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의 검색 결과 입니다. ( 73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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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이사존

    2022-06-29

    펌프 중앙 부분을 인피니티 미러를 활용한 darkFlash Twister DX-360 V2 ARGB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 퀘이사존

    2022-06-29

    기본 액세서리는 라이저 케이블 브래킷, 쿨링팬 HUB-메인보드 RGB 연동 케이블, 케이블 타이 그리고 각종 나사류를 제공합니다.    

  • 퀘이사존

    2022-06-28

    뒷면에는 제품 정보와 호환 가능한 메인보드 RGB LED SYNC 기술을 나열했고, 아래쪽에는 자세한 사양을 기재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6-24

      사방팔방에서 RGB LED가 점등하는 화이트 쿨링팬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도 혹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PC LED

  • 퀘이사존

    2022-06-16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G.SKILL DDR5-6600 CL34 TRIDENT Z5 RGB J 실버 는 현재 구매할 수 있는 메모리 중 가장 높은 XMP 클록을 갖추고 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6-16

    미니키프로 RGB 역시 트렌드에 맞게 RGB 조명을 탑재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6-07

    스위치는 체리 MX RGB 적축을 사용했습니다. 칼럼에 사용한 스위치 외에도 청축, 갈축, 적축을 고를 수 있습니다. 고정은 역방향으로 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6-07

    칼럼에 사용한 키보드는 체리 MX RGB 클리어 스위치를 사용했으며, 한글 각인, 핫스왑, RGB LED를 적용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5-27

    일반적인 쿨링팬과 다르게 PWM과 Addressable RGB 기능을 통합한 전용 6핀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 퀘이사존

    2022-05-23

    RGB LED 바에도 T-Force 문구를 새겨놔 RGB LED를 점등했을 때 한눈에 TeamGroup 메모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5-18

    제품명은 Razer Hanbo Chroma RGB 360으로 360 규격에 Addressable RGB를 지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5-17

    이번에 칼럼으로 살펴볼 제품은 CORSAIR HS80 RGB USB입니다. HS80 시리즈는 사실상  VOID PRO 시리즈의 뒤를 잇는 정신적 후속 제품입니다.

  • 퀘이사존

    2022-05-16

    또한 방열판은 기존 Manta 디자인과 유사하지만, RGB LED는 PRISM (칼럼 보기) 을 계승하여 화려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 퀘이사존

    2022-05-13

    케이블은 4핀 MOLEX 커넥터와 3핀 Addressable RGB 커넥터로 연결합니다.

  • 퀘이사존

    2022-05-09

    마이크로닉스 2022 신제품 발표회 바로 가기     이번에 퀘이사 리포트를 통해 살펴볼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MANIC MG530 RGB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 퀘이사존

    2022-05-06

    한편 고성능 메모리 제조사인 G.SKILL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18년에는 TRIDENT Z RGB (바로 가기) , 2020년에는 TRIDENT Z NEO

