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 교외 지역 -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헨리와 샘에 의해 구조된 조엘과 엘리는 헨리가 일행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방송탑으로 가기로 합니다.
방송탑은 벼랑 반대편에 있고 우회할 수 있는 길도 못 찾았기 때문에 조엘 일행은 관통해갈 수 있는 하수도로 진입합니다.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좁은 공간에서 항상 수고해주는 엘리. 엘리와 함께가 아니었다면 조엘도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하수도 시설에 어떤 가족의 그림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 살아있을까요?
하지만 이곳 역시 감염체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들이 모두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 엘리에게 조엘은 그들이 떠났을 거라고 말해줍니다.
이곳에 살던 이들은 떠났지만, 그들이 남겨둔 함정을 건들면서 헨리와 엘리, 조엘과 샘은 서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철문이 떨어지며 큰 소리가 나면서 헨리와 엘리가 있는 방향으로 클리커들이 뛰어오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조엘과 샘 앞에는 엄청난 숫자의 스토커들이 있었습니다. 시력과 청력 모두 뛰어나며, 재빠른 스토커는 AI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감염체입니다. 저런 표정으로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돌진하고 엄폐하고 뒤를 잡아 공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감염체들을 처치하면서 나아가면 헨리와 엘리를 다시 만날 수 있는데요. 여전히 많은 수의 감염체가 이들을 쫓습니다.
아… 망했네요. 총을 잘 못 들었습니다. 이 숫자가 이렇게 붙어버리면 권총은 오히려 불편합니다.
권총을 들고 있던 바람에 클리커들은 단검으로 목을 긋고, 잔챙이들은 쇠파이프로 쳐내면서 겨우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줄인 단검을 대체 몇 개 쓴 거야…'
겨우 탈출하고 나니, 벽에 쓰여 있는 경고 문구…
조엘은 과거 파이어플라이였던 동생 토미를 찾아서 엘리를 맡아 줄 파이어플라이를 찾으려는 계획을 헨리에게 말해주고, 딱히 의지할 곳이 없는 헨리도 이 계획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하수도에 있던 사람들이 왜 하수도를 버리고 탈출해야 했는지 알 수 있는 문서. 누군가의 작은 실수가 그 사람들 모두를 죽음에 내몰았습니다.
애들은 애들인가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다트를 보자 시합을 하는 샘과 엘리. 사격 실력은 샘보다 엘리가 월등히 좋지만, 다트 실력은 샘이 나은가 보군요.
하지만 평온도 잠시, 밖으로 나가자 어딘가에서 이들을 향해 저격하기 시작합니다.
저격 포인트를 포착, 저 건물로 들어갑시다.
사냥꾼들을 처치하며 저격수가 있던 곳으로 들어서면 문 옆에 숨어있던 사냥꾼이 단검을 들고 덤벼듭니다.
'어디 단검 하나로 말이야, 너희 검문 기지와 호텔에 있던 사냥꾼 무리 76명을 몰살시킨 학살자가 나인 건 모르나 보지'
이 사냥꾼들 진짜 지긋지긋하게 따라오는군요.
저격총으로 험비를 쏴도 방탄 차량이라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험비에 타고 있던 사냥꾼이 헨리 일행에게 던지려고 화염병을 꺼내 들면 그 순간! 탕!
협소한 차량 안에서 화염병이 터지면서 그동안 도망만 쳤던 험비의 사냥꾼들을 몰살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조엘과 사냥꾼들이 벌인 총질 소란에 감염체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점점 몰려오는 감염체들은 이제 혼자서 총으로 어떻게 해볼 숫자가 아닙니다. 엘리와 합류해서 도망치는 수밖에 없습니다.