기능적으로 보나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시도를 하는 ASRock입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 곳에 수요가 있었기 때문에 만든 제품이지, 막연히 꿈을가지고 만든 제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표모델 LiveMixer의 경우 20개가 넘는 USB를 적용하고, 최대한의 PCIe 4.0 이상의 슬롯 확보, 그리고 멀티미디어에 직결되는 특별한 USB를 넣는 등 "한 사람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기능"을 한 제품에 넣어보자는 취지로 출발하여 당당히 Sub-Brand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외로 준비된 확장성입니다. ASRock 의 인기 모델 B650M PG Lightning의 경우 M.2 슬롯이 3개입니다. 단순한 확장성을 넘어 VGA를 탈거하지 않더라도 교체할 수 있는 M.2 슬롯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DNA는 B850M Pro RS에도 전달되어 숨은 공신으로 널리 활약하고 있습니다.

Q12. 2025년 하반기와 2026년 상반기를 위한 ASRock의 주요 목표나 전략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12. 2025년에 들어와 고가 저가 시장의 양극화가 극심하게 발생했습니다. 과거 150만 대 인기 모델의 수량은 급격히 줄었고, 300만 원 이상의 고가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70만원 이하의 제품은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ASRock은 Taichi, Phantom Gaming, Steel Legend, LiveMixer, Pro 시리즈로 세그먼트가 구분 된 만큼 적재적소에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Sub-Brand 세일즈 및 마케팅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제품 선택을 위한 고민의 시간을 줄여드리는 것, 그게 ASRock의 향후 1년간 목표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Q13. 마지막으로 한국의 ASRock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13. 한국의 소비자는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소비자들보다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에너지는 급격한 변화를 만들기 때문에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ASRock은 국내 소비자분들의 에너지를 자원 삼아 조금은 정형화된 컴퓨터 시장에 좋은 변화를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ASRock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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