  • 퀘이사존

    2022-05-03

    ▲ ROCCAT BURST PRO AIR(링크)기대작    인간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추측하고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삶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하는 원동력인데, 가끔은 실망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니, 대부분이 실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실망하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많은 경험을 통해 감정의 역치가 높아진 탓도 있겠지만, 스스로가 방어적으로 기대를 하지 않는 이유도 크게 작용할 겁니다. 혹은 결과를 잘 예측할 수 있게 되어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했을 수도 있고요. 어떤 이유든지 간에 어린 시절 경험했던 세상과는 다르게 단조롭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적어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다들 새로운 만남 혹은 취미를 찾으려 한다든가 몰입할 거리를 찾아 헤매는 행위를 하는 거겠죠.    저 역시 권태로운 삶에서 탈피하기 위해 이것저것에 관심을 가져봅니다만, 억지로 접한 취미는 손에서 겉돌기만 하다가 금방 내려놓게 됩니다. 결국 어린 시절 관심을 가졌던 분야의 새로운 제품을 접하는 일이 가장 즐겁더군요. 제품을 소개하는 직업을 가진 후로는 고사양, 고가 제품보다는 독특하다거나 회사 철학이 잘 녹아든 제품에 더 흥미를 느낀다는 게 달라진 점입니다. 물론, 테크니컬 라이터이기 이전에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입장에서 확고한 취향이 있으며, 때로는 그 취향이 글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중립적인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제품이 좋았을 때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반대로 좋을 거로 예상했던 제품이 실망스러울 때면 차갑게 식어버린 채로 키보드를 두드리게 됩니다.    이번에 다룰 제품은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기다렸던 무선 마우스입니다. 작년에 소개해 드렸던 ROCCAT Burst 시리즈는 Core 버전과 Pro 버전 모두 놀라울 정도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LED 조명 효과가 낯설긴 했습니다만, 훌륭한 표면 질감과 그립감이 그 어떤 마우스와 비교하더라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버튼 압력이 조금 더 낮고 구분감이 좋았다면 최고였겠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랜 기간 Kone Pure 무선 버전 출시를 기원해왔던 저는 어느새 'Burst Pro Air 언제 출시하냐?'를 외치고 있더군요. 그 사이 ROCCAT은 Kone Pro Air를 선보였고, 해당 제품이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나니 더더욱 Burst 무선 마우스가 기다려졌습니다. 분명 좋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제품을 만든 제조사 입장에선 글쓴이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다지 달갑지 않을 겁니다. 장점은 당연하게 여기고, 작은 아쉬운 점에는 크게 반응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 항상 경각심을 느슨히 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글에 묻어나는 뉘앙스까지 감추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감춘 글은 어딘가 어색할 수밖에 없으며, 독자는 그 어색함을 어렵지 않게 눈치챌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ROCCAT Burst Pro Air는 잘해도 중간인 불합리한 상황에 놓인 겁니다. 부디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완성됐기를 하는 바람을 가지고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상자 앞면에서 제품명과 외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자에 인쇄한 제품 외형은 실제 제품 크기와 동일한데요. 제품을 개봉하지 않고도 대략적인 크기를 알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한, 상자 안에 든 제품이 어떤 색상인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자 왼쪽 상단 모서리에는 민트 탭스 정식 유통임을 알리는 커다란 스티커를 부착해뒀습니다. 상단으로 개봉하면 스티커를 두 개 제거해야 하니, 밑 부분을 뜯는 게 효율적입니다. 제품은 다른 ROCCAT 제품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구조물로 고정했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본 품과 충전 및 유선 연결용 USB Type-C to A 케이블 그리고 관련 문서를 제공합니다. ROCCAT은 유선 마우스에는 추가 테플론 피트를 제공하는데, 무선 마우스에는 제공하지 않는 이상한 기준이 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정책인데, 이번에도 그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케이블은 제품 색상에 맞게 제공하며, 유선 마우스에 적용한 PhantomFlex와 같습니다. 즉, 일반 케이블보다 가볍고 유연합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Burst 시리즈는 하우징을 대칭형으로 설계했지만, 옆면 버튼이 왼쪽에만 있어서 엄밀히 따지자면 오른손 전용 마우스입니다. 물론, 버튼 두 개를 포기한다면 왼손으로 쥐고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지난달에 살펴본 Kone XP 하우징에 맹수 로고가 돌아와서 반가운 마음이었는데, 이 제품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둘 중 어떤 게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깔끔하게 새긴 'ROCCAT BURST' 문자 로고가 더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는 살짝 허전했지만, 보면 볼수록 정돈된 느낌이 좋습니다.     휠 라인에 헤어라인 패턴을 새긴 디테일과 옆면 패턴을 유광으로 마감한 선택이 제품을 심심하지 않게 만듭니다. 저는 ROCCAT이 출시하는 흰색 제품을 선호합니다만, Burst 시리즈만큼은 검은색 옵션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흰색 제품을 안내해 드리면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우징을 강하게 눌렀을 때 유격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Burst Pro 유선 버전뿐만 아니라 최근 만져본 마우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견고함이었습니다.     Kone Pro Air와 마찬가지로 바닥에는 스위치 하나와 버튼 하나가 있습니다. 스위치를 통해 2.4 GHz RF 신호 연결 방식(동글 활용)과 블루투스 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정중앙에 두면 전원을 끄는 건데, 스위치가 뻑뻑한 편이라서 힘을 꽤 줘야 합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걸리는 느낌이 고급스러웠으면 좋았을 텐데, 이 제품은 아쉽게도 이 부분에서 투박한 면을 보입니다. 그 아래에는 USB Type-A형 동글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탈부착 케이블은 충전뿐만 아니라 유선 연결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볍고 유연하며, 단자 일부가 하우징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라 일체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생이 유선인 마우스와 비교하면 튀어나온 단자가 꽤 거슬립니다. 아니나 다를까 유선 상태로 마우스를 움직여보니 어색함이 느껴지더군요. 배터리 충전을 잊어서 게임 중 갑자기 마우스가 멈췄을 때 임시방편으로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입니다만, 어지간하면 충전하는 습관을 잘 들여서 무선 모드로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큰마음 먹고 고가 마우스를 구매했는데 유선과 무선의 단점을 동시에 떠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Burst 유선 버전에서는 흰색 옵션에 검은색 포인트 색상을 활용했습니다. 휠 라인부터 바닥까지, 그리고 케이블과 옆면 버튼을 검은색으로 처리했는데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검정 옵션과는 달리 산뜻한 느낌을 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Burst Pro Air는 흰색만으로 제품을 꾸몄습니다. 자세히 보면 색온도를 다르게 구성하여 밋밋함을 덜어냈는데, ROCCAT 다운 디테일을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반투명인 상판 하우징이 검은색 옵션에 비해 내부가 더 잘 보입니다. LED 조명이 점등하지 않더라도 벌집 모양 패턴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이는 유선 버전을 다루면서도 언급했었는데, 여전히 유효하네요. 색상 배합을 바꾼 점까지는 참 좋았습니다만, 여전히 Burst 시리즈는 검은색이 조금 더 낫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유선 버전에 비해 광량이 강해졌고, 빛이 점등하는 범위 또한 넓어졌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만 활용해서 빛이 불규칙하게 퍼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오른쪽 버튼 부분에 빛이 조금 더 길게 퍼지는 형태였습니다. 이는 내부 프레임이 외부로 보이는 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Burst Pro Air는 이 부분을 어느 정도 염두에 뒀고, LED 모듈 또한 2개에서 4개로 늘렸습니다. 그래서 기술적 완성도는 높아졌습니다만, 과연 소비자가 좋아할 조명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차라리 유선 버전 조명 효과가 더 낫다고 생각하며, 이 제품은 광량을 약하게 조절하거나 끄고 사용했습니다. LED에 진심이었다면 이전 달에 살펴봤던 Kone XP처럼 설계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겁니다. 물론, 무선 제품이니 한계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아쉬운 마음에 괜히 한번 언급해봤습니다.     무선 제품답게 절전과 관련한 기능이 있습니다. 마우스를 움직이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광량이 저절로 약해집니다. 그리고 움직임을 멈추면 다시 광량이 강해집니다. 이런 세심한 설계는 참 좋습니다. 역시 ROCCAT은 기술적인 면에선 흠잡을 데가 없는 제조사입니다.▲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검정 옵션 제품이 빛을 선명하게 투과하는 편이었다면, 흰색은 경계가 흐릿한 느낌으로 퍼지는 형태입니다. 빛 색상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는 경향이 있고요. 그래서인지 LED를 점등하지 않았을 때는 검은색이 마음에 들었지만, LED를 켜는 순간 마음이 바뀝니다. ROCCAT이 흰색 제품을 기준으로 조명을 설계했을 거라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봅니다. 본래 검정과 하양은 다른 느낌을 주는 색상이지만, Burst Pro Air처럼 양극단으로 갈리는 제품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재미있는 마우스입니다. [안내] - 손 크기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모양이나 마우스를 쥐는 습관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달하는 내용이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손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클로 그립을 활용해서 마우스를 쥐는 편입니다. 물론, 마우스 모양과 무게에 따라 쥐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가] - 유선 제품을 다뤘을 때 설명했듯이, 자사 마우스인 Kone Pure 오른쪽 부분을 대칭으로 설계한 듯한 모양입니다. 손이 작다면 팜 그립으로 쥐는 게 가능하지만, 비대칭형이라 그런지 손이 마우스를 완벽하게 감싼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팜 그립을 주로 사용한다면 이 제품보다는 Kone Pro Air가 적합합니다. 핑거 그립도 가능하긴 하지만, 무게 중심이 정중앙과 뒷부분으로 이어지는 쪽에 형성되어 다소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클로 그립을 가장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대칭형 마우스와 다르게 끝으로 갈수록 뭉뚝해지는 형태인데, 살짝 튀어나온 부분에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걸쳐두면 자연스럽게 버튼 정중앙에 검지와 중지가 자리 잡습니다.     옆 부분은 벌집 모양 유광 패턴이 있습니다. 촉감이 참 좋습니다만, 호불호가 갈릴 여지는 있습니다. 손바닥에 수분이 많은 분은 미끄러짐 방지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건조한 분은 오히려 더 미끄럽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게는 동글을 제외하고 약 80 g으로 측정됐습니다. 유선 버전이 68~69 g정도를 형성했으니, 약 11 g 늘어난 셈인데요. 수치상으로 본다면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마우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팜 그립이 아닌 클로 혹은 핑거 그립으로 사용할 확률이 높은 형태라서 5 g 차이도 쉽게 체감하게 됩니다. 조명 효과와 상판 하우징을 두 겹으로 설계한 점이 무게를 늘리는 요소로 작용했을 겁니다. 또한, 무선 마우스가 가지는 약점인 무게 중심이 살짝 아쉽습니다. Kone Pro Air보다 배터리 용량이 50 mAh 커졌는데 마우스 면적 자체는 작아졌으니, 배터리를 배치한 부분을 중심으로 앞쪽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그래서 핑거 그립보다는 클로 그립으로 쥐어서 움직였을 때 손목으로 전달되는 무게감을 덜어낼 필요가 있겠습니다.    분해는 바닥에 있는 테플론 피트를 모두 떼고 나사 4개만 제거하면 상판과 하판을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테플론 피트가 두꺼워서 잘만 떼내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내부 설계는 이전에 출시한 제품들보다 정갈하게 되어 있습니다. DPI 버튼, 옆 버튼, 배터리 모두 모듈형이며 프레임에 잘 고정되도록 설계했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옆면 버튼 작동 방식은 일반적인 기계식 마우스 스위치와 같지만, 크기가 작습니다. 클릭감은 딱딱 끊기는 느낌이 강해서 구분감이 좋습니다. 클릭 압력도 낮아서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됐는데, 버튼을 높은 곳에 배치해서 잘못 누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휠 버튼은 Micro-tact 스위치를 활용했으며, 클릭 압력이 여느 마우스처럼 높습니다. 너무 잘 눌리면 오히려 곤란한 부분이라서 납득이 되는 설계입니다. 휠 인코더는 Alps 부품을 활용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잘 사용해오던 TTC 부품이 보이지 않는군요.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3.7 V, 500 mAh, 1.85 Wh입니다. 제조사가 공개한 사양으로는 최대 100 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 수치는 LED 조명을 끈 상태로 전력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활용했을 때 이야기일 겁니다. 또한,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2.4 GHz RF 신호로 테스트한 바로는 3일 정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약 20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거로 추측합니다. 이는 사용 환경 및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인 버튼 프레임 끝에는 클릭감과 내구성을 위한 패드를 부착했습니다. 테플론 피트와 비슷한 재질로 보이는데, 플라스틱보다는 강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버튼을 눌렀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발생하는 소리도 고음역의 날카로운 소리가 아닙니다. 경쾌한 클릭감과 클릭 소리를 원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저는 클릭 압력이 조금만 더 낮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머지 특성이 취향에 잘 맞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스위치는 상부 하우징에 있는 동그란 홈과 스위치 슬라이더가 정확하게 맞물리기 때문에 버튼을 눌렀을 때 유격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클릭 압력이 살짝 높은 편이지만, 반발력이 좋아서 반복 클릭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클릭 압력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할 여지가 있어서, 직접 체험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MCU는 Nordic Semiconductor ARM Cortex-M4 32-bit processor(with FPU, 64MHz), nRF52840[DATASHEET]입니다. 이 칩세트는 블루투스 5, IEEE 802.15.4-2006, 2.4GHz 송수신 기능을 담당하며, 유연한 전력 관리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다른 제조사들도 높은 사양 무선 마우스를 설계할 때 대부분 이 칩세트를 사용하는데요.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는 Burst Pro Air에 딱 안성맞춤입니다. 참고로 Kone Pro Air도 같은 MCU입니다.    PixArt 최신 센서인 PAW3370을 활용합니다. PAW3370은 최고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효율을 끌어올려 무선 마우스에 최적화된 칩세트입니다. ROCCAT은 항상 특정 센서를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하여 뒷자리 숫자가 항상 1로 끝났는데요. 이번 3370 센서도 마찬가지로 3371이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안내] - 해당 영상에 등장한 모델은 ROCCAT BURST PRO AIR 마우스가 아닙니다. 단순히 오차율 측정 장치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측정되었는지 보여주기 위한 영상입니다. 19년 6월을 기준으로 기어비스 테스트는 4.5 cm 기준으로 테스트합니다. 기존 5 cm에서 4.5 cm로 바꾼 이유는 2000 DPI까지 측정하기 위함입니다. 거리를 줄이면 줄일수록 더 높은 DPI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4.5 cm가 오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타협점이기 때문입니다. DPI는 400 / 800 / 1,200 / 1,600 / 2,000을 기준으로 측정하며, 마우스가 해당 값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값으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 장비와 마우스 센서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 용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안내] - 이 테스트는 마우스 DPI 오차율(정확성)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트래킹 범위를 넓혀서 4.5 cm를 타깃으로 잡고 일정한 속도로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얼마나 정확한 값을 도출해내는지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결과를 표기한 그래프는 절댓값이 0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X+값은 오른쪽으로 움직였을 때, X-값은 왼쪽으로 움직였을 때를 의미하고, 결괏값이 음수라면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함을, 양수라면 목표 지점보다 더 나아감을 의미합니다.    자료를 제공해드리긴 했습니다만, DPI 오차율은 그리 중요한 수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포인터 움직임에 적응하기 마련이죠. DPI를 자주 변경하는 분이 많지 않다는 걸 고려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를 지속해서 공개하는 이유는 센서 튜닝에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저사양 센서와 고사양 센서를 구분할 때 가장 눈에 띄는 척도이기도 하고요. 고사양 센서는 모든 DPI 값에서 고른 오차율을 보입니다. 반면에 저사양 센서는 DPI마다 오차율이 달라집니다. 마우스 제조사 입장에선 고사양 센서를 튜닝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설령 튜닝하지 않더라도 기본 센서가 갖춘 오차율이 훌륭해서 크게 문제될 확률이 낮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사양 센서는 자잘한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평가] - Burst Pro에 활용했던 PAW3381 센서와 비교했을 때 절댓값과 X+, X-값 오차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센서 차이는 아닐 겁니다. 같은 센서를 탑재한 유선 마우스, Kone Pro와 비교해도 두 가지 요소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센서가 같더라도 왕복 이동 테스트를 했을 때 도출되는 값의 균일성이 유선 마우스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즉, 무선 마우스는 센서가 움직임을 입력받는 과정 중에 미세한 오차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같은 쉘을 활용한 Kone Pro Air와 Kone Pro를 비교했을 때도 확인한 특성입니다. 그래서 유선 마우스는 저희가 제공하는 그래프 값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치로 왕복 이동하지만, 무선 마우스는 중간중간 튀는 값이 도출됩니다. 무선 신호는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간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움직임을 위해선 동글을 최대한 가깝게 배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무선 연결을 활용하는 Burst Pro Air는 오차율 자체를 참고하기보다는 X+값과 X- 값 차이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차이는 0.5% 미만이라서 적응만 한다면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마우스입니다.     제품을 PC에 연결한 뒤 Swarm 소프트웨어를 켜면 Burst Pro Air와 관련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진행되더군요. 무선 제품답게 전력과 관련한 기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warm 소프트웨어는 모듈형이라서 반응이 빠른 편입니다. ROCCAT이 자랑하는 EASY-SHIFT[+](미리 커스터마이징한 버튼 기능으로 전환하는 기능)는 물론이고, LOD 설정(거리 제어 유닛)과 직선 보정(각도 스내핑)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고사양 센서인 PAW3371 성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잘 마련했습니다.     LED 조명 효과 프리셋은 7개를 제공하며, ROCCAT 기기끼리 일체감 있는 전환 효과를 구성하는 AIMO 지능형 조명 시스템은 물론이고 배터리 인디케이터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속도와 밝기 등도 조절할 수 있는데, 배터리 효율을 고려한다면 밝기를 낮추고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고급 설정에선 배터리 남은 용량과 무선 신호 강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호 강도를 안내하는 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는 최소 GOOD, 되도록이면 EXCELLENT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동글을 배치해야 합니다.■ 키워드는 호불호    ROCCAT이 만든 제품답게 색깔이 뚜렷한 마우스입니다. 고집인지 철학인지 모를 뚝심이 느껴집니다. 이 뚝심이 취향에 잘 맞는다면, 다른 제조사 제품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그립감과 성능이 좋습니다. 저는 그동안 ROCCAT이 보이는 행보에 공감하는 소비자였고, 실용성과 깔끔함에 방점을 둔 디자인 철학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들은 유지하고 있던 기조에서 벗어나 다른 방향으로 성큼성큼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외관 자체는 여전히 우리가 알고 있던 ROCCAT이지만, 조명이 점등하는 순간부터는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점을 만드는 일은 두 팔 벌려 환영할만합니다만, 과감하게 바꾼 디자인이 낯설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 왼쪽: Kone Pro Air / 오른쪽: Burst Pro Air, 배터리 위치 비교(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Burst Pro Air는 무게에서도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게가 약 80 g 정도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부피가 더 큰 Kone Pro Air를 72 g으로 설계한 이력이 있어서 어느 정도 의도한 무게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클로나 핑거 그립으로 쥘 확률이 높은 마우스의 무게를 높일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Kone Pro Air와 수치가 바뀌었다면 더 쉽게 납득할 수 있었을 듯합니다. 물론, 이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누군가에게는 80 g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게일 겁니다. 무게 중심도 마찬가지입니다. 배터리가 정중앙에서 살짝 앞에 있는데, 버튼이나 휠이 앞쪽에 위치해 있다는 걸 고려하여 살짝 뒤에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혹은 완전히 뒤쪽에 배치하더라도 힘을 쓰는 손목과 가까운 위치라서 위화감이 덜 합니다. 이 역시 Kone Pro Air가 좋은 예시입니다. 즉, Burst Pro Air는 마우스를 움직일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이 지점도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는 만듦새와 성능    앞서 언급한 호불호 요소가 선호하는 쪽에 가깝다면 Burst Pro Air는 굉장히 좋은 마우스입니다. 최근 만져본 제품 중에 가장 견고하며 표면 질감과 클릭감, 클릭 소리가 고급스럽습니다. 게다가 2.4 GHz RF 연결 외에도 유선 및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여 다양한 용도와 상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기대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완성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스트하는 기간 동안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역시나 만듦새와 성능이 워낙 훌륭한 덕분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여전히 독일 기업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듯합니다. 클로 그립을 주로 활용하면서 적절한 무게감에 안정감을 느끼는 분이라면 시중에 선택지가 그리 많진 않을 겁니다. 그중에서 ROCCAT Burst Pro Air는 트렌드와 완성도를 모두 챙긴 제품으로, 큰 만족감을 선사할 만한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지금까지 QM깜냥이었습니다.    · 대칭형 마우스가 좋다 · 버튼 내구성이 중요하다 · 연결 방식이 다양해야 한다 · 고가 제품은 역시 만듦새가 중요하다 · 클릭감과 클릭음이 고급스러웠으면 좋겠다  · 조명 효과가 부담스럽다 · 경쾌한 클릭감(낮은 클릭 압력)을 선호한다 · 인위적인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5-02

    CHERRY MX BOARD 3.0S WIRELESS RGB 구매하러가기     패키지는 매우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마감했습니다.

  • 퀘이사존

    2022-04-28

    지난 리포트 제품은 블랙 컬러에 단품 구성이었는데, 이번에는 쿨링팬 4개와 Addressable RGB 컨트롤러까지 포함된 4PACK KIT에 화이트 컬러가 주인공입니다.

  • 퀘이사존

    2022-04-25

    ROCCAT도 이 부분을 '3D RGB lighting'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퀘이사존 21/22년 대한민국 산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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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대상 2년 연속 수상
퀘이사존 22년 올해의 국민 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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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23년 대한민국 산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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